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메뚜기 78

왕귀뚜라미

메뚜기목> 귀뚜라미과 이녀석 울움 소리를 듣고 찾아 갔더니 접힌 우산 속에서 웅크리고 있는 것을 촬영했다. 귀뚜라미 가운데 두번째로 크고 몸의 길이는 2~2.6cm이며, 갈색 또는 검은 갈색이고 광택이 난다. 수컷의 앞날개는 꼬리보다 긴데 암컷처럼 짧은 것도 있다. 여름철에 습기가 많고 어두운 돌 밑이나 풀밭에서 많이 볼 수 있다. 뒷다리의 허벅마디가 튼튼하기 때문에 뛰어오르는 능력이 뛰어나며 밤에는 짧은 거리를 비행하기도 한다. 수컷은 앞날개를 수직으로 들어 올려 비비면서 아름다운 소리를 낸다. 수컷은 앞날개를 30도 각도로 올려 비비면서 '쮜쮜쮜쮜쮝 쮜리리리리락' 하고 운다. 밤에 수컷이 내는 울음소리를 듣고 암컷이 다가오면, 수컷은 소리를 빠르게 바꾸어 구애한다. 짝짓기에 성공하면 울음소리가 단조롭..

섬서구메뚜기

메뚜기목> 섬서구메뚜기과 몸길이 2.5∼4.2cm이며, 6~10월에 농경지 주변 풀밭에서 볼 수있다. 몸은 작고 암컷은 수컷에 비해 매우 크다. 촉각(더듬이)은 짧고 칼 모양으로 납작하다. 머리는 원뿔 모양이다. 정수리돌기는 겹눈보다 길고, 끝으로 갈수록 좁아졌으나 뾰족하지는 않다. 등쪽은 넓적하고 가운데에 1개의 가는 세로홈이 있는데 뒷머리의 뒷가두리까지 달한다. 앞가슴은 길고 넓적하며 뒤쪽으로 갈수록 넓어진다. 앞날개는 가늘고 길며 그 끝은 뾰족하다. 뒷날개는 투명하고 뒷절반 아래는 연한 노란색이다. 뒷다리의 넓적다리마디는 가늘고 꼬리 끝에 달한다. 몸 빛깔은 녹색, 회록색, 갈색 등 이며, 몸에 모래알 같은 돌기가 나 있는 것이 특색이다. 몸집이 작은 수컷이 암컷의 등에 올라타 오랜 시간 짝짓기를 ..

긴꼬리쌕세기

메뚜기목> 여치과 몸길이 15~20mm이며 몸은 비대하고 머리와 겹눈은 돌출하였다. 머리꼭대기의 등면은 돌출하였고 폭이 넓고  앞면도 폭이 넓고 앞가슴등은 굵고 안장 모양이다.   옆가슴등의 아랫가두리는 단직하고 뒤아랫각은 적당히 돌출하였다. 뒷가두리는 모가 나고 구부러졌고 수컷의 미모는 밑반이 굵고 끝반은 원추형이고 바깥쪽으로 구부러졌다.   수컷의 생식판은 폭이 넓고 뒷가두리 전체가 얕게 우묵하다. 암컷의 산란관은 길고 앞날개는 폭이 넓고 다리는 모두 굵고 전체가 담록색이고 머리와 가슴의 등면에 갈색 줄무늬가 있다.    인기척이 나면 풀 뒤쪽에 숨거나 재빨리 도망간다. 각종 풀과 나뭇잎, 작은 곤충류를 먹는다.

섬서구메뚜기와 방아깨비의 비교

"섬서구메뚜기" 절지동물문> 곤충강> 메뚜기목> 메뚜기과> 방아깨비속 섬서구메뚜기 수컷의 몸길이는 25mm 정도이고, 암컷의 몸길이는 약 40mm 정도로 방아깨비처럼 암컷이 훨씬 크다.  몸은 뚜렷한 정사각뿔 모양이며, 대부분의 섬서구메뚜기도 방아깨비처럼 천적으로부터 눈에 잘 띄지 않는 녹색이다.  하지만 모든 섬서구메뚜기가 녹색은 아니고, 회녹색형, 갈색형도 있다.  머리는 가늘고 좁으며 '두정 돌기'는 더듬이 사이에서 삼각형으로 돌출되어 있다.​ * 두정 돌기 : 더듬이 사이의 머리에 나있는 돌기 더듬이는 짧고 두꺼운 실 모양이다. 앞가슴 복판에는 뚜렷한 돌기가 있다. 앞날개는 가늘고 길며 뒷날개는 투명한 연황색이다.  섬서구메뚜기는 풀밭에서 6~11월에 볼 수 있다. 방아깨비와 마찬가지로 섬서구메뚜..

검은다리실베짱이

메뚜기목> 여치과 더듬이 흑색이며 일정간격으로 백색 고리무늬. 겹눈은 담청색이며 앞가슴등 어깨는 갈색을 띤다. 몸길이는 23-30mm정도이고, 몸은 가늘며 녹색을 띤다. 뒷다리의 넓적마디 끝 부분부터 발톱까지는 검은색을 띤다. 날개 전체에 검은 점이 산재해 있다. 풀밭이나 숲 가장자리 덤불에 산다. 햇살이 따뜻한 낮인데도 곤충들이 보이지 않더니 어렵게 암컷 베짱이 한마리를 발견하고 접근을 시도 하는데 이녀석 점점 가까이 접근해도 더듬이만 움직일뿐 몸은 움직일 생각을 안한다. 최대한 가까이 가보자고 풀숲을 헤치고 들어가 보니 병이들은건지 몸이 만신창이 되어 어렵게 버티고 있는듯 보인다. 힘든 삶을 살아가는데 방해가 될까봐 전진을 멈추고 다시 뒤돌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