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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뚜기

두족류> 십완목> 화살오징어과 연체동물로, 수명은 1년이다.  몸이 부드럽고 좌우 대칭이며, 빛깔은 흰색 바탕에 자주빛 반점이 있다.  몸통은 길쭉하게 생겼는데 길이가 폭의 3배정도 된다.  뼈는 얇고 투명하며 각질(角質)로 되어있다.  다리의 길이는 몸통의 반정도 이다.    연안에 많이 서식하고 이동을 많이 하지 않아 유영능력이 떨어진다.   그래서 근육이 덜 발달되어 있고 오징어보다 훨씬 연하고 부드럽다.

문절망둑(망둥어)

농어목> 망둥엇과 망둑엇과에 속하는 물고기들은 비슷하게 생겨서 종에 상관없이 모두 망둑어 또는 망둥이라고 부르기도 한다.몸은 원통형으로 길고, 머리는 위아래로 약간 납작하며꼬리 부분은 옆으로 납작하다. 머리와 입이 크고, 위턱과 아래턱의 길이가 거의 같다. 턱에는 이빨들이 열을 지어 나와있다. 배지느러미가 붙어서 빨판을 만드는데, 망둑어로 불리는 물고기들은 모두 이러한 특징을 지니며, 바닥이나 돌 따위에 붙어 있는데 이용된다.  몸 옆에는 진한 갈색의 얼룩무늬가 세로로 줄지어 있다.바닥이 진흙이나 모래로 이루어진 강의 하구 근처에서 떼를 지어 살며 때때로 강을 거슬러 올라가기도 한다. 보통 깊이가 2~15m 정도인 바다에서 살지만 겨울이 다가오면 좀 더 깊은 바다로 이동한다. 가리지 않고 먹는 탐식성으로..

민물새우(각시흰새우, 새뱅이, 줄새우)

어린시절 늦가을인 이때쯤 벼를 벤 논에가면 고랑에 맑은물이 흐르고 작은 웅덩이에 볏짚 등 이물이 떠있는 웅덩이가 있는데 그 안에 새우들이 오물오물 모여 있어 쉽게 보았던 민물새우 였는데,   언제부터 인가 눈에 띄지 않아 멸종된줄 알았더니 서산동부시장 여러 가게에 싱싱하다 못해 살아서 꼬물거리며 바구니에 담겨 손님을 맞고 있다.   어릴적 기억으로 쌀쌀한 날씨에 민물새우와 무우를 넣고 끓이면 빨간 색으로 변하는데 국물을 떠먹으면 그렇게 시원하고 맛있을 수 없던 기억이 난다.   지금 생각하면 그시절 민물새우는 아래 사진들 보다 좀더 작고 거의 검정색에 가까운 빛깔이었던 걸로 기억된다.    민물새우가 담긴 바구니를 보며  민물새우 위에 하얀 배를 드러낸 붕어와 송사리 치어 까지 함께 잡혀 있던 추억이 떠..

칠게

십각목> 달랑게과의 갑각류  갑각너비 약 39.5mm이다. 암컷은 수컷보다 작다. 갑각은 앞쪽이 약간 넓은 사다리꼴이다. 이마는 좁고 앞쪽 아래로 기울면서 튀어나왔다. 눈구멍은 넓고 긴 홈통모양이며 여기에 긴 눈자루가 있다. 갑각 윗면은 앞뒤로 약간 기울어 있다. 갑각은 대부분 작은 알갱이모양 돌기와 짧은 털로 덮여 있다. 양 집게다리는 대칭을 이룬다.수컷의 집게다리는 암컷의 집게다리보다 크고 모양도 다르다.수컷의 집게바닥은 길고 앞으로 갈수록 넓어진다. 집게는 길고 안쪽으로 휘었으며 끝은 비스듬히 잘린 모양이다. 암컷은 집게바닥과 집게가 짧고 집게 끝이 넓다.진흙질 바닥에 타원형 구멍을 파고 대규모 집단을 이루어 산다. 간조때 구멍에서 나와 진흙 표면에 자라는 규조류를 긁어 먹는데, 구멍에서 멀리 떠나..

아귀

아귀목> 아귀과 깊은 바다에 서식하며 몸길이 60cm, 최대 1m로 자란다. 몸과 머리가 납작하고, 몸 전체의 2/3가 머리 부분이며, 입이 매우 큰것이 인상적이다. 몸빛깔은 회색빛의 갈색이며, 몸 주위에는 많은 피질 조각이 붙어 있다.아래턱은 위턱보다 길고, 양턱에는 빗 모양을 한, 여러 가지 크기의 강한 이빨이 3중으로 나 있다. 입의 바로 위쪽에는 가느다란 안테나 모양의 촉수가 있는데, 이는 등지느러미의 가시가 변한 것으로 끝부분이 주름진 흰 피막으로 덮여 있으며, 이를 좌우로 흔들어 먹이를 유인한 뒤, 통째로 삼킨다. 소화력이 매우 강하여, 조기, 병어, 도미, 오징어, 새우 등을 통째로 삼켜서 완전 용해시켜 소화할 수 있다.'아귀'라는 이름은 불교에서 말하는 '아귀(餓鬼)'에서 나온 것이다. 아..

