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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늬발게

십각목> 바위게과 우리나라 전 해역에 분포하고, 비교적 맑은 물의 암석 또는 자갈 조간대에 서식하며, 바위 틈이나 큰 돌 밑에 숨어 있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갑각길이 약 28mm, 갑각너비 약 32mm이다. 갑각은 뒷부분이 좁은 사각형이며 모서리에 알갱이모양 돌기가 있다. 이마는 넓어서 갑각너비의 2분의 1 정도이고 챙모양으로 약간 튀어나온다. 앞가장자리는 거의 곧다.옆가장자리에 눈뒷니를 포함해서 3개의 이가 있다. 모두 넓은 가시형태이다. 갑각 윗면은 털이 없이 매끈한데, H자모양 홈이 뚜렷하고 오목한 점무늬가 아치모양으로 늘어선다.  양 집게다리는 대칭이다.  걷는다리는 잘 발달하였으며 표면에 붉은빛을 띤 보라색 점이 모여서 된 가로무늬가 있다. 배는 암수 모두 7마디이다. 물이 맑은 조간대..

피뿔고둥 과 소라

연체동물> 신복족목> 뿔소랏과의 고둥 표준명: 피뿔고둥, 방언: 참소라(서해)피뿔고둥 껍데기는 두껍고 단단하며 높이는 15~20cm, 지름은 12cm 정도이다.  표면은 엷은 갈색 바탕에 어두운 갈색의 나선형 띠무늬가 있고 속은 주황색이다. 껍데기 구멍에는 큰 뚜껑이 있다. 보통 '소라' 혹은 '참소라'라는 별칭으로 많이 불린다.서해안 쪽에서 소라라 하는 건 대부분 이 피뿔고둥을 일컫는다.소라라고 부르는 종류 중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놈이다.피뿔고둥은 우리나라 서/남해 연안 수심 10m 내외의  모래 혹은 암반지대(특히 민물이 혼입되는 기수지역)에서 비교적 흔하게 서식하는 종이다.  이 놈은 '각고(껍데기 높이)'에 비해 '각폭(껍데기 너비)'이 꽤나 크다. 거기다 큰 건 20cm 이상 자라기도 ..

노랑턱멧새 (암, 수)

참새목> 되새과 우리나라 텃새로, 몸길이 약 16cm이다. 몸의 윗면은 누런 갈색이고 아랫면은 잿빛이 도는 흰색이다. 수컷은 머리꼭대기와 뺨·가슴이 검고 눈썹무늬와 멱은 노란색이다. 뒷머리의 깃이 약간 길어서 세울 수 있다. 암컷은 뒷머리 깃과 눈썹·멱의 빛깔이 연하고 머리는 갈색이다. 여름에는 나무 위에서 또는 날아가며 곤충의 성충, 유충 등을 먹고, 겨울에는 땅 위에 내려와 주로 식물성 먹이를 구한다. 겨울에는 소규모의 무리가 쑥새 무리와 함께 몰려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울음소리도 쑥새와 비슷하다. 관목이나 나무뿌리가 있는 땅에 부드러운 식물의 잎과 줄기를 엮어 밥그릇 모양의 둥지를 만들거나 땅 또는 바위틈의 움푹 들어간 공간을 둥지로 이용하기도 한다. 수컷 좌측: 암컷, ..

왜가리

황새목> 왜가리과 몸길이 91∼102cm이다. 한국에서 보는 왜가리과에서 가장 큰 종이다. 머리에서 목까지는 백색이고, 이마의 양쪽에서 눈 위를 지나 윗머리 까지는 검은 띠가 있으며, 뒷머리의 깃털은 우관(羽冠) 모양을 이룬다. 등에서 위꼬리 덮게 까지는 청회색이다. 어깨깃은 뻗어서 장식깃이 되었으며 연한 회색이나 날개의 덮깃은 대부분 청회색이다. 첫째날개덮깃은 검지만 일부분은 백색이다.날개깃은 대부분 검지만 셋째날개깃과 그것에 가까운 둘째날개깃은 회색이다. 목의 앞면 중앙에는 2, 3가닥의 검은 세로줄이 있으며 목의 하단 깃털은 길게 늘어져 장식깃을 이룬다. 가슴 옆과 배는 검으며 하면은 백색이다. 부리는 활갈색, 눈앞 나출부는 황색, 다리는 녹갈색이다. 등은 회색이고 아랫면은 흰색, 가슴과 옆구리에..

