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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골목 (덧나무)

산토끼꽃목> 인동과 산중턱의 숲속에서 자란다. 높이는 약 3m이고, 수피는 불규칙하게 갈라진다. 어린 가지에 털이 없고 겨울눈의 끝이 날카롭다. 잎은 마주나고 홀수1회깃꼴겹잎으로 2∼4쌍의 작은잎이 달린다. 작은잎은 바소꼴로 끝은 뾰족하고 밑은 뭉뚝하며 길이 7∼10cm로 양면에 털이 없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5월에 새 가지 끝에 원추꽃차례가 엷은 노란빛을 띤 흰색 꽃이 빽빽이 핀다. 꽃잎 5개, 수술 5개, 암술 1개이고 암술머리는 자줏빛이다. 열매는 핵과로 주름지고 공 모양이며 6월에 붉게 익는다. 열매는 술을 담가서 마시면 피로회복, 감기(해열발한), 이뇨, 신경통, 류마티스의 고통을 낫게 할 뿐 아니라 타박상, 골절 등의 고통도 제거해주므로 치료뿐 아니라 병후 회복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것이다..

한라돌쩌귀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 한라산에서 자라고 돌쩌귀 종류라는 뜻의 이름이나, 그 외의 지역에서도 자란다. 여러해살이풀이며, 높이는 20~150㎝이며, 흑갈색 뿌리에 독성이 있다. 잎은 어긋나기하고 손바닥 모양이며, 3개로 완전히 갈라지고 가장자리에 찢긴 조각 모양의 큰 톱니가 있다. 길이는 6~15㎝, 폭은 7~18㎝이다. 양면에 굽은 털이 있거나 없다. 꽃은 8~9월에 줄기 끝에 청자색으로 피며, 2~8개가 총상꽃차례 또는 산방꽃차례를 이룬다. 꽃자루에 굽은 털이 있으며, 꽃받침조각은 5개이고 털이 있고 꽃잎처럼 보인다. 꽃잎과 수술은 털이 없다. 암술은 3~5개이다. 열매는 한 개의 봉선을 따라 벌어지는 골돌과(蓇葖果)이고, 긴 타원형이다. 한라돌쩌귀는 투구꽃과 비교할 때, 꽃자루의 털이 굽은 점..

노각나무(꽃과 열매)

물레나무목> 차나무과 산 중턱 이상에서 높이 7~15m로 자라는 큰키 나무다. 이름의 유래로는 사슴뿔처럼 보드랍고 황금빛을 가진  아름다운 수피라는 뜻에서 녹각(鹿角)나무라고 하다가 발음이 쉬운 노각나무로 되었다. 나무껍질은 회갈색이고 오래 되면 큰 조각으로 떨어져 얼ㅇ룩이 생긴다. 나무 껍질은 흑갈색으로 큰 보각으로 벗겨져 오래 될수록 배롱나무처럼 미끈해진다. 잎은 어긋나고 타원형 또는 넓은 타원형이며  끝은 뾰족하고 밑은 둘글거나 뭉뚝하다. 크기는 길이 4~10cm, 나비 2~5cm로 가장라리에 물결 모양의 톱니다 있다. 꽃은 양성으로 6~7월에 백색으로 피며 새가지의 밑동 겨드랑이에 달린다. 꽃대는 길이 1.5~2cm이고 포(苞)는 달걀모양 또는 둥근 모양이다. 꽃받침은 둥글고 융모가 있으며,   ..

노박덩굴

노박덩굴목> 노박덩굴과 덩굴성으로 줄기가 길 위에 까지 뻗쳐나와 길을 가로막는 덩굴이라는 뜻에서 노박덩굴이라는 이름이 유래되었는 설이 있다. 전국 산야의 표고 100~1300m 사이에서 자생한다. 줄기는 밑부분이 목질이며, 윗부분은 덩굴이 되어 뻗는다. 햇빛을 좋아하는 나무로 숲 안으로 들어가면 보기 힘들고, 숲 가장자리나 숲길 주변에서 주로 자란다. 잎은 달걀 모양으로 어긋나며, 가장자리는 톱니처럼 되어 있다. 꽃은 녹황색으로 5월경에 잎겨드랑이에서 취산꽃차례를 이루면서 피는데. 각각의 꽃은 지름 4mm 정도로 매우 작아서 눈에 잘 띄지 않는다. 암수딴그루로서, 암꽃, 수꽃이 모두 5수화이다. 열매는 식과로 10월경에 엷은 황색으로 익는데, 익은 후에는 3갈래로 벌어져 주황색 씨가 들어나게 된다. 한약..

