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메뚜기 78

날베짱이

메뚜기목> 여치과    실베짱이들만 보다가 듬직한 체격의 이녀석을 만나니 은근히 기분이 좋아집니다.      하지만 집에와 검색을 하다보니  날베짱이와 베짱이붙이의 생김새가  너무 비슷해 동정이 어렵군요.      날베짱이는 앞날개 시작부분에 노란줄이 있고 앞다리 넓적마디가 붉은빛이 나며 베짱이붙이는 앞다리에 붉은빛이 없고 모두 초록색인것이 구분 포인트랍니다.

두꺼비메뚜기

메뚜기목> 메뚜기과    어릴적 비포장 도로나 학교 운동장을 걷다보면 여기저기서 흔하게 날아오르던 메뚜기 입니다.   피부색갈이 흙과 구분이 안되고 피부까지 울퉁불퉁하여 완벽한 위장으로 흙에 앉아 움직이지 않으면 구분하기 아주 힘든데     벼메뚜기를 잡아 볶아 먹던 어린시절에 우리들은 이놈을 '송장메뚜기'라 부르며    먹지 못하는 메뚜기로 분류하고 눈길도 안줬지요.     이제야 안 사실인데 송장메뚜기라는 메뚜기 이름은 없고 '두꺼비메뚜기'였던 것이지요.   한때 자취를 감췄던 메뚜기들이 요즘 심심치 않게 튀어 오르는데 옛날 민가에서 가장 흔하게 보이던 두꺼비메뚜기(송장메뚜기)가  왠일인지 제일 보기 어려운듯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