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꺼비메뚜기
메뚜기목> 메뚜기과 어릴적 비포장 도로나 학교 운동장을 걷다보면 여기저기서 흔하게 날아오르던 메뚜기 입니다. 피부색갈이 흙과 구분이 안되고 피부까지 울퉁불퉁하여 완벽한 위장으로 흙에 앉아 움직이지 않으면 구분하기 아주 힘든데 벼메뚜기를 잡아 볶아 먹던 어린시절에 우리들은 이놈을 '송장메뚜기'라 부르며 먹지 못하는 메뚜기로 분류하고 눈길도 안줬지요. 이제야 안 사실인데 송장메뚜기라는 메뚜기 이름은 없고 '두꺼비메뚜기'였던 것이지요. 한때 자취를 감췄던 메뚜기들이 요즘 심심치 않게 튀어 오르는데 옛날 민가에서 가장 흔하게 보이던 두꺼비메뚜기(송장메뚜기)가 왠일인지 제일 보기 어려운듯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