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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상어

농어목> 망상어과 민물의 붕어를 연상케 할 만큼 입이 작은 것이 특징이며 바다의 붕어라고 불리고 크기도 으뜸, 맛도 으뜸이다. 같은 과에 속한 인상어와 생김새가 아주 비슷해서 자주 혼동이 되지만 체형과 이빨이 난 방식, 무늬에서 다소 차이가 난다.몸은 타원형이며 좌우로 아주 납작한 편이다. 입이 작으며 길이가 서로 비슷한 위, 아래턱에는 한 줄로 작은 이빨이 나 있다. 눈에서 위턱 방향으로 두 줄의 어두운 갈색선이 지나가며 아가미 뚜껑 위에 검은색 점이 있다. 등지느러미에는 9~11개의 가시가 있다.몸색깔은 살아가는 장소에 따라서 다소 차이가 나서, 크게 등쪽이 거무스름한 푸른색을 띠는 것과 적갈색인 두 종류로 나눌 수 있다. 주로 바닥이 모래나 진흙으로 이루어진 얕은 바다에서 산다. 무리를 지어 생활하..

쇠물닭

두루미목> 뜸부기과 쇠물닭이 병아리를 데리고 소풍을 나왔다 나의 카메라에 잡혔다. 몸길이 33cm이다. 이마에 달걀 모양의 붉은 판이 있다. 정수리와 뒷머리, 뒷목은 푸른빛이 도는 짙은 회색이고 가슴과 배는 푸른빛이 도는 연한 회색이다. 아랫면의 가장자리는 연한 회색 또는 흰색이다. 옆구리 끝에는 흰색 세로무늬가 있다. 다리는 노란빛이 도는 녹색이며 종아리에는 붉은 띠가 있다. 부리는 끝 부분의 노란색을 빼고는 붉다. 한국에서는 중부 이남에 번식하는 여름새이다. 땅 위에서는 꽁지를 많이 흔들면서 걷고 물에서는 머리를 흔들면서 헤엄을 치는데, 못이나 농경지, 수로, 물웅덩이, 하구나 하천 지류의 수초 지대에 산다. 물이 얕은 곳에서는 풀 줄기 사이를 숨어다니므로 잘 보이지 않지만 사방이 트인 넓은 곳에서는..

금화조

참새목> 납부리새과 몸길이 10~11cm의 작은 사육조이다. 부리는 붉고 얼굴은 붉은빛이 도는 노란색이다. 수컷은 목에서 가슴까지 얼룩말 무늬와 비슷한 흑백 가로무늬가 있으나 암컷에게는 이런 무늬가 없다. 즉 암컷은 수컷보다 색이 어두운 것으로 구분하다. 돌연변이에 의한 흰색종도 있다. 알을 잘 품지 않으므로 알은 십자매에 맡겨 품게 한다. 품은지 약 14일 만에 부화하는데, 1개월 동안은 그대로 십자매에 맡겨 기른다. 비교적 기르기 쉬우며,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동부를 제외한 전역에 분포한다. 수명은 평균 2~3년이며 원래 색상은 회색이었으나 지금은 흰색, 갈색, 잡색 등 다양하게 존재한다.

다슬기

중복종목> 다슬기과 야행성으로 낮에는 수중 돌 밑이나 틈새에 숨어 있다가 어두워지면 슬슬 밖으로 나온다. 달팽이와 비슷해 보이지만 아강 수준에서 달라서 생물학적으로는 거리가 멀다. 당장 눈에 띄는 차이점으로 달팽이와는 달리 암수 구분이 있다는 점이 있다. 바위가 많은 강의 돌 틈 같은 데를 뒤지면 찾아볼 수 있다. 다슬기는 흔히 식용되지만 기생충의 일종인 폐흡충의 중간숙주이므로 날것으로 먹지 않아야 좋다. 식감은 조그만 고무조각처럼 쫄깃하고, 맛은 고소하며 끝맛이 약간 쓰다. 의외로 쌉쌀한 편이다. 익혔을 때 익은 살점과 국물이 비취 같은 녹색이기 때문에 예민한 사람은 비위가 상할 수 있다. 또 다슬기가 껍데기 입구를 막을 때 쓰는 얇은 뚜껑이 있는데 이게 잘 씹히지 않고 치아 사이운수 없으면 잇몸에 끼..

토끼

토끼목> 토끼과 토끼목 토끼과에 속하는 동물의 총칭으로 중치류(重齒類)라고도 한다. (쥐는 설치류이다.) 아프리카, 아메리카, 아시아, 유럽에 분포하며 종류가 많다. 일반적으로 토끼라고 하면 유럽굴토끼의 축용종(畜用種)인 집토끼를 가리킬 때가 많다. 귀가 길고 꼬리는 짧으며, 쥐목(설치류)과 달라서 위턱의 앞니가 2쌍이고, 아래턱을 양옆으로 움직여서 먹이를 먹는다. 종에 따라 크기는 매우 다양하며 작게는 1~1.5kg, 크게는 7~8kg에 달하기도 한다. 토끼류를 일반적으로 나누면 멧토끼류[野兎類]와 굴토끼류[穴兎類]로 크게 나눌 수 있다. 멧토끼류: 팔꿈치에서 팔목까지의 길이는 무릎에서 발뒤꿈치까지의 길이의 4분의 3 정도로, 앉았을 때의 몸통은 앞으로 경사진다. 구멍을 파지 않고 새끼를 지상에 낳는다..

물까치

참새목> 까마귀과 몸길이는 약 37cm이다. ◈ 둥지를 높은 곳에 지으며, 무리 생활을 한다. ◈ 특히 학습능력이 타 종에 비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 경계심이 강하며, 천적이 둥지를 습격하면 집단 방어를 한다. ◈ 가족 중심의 무리를 지으며, 적게는 5-10개체에서 많게는 30개체 이상이 집단생활을 한다. ◈ 다른 종에 비해 꼬리가 매우 길며, 끝이 凸 모양으로 튀어나와 있다. 긴 꼬리는 몸의 중심을 잡는데 도움을 준다. ◈ 식성은 잡식성이어서 양서류·어류·갑각류·연체동물 따위의 동물성 먹이 외에 벼·콩·옥수수·감자 등 농작물과 배·감·귤·포도 등 과일도 즐겨 먹는다. 과일을 좋아해서 가을철 과일농사(배, 사과 등)를 짓는 농부에게 피해를 많이 입힌다. ◈ 머리는 검은색이며, 몸은 옅은 회갈색을..

직박구리

참새목> 직박구리과 몸길이 약 27.5cm이다. 몸 전체가 잿빛을 띤 어두운 갈색이다. 머리는 파란빛이 도는 회색이고 귀 근처의 밤색 얼룩무늬가 두드러진다. 무리를 지어 시끄럽게 지저귀는데, 울음소리가 음악적이고 특히 한국에서는 겨울에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는 몇 안 되는 새이다. 한반도의 중부 이남 지역에서 흔히 번식하는 텃새이다. 겨울에는 보통 평지로 내려와 마을 부근 나무에서 3∼6마리씩 무리를 짓는다. 하지만 맨날 보면서 한 번도 본 적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다. 직박구리라는 명칭도 익숙하지만, 바로 그 새가 직박구리라고 연관시키지 못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매우 가까이서 보지 않으면 다른 평범한 새들과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평범한 산새이다. 깃털은 뾰족하고 회색빛인데, 날개는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