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잠자리목 64

깃동잠자리

잠자리목> 잠자리과 이 녀석 이름표를 달아 주려고 여기저기 검색 해 본다. 올 여름 극한 기온 탔인지, 날개 하나가 많이 그을리다 못해 변형이 됐지만 날개끝에 검은 깃동은 선명한 놈인데, 가슴 옆면에 있어야 할 3줄의 검은색 줄무의가 없어 찝찝하다. 잠자리는 워낙 변이가 심하니 날개의 깃동으로 깃동잠자리라 이름을 붙여 본다. 배길이 25∼30mm, 뒷날개길이 27∼36mm이다. 완전히 성숙하지 않았을 때는 몸빛깔이 오렌지색으로 검은색 무늬가 있으며 배마디 양쪽에는 검은색 무늬가 굵게 나 있다. 가슴 옆면에는 3줄의 검은색 줄무늬가 굵게 있다. 완전히 성숙하면 수컷은 몸 전체가 적갈색이 된다. 암컷은 오렌지색이며 수컷에 비해 배마디의 검은색 무늬가 선명하고 배 밑부분에 회색빛이 돈다. 성충은 6월에서 11..

고추잠자리

잠자리목> 잠자리과 무더운 날씨에는 배를 하늘로 들어 체온을 조절하는 행동을 한다. 진짜 고추잠자리는 머리부터 배 끝까지 전체가 붉은색이며, 날개도 약간 붉다. 배의 길이는 약 28∼32mm, 뒷날개의 길이는 약 33∼36mm이다. 고추처럼 붉은 몸을 가진 이 잠자리는 성숙한 수컷에서만 그 색이 나타난다. 성숙한 수컷은 머리부터 배 끝까지 전체가 붉게 변하며, 날개의 밑부분은 붉은색으로, 나머지 부분은 투명해진다. 성숙한 암컷은 희미한 오렌지색으로 변한다. 완전히 성숙하지 않은 잠자리는 몸 전체와 날개가 오렌지색이며, 앞가두리맥과 밑부분의 기부는 짙은 오렌지색이다. 미성숙한 암컷이나 수컷은 노란색을 띠어 다른 종으로 착각하기 쉽다. 배마디 옆면에는 작은 톱니 모양이 발달하여 굵어 보인다.

배치레잠자리(수컷)

잠자리목> 잠자리과 4월 하순부터 펴잊의 소규모 웅덩이나 습지에서 관찰되며, 9월까지 오랜 기간 관찰된다.   약 35mm 정도의 소형 잠자리로,  배치례잠자리의 국명은 배의 생김새가 넓어서 붙여진 이름이며 암컷의 배가 특히 넓다.   얼굴의 앞이마에 금색의 빛나는 무늬가 있고 암컷의 배가 특히 넓다.   여느 잠자리과의 수컷처럼 미성숙 수컷은 암컷과 같은 황색이나 성숙 정도에 따라 검은색 또는 회색의 분을 띠는 모습으로 바뀌게 된다. 암컷은 색 변화가 없고 배가 특히 넓으며  서식처 가장다리에서 단독 타수산란한다.

방울실잠자리(암, 수)

잠자리목> 실잠자리과  수컷의 가운뎃다리와 뒷다리 종아리마디가  흰색의 타원형 방울 모양을 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암컷에게 이것을 흔들며 구애 행동을 한다. 미성숙일 때에는 수컷이 전체적으로 짙은 갈색을 띠고 있으나 성숙해지면 청록색을 강하게 띈다. 배의 길이는 30~33mm, 뒷날개의 길이는 20~22mm로  비행시 짧은 거리를 날아다니며, 등가슴 앞쪽은 흑색이고 가운데에 1줄,  어깨판 가장자리에는 2줄의 황록색 줄무늬가 있다. 옆가슴은 옅은 녹색 바탕에 제2봉선을 따라서 가느다란 흑색 줄무늬가 있다. 배 제1~2마디의 등면은 백색 띠무늬로 구분되어 있고 제 8~10마디는 흑색이다. 성숙한 암컷은 옅은 녹색바탕에 갈색 무늬가 많아 전체적으로는 짙은 갈색으로 보이며 미성숙일 때와 별 차이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