곤줄박이

참새목> 박새과 참새 크기의 소형 조류로 우리나라 전역에서 번식하고 서식하는 아주 흔한 텃새이다. 부리는 검은색이다. 머리꼭대기에서 뒷목까지 검은색이며, 뒷목과 아랫면은 붉은 갈색이다. 턱밑과 멱 또한 검은색이며, 뺨에는 노란색과 흰색 점이 있다. 주로 곤충의 유충을 잡아먹는데 가을과 겨울에는 작은 나무열매를 먹는다. 먹이를 따로 저장해 두는 버릇이 있다. 곤줄박이의 ‘곤’은 ‘까맣다’라는 ‘곰’의 의미이고 ‘박이’는 일정한 장소에 박혀 있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곤줄박이’는 ‘검정색이 박혀있는 새’라는 의미가 된다. 예로부터 곤줄박이는 사람을 피하지 않는 습성과 예쁘게 생긴 모습 때문에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그래서 이 새를 이용하여 점을 치기도 하였다.

삿갓조개(배말)

연체동물문> 복종강> 삿갓조개과에 속하는 권패류. 바위지역에서 고둥과 함께 바위에 붙어사는데 눈에 잘 띄지 않으며, 몸 크기는 높이 1cm, 너비 2.5~3cm, 폭 2~2.5cm 정도의 타원형의 삿갓 모양.삿갓조개는 그 모양이 타원형의 삿갓처럼 생겨서 이름이 붙여졌고,지역마다 배말.보말.따개비라 불리운다.삿갓조개는 바위에 붙어있는 미세조류를 먹고 살고 있으나 바위에 부착한 빨판의 힘이 너무 강하여 사람의 손으로는 떼어내기가 거의 불가능하고 예리한 칼이나 도구를 사용해야만 채취할 수 있다. 특히 해안의 바위에 붙어 살다보니 삿갓조개는 시속 500km의 파도가 쳐도 떨어지지 않고 서식하는 초능력적인 힘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학자들의 연구 결과 삿갓조개의 이빨이 자연계 생물체에서 발견된 것 가운데 ..

보말고둥(배꼽발굽골뱅이)

연체동물> 복족류> 원시복족목> 밤고둥과 패각은 낮은 원추형, 나층은 8층, 각 층은 봉합에서 좁아져서 위층과 계층을 이루고 봉합은 명확하다.체층의 견각은 없으나 주연은 둥글면서도 각이 진다.체층과 차체층에는 흑색의 종륵이 체층에는 22줄, 차체층에는 15줄이 있다.태각을 제외한 그 위층들에는 종륵은 없고 나륵만 있다.나층에는 매우 가늘고 세밀한 나륵이 있는데, 물결모양의 나선상 방사륵에 의하여 거칠게 보인다.각저는 약간 부풀어져 있고 나륵이 조밀하게 있다.체층의 바탕은 회황색, 차체층 이상은 회갈색, 태각은 백색이며 각저는 회록색 바탕에 회갈색 무늬가 나선을 그리며 방사상으로 나 있다.각구는 사각형. 외순은 두껍고 내면은 매끈하며 진주광택이 있다.축순은 백색 활층으로 중간에 강한 치상돌기가 있다.제공은..

살조개

연체동물문> 이매패강> 백합목> 백합과 옛날에 많이 봤던 조개인데, 요즘은 보기가 힘들다. 우리나라 전 연안의 모래 또는 모래자갈 갯벌 하부 조간대에서부터 수심 2m 전후의 조하대에서 발견되지만 그리 흔치는 않다. 껍질은 타원형으로 둥글고 두꺼우며 부채살 마루가 있다. 질은 반지락과 비슷하나 둥글며 각폭이 크다. 표면에는 강한 방사륵과 성장윤맥이 교차함으로써 매우 거칠게 보인다. 늑상의 윤맥은 약한 비늘 모양이 된다. 패각은 두꺼워서 잘 부서지지 않으며 각장은 보통 5cm 전후이다. 색깔은 붉은색, 자색, 오렌지색, 노란색, 흰색 등으로 다양하며 별칭으로 살반지 ,살조개.쌀댕이 ,돌조개 등으로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