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수생식물(연꽃)

부레옥잠

송 죽 2023. 8. 19. 10:39

백합목 > 물옥잠과 


넓은연밭 한 모퉁이에 부레옥잠이 무리지어 있는데 
한줄기에서 꽃이 소담스럽게 피어있어 더욱 돋보였다.


옆에서 찍고 뒤에서 찍고 위에서도 찍었으면 좋았을 텐데 
연못 한가운데 피어 있으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한자리에서 정면으로만 사진을 찍었다...

부레옥잠은 논이나 연못에서 자라며,초장은 30cm미만으로 자라고, 여름에 꽃이 핀다. 
꽃은 하루만 피었다가 시드는 1일화이다. 

엽병(줄기와 잎의 몸통이 연결되는 부분의 엽신) 중앙이 부풀어
마치 부레와 같이 되면 수면에 뜨기 때문에 부레 옥잠화라고 한다.

※ 엽병(葉柄): 잎자루 속의 관다발은 줄기의 관다발과 잎몸의 관다발을 연락하는 역할을 한다. 

열대 또는 아열대 아메리카가 원산지인 수생식물로 물의 정화 능력이 뛰어나다. 
한번 심으면 오랫동안 사는 다년생 수초이다. 

늘 하는 이야기지만 나는 부레옥잠을 볼 때마다 어릴적 추억을 떠올린다. 
그때는언감생심 열대어는 구경 할 수 없었고 
붉은 금붕어가 호박같이 둥그런 어항에 한두마리 그리고 부레옥잠 한두뿌리가 전부였다. 
헌데 우리집에는 어항은 없었고 남에집에 놀러가야 볼 수 있는데 
금붕어 보다는 물에 둥둥 떠있는 부레옥잠이 나의 마음을 사로잡곤 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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