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뚜기목> 귀뚜라미과 한반도 전역에서 만날 수 있으며 특히 습한 산지나 공원의 풀밭 등 주변에서 자주 만날 수 있다. 활동시기는 이르면 7월부터 시작해서 늦게는 11월까지로 오랫동안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다. 전체적으로 어두운 검은색을 띠며 회색 얼룩무늬가 있다. 몸 길이는 13~16mm 정도로 더듬이 길이보다 짧고 머리가 앞가슴보다 폭이 넓고 넓적한 것이 특징이다. 꼬리털 사이, 배 끝에 길게 나와 있는 산란관은 암컷에게만 있어 수컷과 쉽게 구분할 수 있다. 알락귀뚜라미를 포함한 귀뚜라미과 곤충들의 울음소리는 앞날개를 비벼서 발생하는 마찰음으로 수컷들만 소리를 낸다. 이러한 소리는 암컷 귀뚜라미를 유혹할 때, 자신의 영역을 두고 다툴 때 등 각각 다른 소리를 낸다고 알려져 있다. 여름곤충의 대명사 매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