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가지]-----/서울 현충원의 사계 17

국립 서울현충원 근무교대식 및 의장대 의장행사

국립 서울 현충원 근무교대식 및 의장대 시범이 코로나19로 중지 되었다 지난 9월부터 2년 6개월 만에 다시 재연됐다고 한다. 의장대 시범은 수많은 동작들을 보여준다는데 대형에는 기본대형, 태극대형, 무궁화대형, 우리 군 4대핵심가치대형, 파도타기대형, 현충문대형 등 여러가지가 있다고 한다. 육, 해, 공, 해병까지 전군의 의장대가 하나가 되어 일사불란한 동작을 보여 감탄을 자아낸다고 한다. 음악소리를 듣고 내가 현충문 앞을 찾아 갔을 땐 행사가 막 끝나는 상황이라 끝부분 몇 컷만 찍는 아쉬움을 안고 돌아서야 했다. 현충문 근무교대식 및 의장대 동작시범은 “매주 화, 수, 목 13:20부터 약 20분간 (4~6월, 9~11월)” 진행 된다고 하니 조만간 날씨 좋은 날 택해서 다시 찾아가기로 한다. (우천..

충성거북상

충성거북상 거북은 충직과 장수를 상징하는 영물이라 하여 예로부터 거북상은 충신의 사당이나 비각 앞에 세워 왔었다. 이 거북상은 충청남도 조치원 어느 누각에 있었으나 일제시대 일본으로 반출하기 위해 성동구 행당동에 운반되어 있던 것을 동화물산(주) 김봉록 씨에 의해 1958년 7월 국립 묘지에 옮기었다. 처음 정문 안쪽 광장입구에 설치하였던 것을  1972년 9월 거북등에 시계탑을 건립 하면서 이 곳으로 옮긴 뒤 1990년 12월 서경보 스님의 글씨로 [충] 자를 새긴 무궁화 꽃잎 모양의 자연석을  현재와 같이 설치함에 따라 [충성 거북상] 으로 이름지어 졌다. 생동감을 주는 이 작품은 길이 3.65m, 폭 1.88m, 높이 0.78m의 크기로 백제시대에 조각 되었다는 설도 있으나 미상이다.

현충원 충혼당 위패봉안실

현충탑 내부에 설치된 위패봉안관은 총 면적 693㎡(210평)으로, 위패벽 면적 369.6㎡(112평), 높이 4.1m의 구조로 되어 있으며, 영현승천상 지하에는 148.53㎡(45평)의 무명용사 봉안실이 있다.   그리고 현충탑 동문 근처에 높이 3m, 폭 2.6m의 크기로 부부위패판을 설치하였다.   위패봉안관 중앙에는 영현승천상이 세워져 있고 헌화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천장에는 영령들의 안식과 승천을 기리는 천국의 모습이 부조되어 있다.   그리고 내부 모서리 6개소에는 호국영령을 수호하는 의미의 천, 지, 해, 산, 목, 화를 나타내는 수호신상이 각각 세워져 있다.   위패봉안관 위패 벽에는 1) 안장대상자로서 6.25전쟁, 베트남전쟁 등에서 전사 순직사실이 확인되었으나 유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