소루쟁이

마디풀목> 마디풀과 습지 근처에서 자라며, 높이 30~80 cm로 다년초로 자란다. 줄기가 곧게 서고 세로에 줄이 많으며 녹색 바탕에 흔히 자줏빛이 돌며, 뿌리가 비대해진다. 뿌리잎은 대가 길고 바소꼴 또는 긴 타원형에 가까우며 길이 10∼25cm, 나비 4∼10cm이고 가장자리가 우굴쭈굴하다. 줄기잎은 어긋나고 양 끝이 좁으며 주름이 있고 긴 타원형이다. 꽃은 6∼7월에 피고 연한 녹색이며 층층으로 달리지만 전체가 원뿔형으로 된다. 화피갈래조각과 수술은 6개씩이고 암술대는 3개이며 암술머리는 털처럼 잘게 갈라진다. 열매는수과이며 갈색이다. 3개의 내화피로 둘러싸이고, 내화피는 심장모양이며 톱니가 없고 겉에 사마귀 같은 돌기가 있다. 잎은 식용으로 하고 뿌리는 건위제로 쓴다.

만병초 (씨방)

진달래목> 진달래과 이름에 '초'자가 붙었지만 풀이 아니고 관목이다. 잎은 고무나무와 닮았고 꽃은 철죽과 비슷하다. 대부분 흰꽃이 피지만 백두산에는 노란 꽃이 피는 노랑만병초, 울릉도에는 붉은 꽃이 피는 홍민병초가 있다. 많은 병을 두루 고친다고 해서 만병초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독성이 강하므로 주의해서 사용해야 한다. 잎은 만병옆(萬病葉)이라 하여 콩팥이 나뿐 경우나 신경통, 류머티즘에 먹으면 효과가 있고 이뇨에도 쓰이며 고혈압, 저혈압, 당뇨병, 신경통, 양기부족 등 이름처럼 쓰이는 곳이 너무 많다. 만병초잎 5~10개를 물 뒤 되에 넣고 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끓여서 한번에 소주잔으로 한 잔씩 식후에 먹으면 정신이 맑아지고 피가 깨끗해 지며, 정력이 좋아진다. 습관성이 없기 때문에 오래 복용해도..

땅빈대

대극목> 대극화 밭이나 길가에 자라는 한해살이풀이다. 줄기는 밑에서부터 가지가 갈라져서 땅 위에 퍼지며, 길이 10-30cm, 자르면 젖 같은 흰 즙이 나오고, 털이 나 있다. 잎은 마주나며, 2줄로 붙고, 긴 타원형, 길이 7-15mm, 폭 3-7mm,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다. 잎 앞면은 녹색, 뒷면은 회색빛이 돈다. 잎자루는 짧다. 턱잎은 선형이고 8갈래로 갈라진다. 꽃은 8-9월에 가지 끝과 잎겨드랑이에서 배상꽃차례로 피며, 연한 붉은색이다. 열매는 삭과이며, 난형, 능선이 3개 있고, 털이 없다. 우리나라 전역에 자생한다. 지난 봄 시(市) 에서 보도블럭을 정비 했는데 그때 땅빈대 씨앗과 괭이밥 씨앗이 섞여 왔나보다. 보도블럭 틈 사이니 환경이 척박 하지만 굴하지 않고 삐집고 나와 제법 실하게..

참당귀

산형화목> 산형과 산골짜기 냇가 근처에서 자라며, 높이 1∼2m이고 전체에 자줏빛이 돈다. 뿌리는 크며 향기가 강하고 줄기는 곧게 선다. 뿌리잎과 밑부분의 잎은 1∼3회 깃꼴겹잎이다. 작은잎은 3개로 완전히 갈라진 다음 다시 2∼3개로 갈라지고 가장자리에 뾰족한 톱니가 있으며 뒷면은 흰색이다. 끝의 작은잎에 작은 잎자루가 있다. 윗부분의 잎은 잎몸이 퇴화하고 잎집이 타원형으로 커진다. 꽃은 8∼9월에 피고 줄기 끝에 복산형꽃차례로 달린다. 보랏빛 꽃잎은 지름이3mm 안팎으로 긴 타원형으로 5장이며 끝이 뾰족하고 5개의 수술이 있다. 총포는 1∼2개이고 잎집처럼 커지며 소총포는 실처럼 가늘고 5∼7개이다. 열매는 10월에 맺으며 타원형이고 가장자리에 날개가 있으며 능선 사이에 유관(油管)이 1개씩 있다. ..

부레옥잠

백합목 > 물옥잠과 넓은연밭 한 모퉁이에 부레옥잠이 무리지어 있는데 한줄기에서 꽃이 소담스럽게 피어있어 더욱 돋보였다. 옆에서 찍고 뒤에서 찍고 위에서도 찍었으면 좋았을 텐데 연못 한가운데 피어 있으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한자리에서 정면으로만 사진을 찍었다... 부레옥잠은 논이나 연못에서 자라며,초장은 30cm미만으로 자라고, 여름에 꽃이 핀다. 꽃은 하루만 피었다가 시드는 1일화이다. 엽병(줄기와 잎의 몸통이 연결되는 부분의 엽신) 중앙이 부풀어 마치 부레와 같이 되면 수면에 뜨기 때문에 부레 옥잠화라고 한다. ※ 엽병(葉柄): 잎자루 속의 관다발은 줄기의 관다발과 잎몸의 관다발을 연락하는 역할을 한다. 열대 또는 아열대 아메리카가 원산지인 수생식물로 물의 정화 능력이 뛰어나다. 한번 심으면 오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