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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목눈이

참새목> 오목눈이과 오래전 한 컷만 허용하고 날아가 아쉬웠는데 이번엔 메크로렌즈를 장착하고 이녀석을 만났다. 거리도 멀고 어찌나 경계가 심하던지 접근마져 허용치 않는다. 이녀석을 어제 또 만나려는지??? 산지 숲에서 번식하는 흔한 텃새이다. 몸길이 약 14cm이다. 몸이 가늘고 꽁지가 길이 약 8cm로 긴 것이 특징이다. 윗등과 등의 중앙은 검정색이고 아랫등과 옆구리는 검정색과 포도주색 및 흰색이 섞여 있다. 배는 분홍색을 띤다. 꽁지는 검정색이고 바깥꽁지깃은 흰색이다. 북방 아종은 머리가 흰색이고, 남방 아종인 검은뺨오목눈이는 양쪽 눈위에 2개의 넓은 검정색 줄이 있다. 번식기에는 암수 함께 살고 그 밖의 시기에는 4∼5마리 또는 10마리씩 가족 집단을 형성하는데 다른 종과 섞여 큰 무리를 지을 때도 ..

논병아리

논병아리목> 논병아리과 대개 10월에 찾아와서 이듬해 봄이 되면 번식지인 북쪽으로 날아가고 일부는 중부지방에서 번식한다. 몸길이 약 26cm이며, 몸무게 130g으로 암수의 크기와 깃털은 서로 같다. 여름에는 몸의 윗면이 검은 갈색을 띠지만 겨울에는 광택이 있는 어두운 잿빛갈색을 띤다. 여름에 양쪽 볼에는 붉은 빛이 티며, 날개는 짧고 꼬리는 없다. 다리는 푸른 회색이고 발가락 사이에는 물갈퀴가 있다. 논병아리는 ‘잠수의 도사’라고 일컬어질 정도로 대단한 잠수능력을 갖고 있다. 그 다리는 꼬리에서 자라나온 것처럼 뒤편에 붙어 있어 어떤 새보다도 유효한 방향타 역할을 하고 있다. 뒷발가락 양쪽에는 가장자리가 넓게 발달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발목이나 발톱까지도 넓적하게 되어 마치 스크루우와 같은 모양이다.

자라

거북목> 자라과 전 세계에 7속 25종이 있으나 한국에는 1종만 분포한다. 자라는 몸 전체가 단단한 껍질로 덮여 있으며 저온이나 고온에 견딜 수 있고 1∼2년 정도는 아무 것도 먹지 않아도 살 수 있을 만큼 끈질긴 생명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2억 년 전 빙하시대에서 살아 남은 몇 안 되는 수중 동물의 하나이다. 한자로 별(鼈)이라 표기하며 단어(團魚)·왕팔(王八)·각어(脚魚)라고도 하였다. 등딱지의 길이는 15∼17cm이다. 등딱지와 배딱지는 인대(靭帶) 조직에 의해 붙어 있으며, 배딱지는 약간 굴곡져 있다. 머리와 목을 딱지 속으로 완전히 집어 넣을 수 있다. 주둥이 끝은 가늘게 튀어나왔고, 아래입술과 윗입술은 육질로 되어 있다. 네 다리는 크고 짧으며 발가락 사이에 물갈퀴가 있는데, 알을 낳을 때를..

물총새(수컷)

파랑새목> 물총새과 ◈ 특징 - 부리는 길고 뾰족해 물고기를 잡기에 알맞다. - 몸에 비해 머리가 크고, 다리는 짧고 붉은색이다. - 하천이나 강가에 단독으로 일정한 장소에서 생활한다. - 수면에서 1~1.5m의 높이에 나뭇가지나 수초, 돌 등에 앉아서 물고기의 움직임을 관찰하다가 수면에 물고기가 지나가면 다이빙하여 큰부리로 물고기를 잡는다. - 먹이의 크기는 2~5cm 가량의 작은 물고기인데 뼈가 걸리지 않도록 반드시 머리부터 삼킨다. - 잡은 물고기는 나뭇가지나 바위에 부딪혀 기절시킨 후 먹는다. - 먹이를 먹을 때는 항상 머리부터 먹는다. - 주로 민물고기를 잡아먹지만 양서류·곤충·갑각류 따위도 잡아먹는다. - 번식기에 수컷은 물고기를 잡아 기절시킨 후 부리에 물고 춤을 추며, 암컷에게 전달해주는 ..

