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草(ㄱ~ㅂ) 320

땅빈대

대극목> 대극화 밭이나 길가에 자라는 한해살이풀이다. 줄기는 밑에서부터 가지가 갈라져서 땅 위에 퍼지며, 길이 10-30cm, 자르면 젖 같은 흰 즙이 나오고, 털이 나 있다. 잎은 마주나며, 2줄로 붙고, 긴 타원형, 길이 7-15mm, 폭 3-7mm,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다. 잎 앞면은 녹색, 뒷면은 회색빛이 돈다. 잎자루는 짧다. 턱잎은 선형이고 8갈래로 갈라진다. 꽃은 8-9월에 가지 끝과 잎겨드랑이에서 배상꽃차례로 피며, 연한 붉은색이다. 열매는 삭과이며, 난형, 능선이 3개 있고, 털이 없다. 우리나라 전역에 자생한다. 지난 봄 시(市) 에서 보도블럭을 정비 했는데 그때 땅빈대 씨앗과 괭이밥 씨앗이 섞여 왔나보다. 보도블럭 틈 사이니 환경이 척박 하지만 굴하지 않고 삐집고 나와 제법 실하게..

참당귀

산형화목> 산형과 산골짜기 냇가 근처에서 자라며, 높이 1∼2m이고 전체에 자줏빛이 돈다. 뿌리는 크며 향기가 강하고 줄기는 곧게 선다. 뿌리잎과 밑부분의 잎은 1∼3회 깃꼴겹잎이다. 작은잎은 3개로 완전히 갈라진 다음 다시 2∼3개로 갈라지고 가장자리에 뾰족한 톱니가 있으며 뒷면은 흰색이다. 끝의 작은잎에 작은 잎자루가 있다. 윗부분의 잎은 잎몸이 퇴화하고 잎집이 타원형으로 커진다. 꽃은 8∼9월에 피고 줄기 끝에 복산형꽃차례로 달린다. 보랏빛 꽃잎은 지름이3mm 안팎으로 긴 타원형으로 5장이며 끝이 뾰족하고 5개의 수술이 있다. 총포는 1∼2개이고 잎집처럼 커지며 소총포는 실처럼 가늘고 5∼7개이다. 열매는 10월에 맺으며 타원형이고 가장자리에 날개가 있으며 능선 사이에 유관(油管)이 1개씩 있다. ..

달맞이꽃

도금양목> 바늘꽃과 남아메리카 칠레가 원산지인 귀화식물이며 물가·길가·빈터에서 자란다. 첫 해에는 원줄기 없이 뿌리잎이 방석처럼 자라다가 겨울을 지내고 다음 해에 줄기를 만들어 곧추 자라 꽃피는 두해살이풀이다. 굵고 곧은 뿌리에서 1개 또는 여러 개의 줄기가 나와 곧게 서며 높이가 50∼90cm이다. 전체에 짧은 털이 나 있으며 잎은 어긋나고 줄 모양의 바소꼴로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얕은 톱니가 있다. 꽃은 7월에 노란 색으로 피고 잎겨드랑이에 1개씩 달리며 지름이 2∼3cm이고 저녁에 피었다가 아침에 시든다. 꽃받침조각은 4개인데 2개씩 합쳐지고 꽃이 피면 뒤로 젖혀진다. 꽃잎은 4개로 끝이 파진다. 수술은 8개이고, 암술은 1개이며 암술머리가 4개로 갈라진다. 씨방은 원뿔 모양이며 털이 있다. 열..

괭이눈

장미목> 범의귀과 금요자라고도 하며 주로 산과 들의 계곡 서늘한 습지에서 자란다. 줄기는 땅위로 벋고 마디에서 뿌리를 내린다. 꽃줄기는 곧게 서고 털이 없으며 높이는 5∼20cm이다. 잎은 길이 5∼20mm, 나비 5∼18mm로 꽃줄기에 2장씩 마주나는데 잎자루는 짧고 달걀 모양이며 안으로 굽은 톱니가 있다. 4∼5월에 연한 노란빛을 띤 녹색의 작은꽃이 피며 꽃 둘레의 잎은 연한 노란색이다. 꽃받침잎은 곧추서고 둥글며 수술은 4개이다. 꽃밥은 노란색이다. 열매는 삭과로서 2개로 깊게 갈라지고 갈라진 조각은 크기가 서로 다르며, 끝에 1개의 봉합선이 있어 햇볕하에서 보면 괭이의 눈과같아 괭이눈이라 한다. 종자는 다갈색에 윤기가 돌며 전체에 젖꼭지 모양의 돌기가 있다. 늦게 찾아간듯 꽃은 어느새 다 지고, ..

