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메뚜기 78

알락귀뚜라미

메뚜기목> 귀뚜라미과 한반도 전역에서 만날 수 있으며 특히 습한 산지나 공원의 풀밭 등 주변에서 자주 만날 수 있다. 활동시기는 이르면 7월부터 시작해서 늦게는 11월까지로 오랫동안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다. 전체적으로 어두운 검은색을 띠며 회색 얼룩무늬가 있다. 몸 길이는 13~16mm 정도로 더듬이 길이보다 짧고 머리가 앞가슴보다 폭이 넓고 넓적한 것이 특징이다. 꼬리털 사이, 배 끝에 길게 나와 있는 산란관은 암컷에게만 있어 수컷과 쉽게 구분할 수 있다. 알락귀뚜라미를 포함한 귀뚜라미과 곤충들의 울음소리는 앞날개를 비벼서 발생하는 마찰음으로 수컷들만 소리를 낸다. 이러한 소리는 암컷 귀뚜라미를 유혹할 때, 자신의 영역을 두고 다툴 때 등 각각 다른 소리를 낸다고 알려져 있다. 여름곤충의 대명사 매미..

섬서구메뚜기

메뚜기목> 섬서구메뚜기과 방아깨비와 유사하게 생겼다. 수컷은 20mm, 암컷은 수컷의 2배인 40mm로 초식성이며 녹색과 갈색형이 있다. 몸에 좁쌀 모양의 돌기가 나 있는 것도 있다. 머리는 원뿔 모양으로 가늘고 길게 돌출되어 있고, 더듬이는 칼 모양으로 납작하며 앞가슴은 길고 넓적하다. 앞가두리는 직선이고 뒷가두리는 둔하게 모가 나 있으며, 앞날개는 끝이 뾰족하고 길고 가늘다. 몸집이 작은 수컷이 암컷에게 올라타 오랜 시간 짝짓기를 하는데, 마치 새끼를 등에 업고 다니는 것처럼 보인다. 방아깨비와 자주 혼동이 되기는 하지만, 일단 섬서구메뚜기보다 방아깨비가 더 크며, 또한 섬서구메뚜기는 뒷다리가 방아깨비에 비해 짧으며 등이 평평하다. 쉽게말해서 몸이 마름모꼴이면 섬서구메뚜기고 길쭉하면 방아깨비다. 논밭..

등검은메뚜기 약충

메뚜기목> 메뚜기과 본격적인 여름으로 접어드니 메뚜기들이 점점 많이 보이기 시작한다.   몸길이 31∼40mm(날개 끝까지)이다. 몸은 적갈색 바탕에 점무늬가 흩어져 있다.    겹눈에는 가는 세로줄무늬가 있다. 정수리돌기는 편평하고 그 끝은 둥글며 밑은 좁아진다.   옆가두리는 약간 넓고 뒷가두리에 테두리가 있다. 얼굴의 솟아오른 부분은 앞쪽으로 구부러졌고 작은 점이 드문드문 있으며 아래쪽으로 갈수록 넓어진다.   앞가슴은 짙은 갈색이고 가운데는 넓다. 앞가두리는 약간 둥글며, 뒷가두리는 둔하게 모가 났다.   중앙의 융기선은 가늘며 옆가두리선은 노란색으로 굵고 모두가 3개의 가로홈으로 잘려져 있다.   이 3개의 가로홈은 중앙 바로 뒤에 있다. 이 노란색의 옆가두리선이 있어 다른 종과 쉽게 구분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