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가지]-----/해외여행 297

베트남- 달랏- 달랏의 지붕 랑비앙산 전망대

해발 2,167m의 산으로 전망대까지는 6인승 지프차가 운행된다. 구불구불한 도로 양측에 쑥쑥 뻗은 빽빽한 소나무 숲도 볼거리 중 하나. 도보로도 정상까지 갈 수 있지만 경사가 가파르고 편도 3시간가량 소요된다. 랑비앙산에는 로미오와 줄리엣에 비견되는 연인 크랑(K'Lang)과 호비앙(Ho Biang)의 슬픈 사랑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온다. 정상에는 크랑과 호비앙의 동상이 서 있는데 포토존으로 인기가 많다. 크랑과 호비앙에 관한 전설 서로 다른 부족에서 자라온 청년 크랑이 사나운 늑대 무리로부터 처녀 호비앙을 구하면서 사랑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두 부족의 반대로 사랑을 이루지 못하게 되자 랑비앙산에서 함께 자살한다. 이들 전설에는 이와 다른 버전도 있다. 이 둘이 각자 자신의 부족을 떠나 랑비앙산에 와..

베트남- 달랏- 진흙마을

베트남의 신화나 역사를 진흙으로 표현한 공원으로  마치 돌을 조각한듯 하여 진흙이라 믿기 어려울 정도로 정교하게 만들어 졌더군요. ​ 이 곳에서 큰 낭패를 보게된다.  카메라 메모리가 다 됐다.  급하게 버스로 달려가 배낭을 뒤져 봤지만   예비 밧데리는 있는데 예비 메모리가 안보인다.  정작 사진에 담기 좋은 소재들이 많은데 메모리가 없으니 맥이 빠져  눈으로만 담고 카메라엔 담지 못한것이 못내 아쉽다.

베트남- 달랏- 뚜엣람 호수 보트 투어

뚜엔람호수 하류쪽 인듯하다. 이 호수는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호수라고 한다. 오리배도 보이고 이런저런 제저시설이 눈에 띈다.     이곳 선착장에서 보트를 타고 진흙마을로 가게 된다.  보트를 타고 시원한 호수의 바람을 맞으며 달리니 시원하다. 한가지 흠은 높은 진동으로 울리는 엔진 소리다. 선착장에서 종점에 다을때까지 엔진 소음이 계속된다.              호수가 언덕에 불이 붙었는데 아무도 관심이 없다. 높은 곳에서 바라보면 여기저기 연기가 피어 올라 오는데 모두 산불이다. 이곳 베트남은 고의로 산불을 놓는다고 하는데 잡초를 태우고 해충을 잡기 위함 이란다.   호수가 한적한 장소로 조악한 위락시설이 보이며 이곳 저곳에 젊은이 들의 무리가 보인다.   텐트촌도 있다.   넉넉한 좌대에 강태공도 ..

베트남- 달랏- 죽림사(죽림산방)

달랏 타운에서 6km 떨어진 풍호앙(Phung Hoang) 산자락에 위치한 불교 사원이다. 1993년 세워진 만큼 역사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기 보다 색색의 꽃으로 꾸며진 아름다운 경내와 주위를 둘러싼 수려한 산세,  산 아래 펼쳐진 뚜옌람 호수(Ho Tuyen Lam)의 아름다운 전망이 여느 사원과는 비교를 불허한다.  죽림사는 달랏에서 가장 큰 사원이며 주변 조경이 잘 가꾸어져 있는데  특히 오랜시간 공들여 가꾼듯 아기자기한 분재가 많았던 사원이다.                대웅전 내부 전경   맨 뒤에 부처님 좌불상이 있고 앞쪽 좌측에 커다란 목탁, 가운데 우측에 목탁만한 항아리가 있다. 스님이 항아리를 부르덟게 두르리니 은은한 울림이 퍼진다.           가운데 온 통 조각이 새겨진 '동이'..

베트남- 달랏- 케이블카타고 죽림산방으로

쑤언호수에서 남쪽으로 2km 지점에 죽림 선 수도원으로 가는  케이블카 정류장Cáp Treo Đà Lạt이 있다.             계단 몇 개 내려가니 카페 로빈..​ 달랏에서 전망 좋기로 유명한 카페라 하더군요. 케이블카 탑승장 앞마당으로달랏 시내가  지척에 보인다.  케이블 탑승장 앞마당의 포토 존

베트남- 달랏- 자수 박물관

점심 식사를 하고 시간이 조금 남는다고 가이드가 일정에 없는 자수 박물관을 구경시켜 주겠다며 일행을 인솔한다. 달랏 자수 박물관은 수예화 작품은 물론 작업 과정을 직접 보여주는 갤러리를 운영한다. 하지만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이곳은 오래전 부터 그들의 역사와 문화를 일궈온 XQ 수예 장인들의 발자취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장인들의 생활공간, 제례공간, 휴식공간 및 정원 등을 공개하고 전통 공연도 보여준다. 하지만 우리는 그런 내용을 모르고 겨우 입구만 보고 왔다. 거기다 입구에서 촬영을 거부 해 작품들 몇점을 도촬하다 싶이 촬영하여 이곳에 올린 것이다. 관람은 허락하되 촬영은 불허하니 몰래 찍다보니 꽤 큰액자 인데 요래 반쪽도 안돼는 사진이 있군요...ㅎ 입구쪽만 보고 나왔지만 일행들 모두 입을 쩍 벌..

베트남- 달랏- 바오다이 황제 여름별장

베트남 응우옌 왕조의 마지막 황제, 바오다이 황제의 여름별장으로 왕족이 사용했던 가구와 생활용품들이 보존돼 있다. 응우옌왕조의 마지막 황제로 1925년부터 45년까지 20년간 재위했다. 9살의 나이로 프랑스 유학을 떠났고 아버지 카이딘 황제의 사망 후 13세에 황제가 되었지만 학업을 위해 다시 프랑스로 출국, 1932년 다시 귀국했다. 1945년 3월 일본군의 침입으로 프랑스로부터 자유를 얻었지만, 그해 8월 일본이 패망하고 베트남 제정이 붕괴되면서 바오다이는 퇴진하고 홍콩으로 망명, 이후에는 다시 파리로 망명하여 1997년 파리에서 사망하였다.

베트남- 달랏- 달랏관광열차

달랏 기차역에 도착 달랏 기차 역사 사진은 버스에서 찍은 사진으로 이때 안찍었으면 역사 사진이 없을뻔 했다. 그리고 주변 경관을 돌아 볼 겨를도 없고 사진찍을 겨를도 없이 일행은 바로 역사 안으로 들어간다. 이것이 패키지의 단점인지 장점인지...? 나중에 느낀것이 예약한 기차표 시간에 쫒기다 보니 정작 중요한 포인트를 그냥 지나친 것이다. 1938년에 지어진 달랏 기차역은 프랑스 건축가 몽셋과 러브롱에 의해 아르 데토 건축 양식으로 설계되었지만, 베트남 중부 소수민족의 까오 응우엔 공동 건물의 높은 뾰족한 지붕 특성을 통합했다. 알랏의 상징적인 랑비양산으 3개의 봉우리를 나타내는 3개의 지붕은 노르망디의 트루빌 도빌 역을 연상시킨다. 각 지붕 아래에는 여러가지 빛깔의 유리창이 있으며 중앙의 지붕 아래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