꼼치(물메기)

쏨뱅이목> 꼼치과 '꼼치'  '물텀벙이, 물메기' 라고도 부르는 바닷물고기.  수명은 1년으로 추정되며, 최대 몸길이 45cm까지 성장하고 몸과 머리는 옆으로 납작하고 머리는 큰 편이다.   몸길이 약 45cm로. 몸은 가늘고 길며 옆으로 납작한데, 물렁물렁하여 일정한 모양을 갖추기 힘들다.머리는 나비가 넓고 위아래로 납작하다.주둥이는 낮고 약간 뾰쪽하며, 아래턱이 위턱보다 약간 짧다. 콧구멍은 2쌍으로 뒷쪽 콧구멍 주변에는 융기선이 있다.입은 나비가 넓고 위턱이 아래턱보다 길다.양턱의 이빨은 끝이 3갈래로 갈라져 있는데, 이빨띠를 폭 넓게 이룬다.등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는 꼬리지느러미와 이어져 있고 이 부분에 각이 져 있다.가슴지느러미는 폭이 넓고, 그 끝 가장자리는 둥글다. 배지느러미는 좌우가 합쳐져서..

참개구리

무미목> 개구리과 참개구리를 논개구리라고도 한다. 등면의 바탕색은 개체에 따라 변이가 많아 대개 녹색, 갈색, 연한 회갈색 그리고 황색으로 되어 있다.   등 중앙선에는 주둥이 끝에서 항문까지 연한 색의 세로줄이 있으며 등 옆면의 융기선도 같은 색으로 되어 있어서 모두 세 개의 연한 색이 세로로 이어져 있다.   번식기가 되면 못자리 또는 논과 같이 얕게 고인 물에 많은 수가 모여 산란하는데, 암 · 수가 포접한 채로 지름 20cm 되는 커다란 알 덩어리를 산란한다.   알 덩어리는 접착성이 없으며 다른 물체에 부착하지 않고 그대로 물속에 잠겨 있으면서 부화한다.   한 개의 알 덩어리에 약 1,000개 정도의 알이 들어 있으며 알의 지름은 1.6~1.8㎜이다. 수컷은 턱의 기부에 좌우 1쌍의 울음주머니..

밴댕이

청어목> 청어과 몸길이는 15㎝ 정도로, 현저하게 옆으로 납작하며 가늘고 길다.  몸빛이 등쪽은 청록색, 옆구리와 배 부분은 은백색을 띤다.  몸집이나 비늘, 몸색깔 등으로 보아 멸치와 비슷하지만 멸치보다 훨씬 납작하고 아래턱이 위턱보다 긴 것으로 구분할 수 있다. 또한 전어와 유사하나 등지느러미의 끝이 실처럼 연장되어 있지 않는 것이 크게 다른 점이다.  강물이 바다로 들어가 담수와 해수의 혼합작용이 일어나는 기수역)(汽水域)의 모래와 진흙이 있는 곳에서 집단으로 서식한다.  봄부터 가을까지는 수심이 얕은 만이나 하구 부근에 머물다가, 겨울이 되면 수심이 20∼50m인 연안과 만의 중앙부로 이동한다.  수온이 16∼18℃가 되는 6∼7월이 되면 강 하구와 연안에서 산란한다. 육식성으로서 주로 동물성 플..

박대

가자미목> 참서대과 '얇을 박'자를 써 박대라고 한다. 우리나라의 참서대과 어류 가운데 가장 큰 어종으로 최대 몸길이 57.1cm까지 성장한다.   몸은 혀 모양으로 길게 늘어나 있다. 몸과 머리는 옆으로 매우 납작하며, 폭은 넓고 길이가 길어 위에서 보면 체형이 긴 타원형이다. 머리는 작은 편이고, 옆줄(측선)은 세 줄이며 머리까지 이어진다. 눈은 매우 작고 몸 왼쪽으로 모여 있어 가자미목 어류의 전형적인 특징을 나타낸다. 눈이 있는 쪽은 흑갈색이고, 눈이 없는 쪽은 흰색을 띠며 작은 둥근비늘(원린)이 있다. 등지느러미는 머리 위에서 시작되어 꼬리지느러미와 연결되며 가슴지느러미가 없다. 등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에는 검은 줄무늬가 있다. 저서성 어류로서 가까운 바다의 진흙 바닥에 서식하나, 강물이 바다로 ..

백합조개

백합목> 백합과 백합(白蛤)조개는 고급조개로 껍데기에 있는 여러 가지 무늬가 마치 백합 (白合)과 같아 부르게 된 이름이다.백합의 패각은 매우 단단하며 길이 85㎜, 높이 65㎜로 둥근 아삼각형이다. 표면은 매끈하고 광택이 나며 갈색을 띤다. 개체마다 색체와 무늬의 변이가 있다. 각정(殼頂: 조개류 패각 상부의 볼록한 부위)은 앞쪽으로 약간 치우쳐 있고, 인대(靭帶: 조개류의 좌우 2장의 패각을 연결하는 교질의 대상 구조물)는크게 발달하지 않는다.백합은 맛과 향이 좋아 죽을 포함하여 찜이나 국과 같은 다양한 음식에 쓰였으며  철분, 칼슘, 핵산, 타우린 등 40여 가지의 필수아미노산이 들어 있어 영양면에서도 만점으로 ‘조개의 여왕’으로도 불린다. 백합죽은 구수하고 위에 부담을 주지 않아 어린이와 노약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