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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

연체동물문> 다판강> 신군부목> 군부과우리나라 전 연안의 암반 및 큰 자갈 조간대 중 · 하부에서부터 수심 3m까지의 조하대에서 흔히 발견되는 몸통길이 5cm 전후의 중형 군부류이다.   전체 몸통의 크기에 비해 각판이 차지하는 정도가 매우 크며(4/5)  각판은 보통 곰팡이에 의해 부식되어 있거나 마모에 의해 거칠게 닳아 있는 개체가 흔하다.   육질부는 전체적으로 작고 짧지만 단단한 가시들로 덮여 있다. 기질에 대한 부착력이 매우 강해서 물리적 자극을 받은 상태에서 도구 없이 떼어 내기가 매우 어렵다.   제주도에서는 ‘군벗’이라고 하는데, 제주도에서는 즐겨 먹는 식재료다.   지방에 따라 굼부, 곰벗, 곰보 , 딱지조개 등으로도 불린다.   생김새가 마치 벌레같다. 꼭 쥐며느리 같기도 한데 다행히 ..

뿔두드럭고둥

복종강> 신복족목> 뿔소라과 서해 연안에 분포하며 암반 또는 자갈 조하대 하부에서 주로 발견 비교적 흔한 패각길이 3cm 전후의 육식성 중형 고둥류이다.  굴, 담치 및 따개비 등의 껍질에 구멍을 뚫고 육질부를 섭식하기 때문에  대수리와의 먹이경쟁이 일어난다.  대수리에 비해 패각의 두께가 다소 얇고 황갈색이 상대적으로 강하다.

시궁쥐(집쥐)

쥐목> 쥐과 집쥐라고도 하며 몸길이 22∼30cm, 꼬리길이 17∼20cm이다. 몸집은 크고, 귀는 작으며, 꼬리는 몸길이보다 훨씬 짧다. 털은 길고 늙은 개체일수록 거칠며, 꼬리에는 짧고 굵은 털이 드문드문 나 있다. 몸빛깔은 등면이 갈색이고, 배면과 네 다리는 회색을 띤 흰색, 검은색, 검은빛을 띤 갈색 등 여러 가지이다. 서식장소는 인가, 창고, 가축사, 하수구 등과 인가 부근의 경작지로서 사람에게 의존하여 생활하고 있다. 야행성이지만 어두운 곳에서는 주간에도 활동한다. 가주성(家住性) 중에서 가장 물을 좋아하며, 나무타기를 잘하고 벽이나 기둥 등도 잘 탄다. 성질은 거칠고, 집단생활에 잘 적응하며, 사회행동은 복잡하다. 잡식성으로 곤충이나 새의 알, 물고기, 감자, 옥수수, 콩, 땅콩, 쌀 등을 ..

박새

참새목> 박새과 몸길이 약 14cm로 머리와 목은 푸른빛이 도는 검정색이고 뺨은 흰색이며 등은 잿빛이다.  아랫면은 흰색을 띠며 목에서 배 가운데까지  넥타이 모양의 굵은 검정색 세로띠가 있어 다른 박새류와 쉽게 구분된다.  사진은 암컷이며, 수컷은 이 선이 더 굵고 다리 위까지 이어진다.  우리나라에는 박새,쇠박새,진박새,곤줄박이 등 단 4종이 살고 있고  박새는 산림조류이며 그 중에서도 가장 흔한 우점종(대표종)이다. 한국에서는 숲에 사는 조류의 대표적인  우점종(대표종으로 군락의 형태에 가장 강한 영향을 줌) 이다.  곤충을 주식으로 하며 가을부터 겨울에 걸쳐 풀이나 나무의 씨앗을 주워 먹는다.   번식기가 지나면 무리생활을 하는데 쇠박새,진박새,오목눈이 등과 섞여 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