대극

쥐손이풀목> 대극과 산과 들에서 높이 80cm 정도로 자라는 여러해살이 풀이다. 뿌리줄기는 비대하고, 줄기는 곧게 서며 흔히 밑부분에서 가지를 치고 가는 털이 있다. 자르면 흰 유액이 나온다.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는 없으며 타원형의 바소꼴로 끝은 뭉뚝하거나 뾰족하고 밑은 뾰족하다. 잎 뒷면에는 짧은 털이 나고 백록색이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원줄기 윗부분에서는 5개의 잎이 돌려나고, 총포잎[總苞葉]은 넓은 달걀 모양 또는 삼각꼴의 원형으로 길이 5∼12mm이다. 6월경에 황록색 꽃이 배상꽃차례[杯狀花序]를 이루고, 1개의 수술로 된 몇 개의 수꽃과 1개의 암술로 된 1개의 암꽃이 작은 총포 안에 들어 있다. 열매는 삭과로 지름 6mm 정도의 납작한 구형이고 겉에 사마귀 같은 돌기가 있으며, 종자는 넓..

작약

미나리아재비목> 작약과 산지에 자라거나 민가에서 원예용 또는 약초로 심어 기르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는 여러 개가 한 포기에서 나와 곧게 서고 높이 60cm 정도이며잎과 줄기에 털이 없다. 뿌리는 여러 개가 나오지만 가늘고 양끝이 긴 뾰족한 원기둥 모양으로 굵다. 잎은 3, 4개가 어긋나며, 3개씩 2회 갈라진다. 밑부분의 것은 작은잎이 3장씩 두 번 나오는 겹잎이다. 작은잎은 바소꼴 또는 타원형이나 때로는 2∼3개로 갈라지며 잎맥 부분과 잎자루는 붉은색을 띤다. 윗부분의 잎은 모양이 간단하고 작은잎이 3장씩 나오는 잎 또는 홑잎이다. 잎 표면은 광택이 있고 뒷면은 연한 녹색이며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꽃은 5∼6월에 줄기 끝에 1개가 피는데 크고 아름다우며 재배한 것은 지름 10cm 정도이다. 꽃이 크..

기린초

장미목> 돌나물과 여러해살이풀로 산지의 바위 곁에서 자란다. 종류로는 큰기린초, 애기기린초, 속기린초, 넓은잎기린초, 섬기린초, 가는기린초, 태백기린초 등의 종류가 있다. 대체적으로 표고 1,000m이하의 산지에서 자라며 바위주변이나 돌밭, 그리고 길가에서 자란다. 높이는 5∼30cm이며, 뿌리줄기는 매우 굵고 원줄기의 한군데에서 줄기가 뭉쳐나며 원기둥 모양이다. 잎은 어긋나고 거꾸로 선 달걀 모양 또는 긴 타원 모양으로 톱니가 있으며 잎자루는 거의 없고 육질(肉質)이다. 6∼7월에 노란꽃이 취산꽃차례[聚揀花序]로 꼭대기에 많이 핀다. 꽃잎은 바소꼴로 5개이며 끝이 뾰족하다. 꽃받침은 바소꼴의 줄 모양으로 5개이며 녹색이다. 수술은 10개이고 암술은 5개이다. 연한 순은 식용한다. 서늘하고 약간 그늘이 ..

달맞이장구채

석죽과 줄기 전면에 털이 있고 위쪽에는 선모도 있다. 잎은 마주나게 달리며 근생엽은 잎자루가 있고 위쪽의 잎은 잎자루가 없다. 엽신은 피침형 또는 장타원형으로 길이 3~10㎝, 폭 1~2㎝, 양끝이 모두 뾰족하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꽃은 6~9월에 백색으로 피며 지름 2~2.6㎝, 꽃잎은 5개 백색으로 끝이 2열하며 부속체는 길이 1~1.5㎜이다. 수술은 10개, 암술은 1개이며 화주는 5개로 갈라진다. 밤에 꽃을 피우는 특성으로 붙은 이름이며 낮에 사진을 찍어 꽃잎들이 축 늘어진 모습들이다. 암수 따로 피는데 사진은 암꽃이다. 꽃잎이 10개로 보이는데 꽃잎 5개가 끝이 2열되어 있는 것이다. 열매는 난형으로 길이 10~15㎜, 익으면 끝이 10열이 된다. 종자는 회색이고 철점이 밀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