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턱멧새 18

노랑턱멧새(수컷)

참새목> 되새과 1년넘게 방콕하다 보니 야외로 나가고 싶어 안달을 하던 중 3월 5일 봄꽃을 찍어 보겠다고 메크로 렌즈를 가지고 나갔더니 물까치가 너훌너훌 날며 나의 시선을 사로잡아 3월 10일 망원렌즈를 가지고 나가 흔하게 보던 새 였지만 반갑게 셧터를 눌렀다. 한국에서 흔한 텃새로 몸길이 약 16cm이다. 몸의 윗면은 누런 갈색이고 아랫면은 잿빛이 도는 흰색이다. 수컷은 턱밑과 눈 위부터 뒷머리가 짙은 노란색을 띠며, 대조적으로 눈선과 윗가슴은 검은색을 띤다. 뒷머리의 깃이 약간 길어서 세울 수 있다. 암컷은 윗가슴과 눈선의 검은색이 없고, 노란색 부분이 흐릿하며 머리는 갈색이다. 부리가 도톰하고 짧으며 바깥꼬리깃이 흰색인 멧새류의 특징을 가진다.

노랑턱멧새(암컷)

참새목> 되새과 몸의 윗면은 누런 갈색이고 아랫면은 잿빛이 도는 흰색이다. 수컷은 머리꼭대기와 뺨 그리고 가슴이 검고 눈썹무늬와 멱(목의 밑 부분)은 노란색으로 노랑턱멧새라는 이름이 붙었다. 암컷 겨울깃의 머리꼭대기는 어두운 붉은 갈색으로 각 깃털에는 검은 갈색의 축반이 있고, 뒷목은 잿빛 갈색이다. 여름깃은 깃가장자리의 소실로 인한 변화는 수컷만큼 심하지 않다. 단지 멱의 윗부분이 다소 선명한 황색으로 되고, 윗가슴에는 검은 갈색의 작은 얼룩점이 나타난다. 수컷의 노란색과 검은색이 없어 수수하게 보인다. 부리는 검은 갈색으로 아랫부리는 엷은 색이고, 홍채는 갈색이며, 다리는 엷은 갈색이다. 암, 수 모두 뒷머리 깃을 세우는 습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