굴뚝새

참새목> 굴뚝새과참새목> 굴뚝새과 마치 굴뚝에서 나온 것과 같이 검다고 하여 유래된 이름이다. 우리나라 전역에 흔히 번식하고 서식하는 텃새이다. 몸길이 약 10cm, 날개길이 약 4.7∼5.5cm가량으로 우리나라에서 서식하는 새 중에서 작은 편에 속하며 전체적으로 생김새가 둥글게 보인다. 깃털색은 굴뚝에서 바로 나온듯 온몸이 짙은 적갈색을 띠며 허리와 위꼬리덮깃에는 검은 갈색의 가느다란 가로무늬가 있다, 눈 위에는 붉은 크림색의 좁은 눈썹선이 있다. 짧은 꼬리를 위로 올리는 특징이 있다. 몸통 아랫면은 빛깔이 조금 연하다. 부리가 짧고 뾰족하며 꼬리도 짧다. 짧은 꽁지를 세울 때도 있다. 굴곡이 심하게 몸을 뒤로 젖히며 지저귀며 작은 몸집과는 달리 울음소리가 매우 크다. 수십 초 동안 복잡한 소리를 낸다..

노랑턱멧새(수컷)

참새목> 되새과 1년넘게 방콕하다 보니 야외로 나가고 싶어 안달을 하던 중 3월 5일 봄꽃을 찍어 보겠다고 메크로 렌즈를 가지고 나갔더니 물까치가 너훌너훌 날며 나의 시선을 사로잡아 3월 10일 망원렌즈를 가지고 나가 흔하게 보던 새 였지만 반갑게 셧터를 눌렀다. 한국에서 흔한 텃새로 몸길이 약 16cm이다. 몸의 윗면은 누런 갈색이고 아랫면은 잿빛이 도는 흰색이다. 수컷은 턱밑과 눈 위부터 뒷머리가 짙은 노란색을 띠며, 대조적으로 눈선과 윗가슴은 검은색을 띤다. 뒷머리의 깃이 약간 길어서 세울 수 있다. 암컷은 윗가슴과 눈선의 검은색이 없고, 노란색 부분이 흐릿하며 머리는 갈색이다. 부리가 도톰하고 짧으며 바깥꼬리깃이 흰색인 멧새류의 특징을 가진다.

오색딱따구리

딱따구리목> 딱따구리과 몸길이 약 23cm이다. 검은색, 붉은 색, 하얀색이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몸빛이 특징이며, 암컷과 수컷 모두 몸빛이 같다. 위꼬리덮깃은 광택이 나는 검정색이고 아래꽁지덮깃은 진홍색이다. 수컷의 이마와 눈주위·귀깃은 흰색 또는 연한 갈색이다. 뒷목에 진홍색 얼룩무늬가 있는데 암컷은 이 부분도 검정색이다. 어린새는 암수 모두 머리꼭대기 전체가 진홍색이다. 등은 검정색이고 어깨에는 커다란 흰색 얼룩무늬가 있다. 한국 전역에서 번식하는 흔한 텃새이며 딱따구리류 중 가장 수가 많다. 산지 숲속에서 단독 또는 암수 함께 생활할 때가 많다. 번식이 끝나면 가족단위로 무리짓는다. 단단한 꽁지를 이용해서 나무줄기에 세로로 앉는다. 농경지 주변의 나무나 촌락의 숲, 마을에도 날아오며 밤에는 나뭇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