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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동 봉은사 '미륵대불'

미륵대불은 1986년 영암큰스님께서 발원하였으며 봉은사 사부대중이 모두 참여하고 1만 명 이상이 불사에 동참하였다. 10년간에 걸쳐 이루어진 대작불사로 1996년에 완공된 봉은사 성보로써 높이 23m이며 국내 최대 크기의 부처님이다. 현재 미륵전과 미륵부처님이 모셔진 광장은 신도들의 기도 장소이지만 경우에 따라 공연 등 문화 행사장으로 사용된다. 금강역사 뒷 부채꼴 벽면 양 끝에 각각 하나 씩 있다. 미륵대불 받침 8면에 있는 부조 다섯번째 보살 입상엔 유일하게 금지팡이를 집고 있어 원가 특별해 보이는데 알 길이 없다. 뒤 벽에 단이 있고 단에 작은 불상(미륵불) 정 가운데 미륵가족불 벽 앞에 보살입상 벽 양 끝에 금강역사 대불전을 오르면 미륵대불을 바라 본 모습

서울 삼성동 봉은사 '영산전, 북극보전'

대웅전 뒷편에서 영산전을 올려다 보며 찍은 사진   '영산전' 편액 굵은 획으로 '殿山靈'이라고 쓴 글씨에는  획의 굵기 만큼이나 묵직한 무게가 실렸다.    글자의 구성이나 배치도 사전에 충분히 고려한 듯  '靈' 자에서는 가운데 '口'자 하나를 빼서 복잡함을 피했고  '山'자는 위로 바짝 올려 붙여  굵은 글자 셋이 나란히 놓일 때의 답답함을 시원스럽게 극복했다고 한다.    그러면서도 획과 획은 긴밀하게 짜여 엉성한 구석이 전혀 없다.    작자는 백련 지운영(白蓮 池雲英, 1852~1935)으로  종두법 시행의 선구자인 지석영의 형이자 20세기 초에 활약했던 서화가이자 사진가이다.      영산전은 석가모니 부처님을 주불로 모시고  좌우보처인 가섭존자와 아난존자의 양 옆으로 16 아라한이 옹위하고..

서울 삼성동 봉은사 '대웅전'

법왕루를 지나 대웅전 앞마당에 들어서니 오색연등이 하늘을 완전히 가리고 있어 연등 이외엔 아무것도 안보이는 상황이다.  '봉은사 목조석가여래 삼불좌상' 서울시 유형문화제 제 226호, 시대: 1651년(효종 2), 2014년 3월 12일 보물 제 1819호로 지정 되었다.   이 불상들은 봉은사 대웅전 수미단 위에 모셔진  석가, 약사, 아미타불의 삼세불상들인데, 모두 나무로 만들어졌다. 불상 조성기인 1651년(효종 2)에는 이 불상들이 봉은사 대웅보전의 삼세불상으로 조성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삼불좌상 모두 조각적으로 우수하고, 발원문을 갖추고 있어 17세기 중후반의 불교조각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성보로 평가된다.   대웅전은 1982년 새롭게 중창되었으며  법당 안에는 2층 닫집을 짓고 중앙에는 석..

서울 삼성동 '봉은사' 진여문~법왕루

올해 2019년은 불기 2563년으로 5월 12일이 부처님 오신 날이다. 이날을 맞이하기 위해 봉은사는 벌써 부처님 맞을 준비에 한참 분주한 모습이 여기저기 보였다. 지난 4월 5일 코엑스에 갔다가 봉은사에 들러 스마트폰으로 몇장의 사진을 찍어 온게 영 맘에 안들어 다시 카메라를 들고 찾아가 화풀이 하듯 찍다보니 사진이 너무 많다.    봉은사 입구인 일주문인 진여문 앞에는 공사로 어수선 해서 주차장 쪽에 포커스를 맞워 전경을 찍는다고 셧터를 눌렀다. 우측에 진여문과 법왕루 그리고 대웅전이 있어 사진엔 나오지 않았으며 산능선에 경기고등학교가 보인다.     주차장과 보행로엔 잔 자갈을 갈아 놓아 심하게 부는 꽃샘 바람에 먼지가 심하게 날리고 자동차라도 지날 때엔 먼지 바람에 눈을 뜰 수 없게 더욱 심하다..

(부천 둘레길 2구간) 거마산 솔안골코스, 만남의 숲~복숭아농원

이 곳에는 다른곳에 비해 소나무가 유난히 많이 보였다. 대부분 리기다소나무 였으며 간혹 토종 소나무도 보였다. 이 구간은 집 창문에서 가장 잘 보이는 곳이라 이곳에서 집을 찾아 봤으나 결국은 못찾고 말았다. 멀리 보이는 산은 인천쪽이다. 집을 찾아 보겠다고 시가지를 찍었으나 나..

(부천 둘레길 2구간) 거마산 솔안골코스, 전망의 숲~ 만남의 숲

전망대에서 부천 시가지를 둘러보고 다시 능선을 따라 내리막길을 내려 온다. 지도에 검은색으로 표시한 구간이 이번 포스팅 구간이다. 군부대 초소에서 부터는 오르막 하나 없는 줄곧 완만한 내리막 길이다. 산불예방을 위해 방화수를 곧곧에 비치해 놓았다. 초기 발화에는 충분히 대처..

봉은사

서울 삼성동에 있는 '봉은사'에 다녀왔다. 코엑스에 볼일을 보고 조금 일찍 나와 카메라 없이 스마트폰만 들고 한 바퀴 둘러 보았다. 어릴적 뚝섬에서 무동력선(땜마)를 타고 건너가 한참을 걸어 '봉은사' 경내를 구경 했으니 어언 60년은 됐음직 한데 그때의 봉은사는 규모도 적었던것 같고 꽤나 고찰(古刹)로 기억 했는데 강산이 대여섯 번 바뀐 세월에 다시 가보니 몰라보게 바뀌어 있었다. 794년(원성왕 10)에 '연회국사'가 창건하여 '견성사'라 했다. 1562년(명종 17) 문정왕후가 주도하여 견성사 터가 명당이라 하여 수도산 아래로 옮겼고 사찰의 명칭을 봉은사(奉恩寺)로 개칭하였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때 불탄 것을 중건 하였으나 1950년 한국전쟁으로 다시 대부분의 전각들이 파괴되었으며 이후에 재..

(부천 둘레길 2구간) 거마산 솔안골코스, 전진아파트~ 전망의 숲

지난 3월 22일 성주산 정상을 찍고 산행을 중간에 중단한 곳으로 다시 찾았다. 나머지 구간을 끝내려는 욕심에서다. 끝내지 못한 구간이 찝찝하던 차에 4월 2일 쾌청한 날씨가 집을 나서게 했다. 이날 전진아파트에서 성주중학교 앞 까지 검은색으로 표시한 구간이 이날 산행 구간이다. 산행을 끝내고 성주중학교로 내려오니 지금껏 '부천 둘레길 2 코스'로만 표시된 구간이 거마산 솔안골 코스로 표시되어 있다. 산행을 끝내고 또 한가지 느낀것이 5구간 춘의산 과 함께 코스를 반대로 걸었다는 생각이 든다. 성주중학교 쪽에서 부터 완만하게 정상까지 올라 전진아파트 종점에서 귀가 했다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곳은 지난번 성주산 산행을 끝냈던 버스 6번과 6-2번의 종점 전진아파트 앞이다. 잘 가꾸어진 고개길 끝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