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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8회 양주별산대놀이" 정기공연 (제 1과장 상좌춤)

상좌춤은 8~9세된 어린 중이 연희자와 관객들의 무사함을 기원하고잡귀를 물리치며 사방신께 공연의 시작을 알리는 의식무이다. 상좌춤은 상당한 경지에 오른 연희자가 추는 춤으로서 웬만큼 추어서는 그 춤의 멋과 맛을 제대로 나타낼 수 없으며 양주별산대놀이의 춤사위를 고루 갖추고 있다.   양주별산대놀이는 경기도 양주시 주내면 유양리에서 전승되어온 가면극(탈놀이)으로서,  1964년에 국가무형문화재 제2호로 지정되었다.  탈들은 전반적으로 완만한 타원형의 곡선과 곱게 다듬어진 볼록면을 지니고 있으며, 색감이 밝고 회화적으로 배합되어 있다. 현재 경기도 양주시 주내면 유양리에 전수회관을 두고 있다.  원래 산대놀이는 서울 근교에서 전승되던 가면극으로서,  애오개(아현동)·녹번·구파발·사직골 등에 있었다고 하나 현..

"제 58회 양주별산대놀이" 정기공연 (서막고사)

놀이를 시작하기 앞서 가면을 배역하고, 그 앞에서 고사상을 마련하고 연희자 중에서 제관과 집사가 나와 고사를 지낸다. 22개 내외의 가면을 순서대로 배열하되, 그 중 "신할아비" 와 "미알할미" 탈을 연장자 탈이라 하여 제일 윗자리에 놓고 연잎과 눈꿈적이 그리고 노장 등의 순으로 배열한다. 재물은 소머리, 편, 누름적, 배, 사과 등을 놓고 집사가 고사문을 낭독하고, 한지를 태우며 탈에 깃들어 있다고 믿는 신령과 고인이 되신 연희자들의 영혼에게 공연하는 동안 연희자들과 관객들의 무사함을 기원하는 의식이다.

"제 58회 양주별산대놀이" 정기공연 (길놀이)

양주별산대놀이 공연을 위해 전수회관에서 가면과 의상을 갖춰 입고 꽹과리, 징, 장구, 북, 호적 등의 풍물을 울리며, 동네을 돌아다니며 공연장소까지 행렬하는 것을 길놀이라고 한다. 행렬 선두에슨 먹중 두명이 영기를 하나씩 들고 뒤로는 옴중이 양주별산대기를 들고 따르며, 그 뒤에 풍물잽이들이 풍물을 치고 연희자들이 춤을 추며 공연장소에 도착하여 한바탕 신나게 놀고 탈을 벗어 고사상 앞에 배열해 놓고 고사에 참여한다.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 2호 양주별산대놀이전수교육관 전경 양주별산대놀이전수관 앞마당에서는 굴렁쇠 굴리기와 투호놀이 등 민속놀이 체험 코너도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