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선인장(다육)· 란 64

보검선인장

석죽목> 선인장과 줄기가 납작한 부채 모양을 여러개 이어 붙인 것처럼 생겨 손바닥선인장이라고도 불린다. 식물과 그 열매가 백년초(百年草)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천년초"로 불리는 자단선선인장과 함께 제주도에서 자생하는 선인장으로 멕시코가 원산지인 귀화종 선인장류이다. 줄기는 일반적인 선인장처럼 다육질로서 몇 군데가 마디처럼 잘록하며 이것을 경절(莖節)이라고 한다. 경절은 원통 모양, 공 모양, 타원 모양 등 그 모양이 여러 가지이며, 그 모양에 따라 분류하기도 한다. 이 경절에 헛물관이 있으며 표피 가까이에 관다발이 있다. 새순에 달리는 잎은 바늘처럼 생겼으며 육질로서 완전히 자란 다음에 떨어진다. 떡잎은 바소꼴 또는 삼각형이며 같은 육질로서 화피와 포(변형된 잎)가 서로 다르다. 열매는 특이하..

자란

미종자목> 난초과> 자란속 양지에서 높이 40cm로 자라며 육질로 속은 흰색이다. 백급, 주란, 대암풀이라고도 한다. 줄기는 단축되어 둥근 알뿌리로 되고 여기에서 5~6개의 잎이 서로 감싸면서 줄기처럼 된다. 잎은 길이 20~30cm, 나비 2~5cm의 긴 타원형으로 끝이 뾰족하고 밑부분이 좁아져서 잎집처럼 되며 세로 주름이 많이 있다. 잎에 복륜, 호 등 문의 종도 있다. 꽃은 5~6월에 피고 꽃줄기 끝에 6~7개가 총상으로 달리며 홍자색으로 지름 3cm 종도 있다. 포는 길이 2~3cm로 꽃이 피기 전에 1개씩 떨어진다. 회피 갈래 조각은 길이 2.5~3cm, 나비 0.6~0.8cm로 끝이 뾰족하고 반쯤 벌어지며 맥이 있다. 처음 봤을때 예전 집에서 기르던 노란 꽃이 피는 향이 진했던 새우난과 흡사해..

리톱스

서울식물원(강서구 마곡동) 온실 한쪽에 동글동글 율석이 깔려있었고 별다른 것이 안 보여 언뜻 보면 아무것도 볼 수 없다. 어찌나 기막게 은페를 하고 있는지 처음엔 보고도 '리톱스'의 존재가 보이지 않는다. 중심자목> 석류풀과 남아프리카 및 남서아프리카의 자갈이 많은 평지, 산마루, 둔덕 등에서 자라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주변에 흩어져 있는 돌과 비슷한 모양인 리톱스는 살아있는 돌, 꽃이 피는 돌, 조약돌 식물 등으로 불린다. 극도로 건조한 지대에서 편마암 대지의 바위 틈이나 자갈에 묻혀서 자생한다. 이 식물은 주변의 자갈과 빛깔 ·모양이 비슷하여 발견하기 어려우며, 의태(擬態)로써 동물의 먹이가 되는 것을 피한다. 잎은 1쌍이고 밑부분이 붙어서 거꾸로 선 원뿔 모양이며 극도의 건조 기후에도 견딜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