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머니난(파피오페딜럼)
난초목> 난초과 높이 30~50cm로, 까치오줌통·오종개꽃이라고도 한다. 속명인 시프리페디움(Cypripedium)은 '비너스(Cypris)'와 '슬리퍼(pedilon)'의 합성어로서, 1753년 스웨덴의 식물학자 린네가 설판(舌瓣)의 모양이 '비너스 샌달(Venus sandal)'과 같다 하여 붙인 이름이다. 영어명으로는 레이디슬리퍼(Lady's slipper), 일본에서는 돈성초(敦盛草)라고 한다. 고산지대에 사는 저온성 식물로, 야생난 중 꽃이 가장 크고 화려하여 원예적으로도 개발 가치가 있다. 3~4월에 생장을 시작하여 5~6월에 개화하며, 줄기는 곧게 선다. 잎은 3~5장의 긴 타원형으로 마주나고 거친 털이 있으며, 잎맥은 나란하다. 꽃은 1줄기당 1송이씩 달리나 간혹 2송이씩 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