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가지]-----/부천과 둘레길

(부천 둘레길 2구간) 거마산 솔안골코스, 전진아파트~ 전망의 숲

송 죽 2019. 4. 4. 02:28

 

지난 3월 22일 성주산 정상을 찍고 

산행을 중간에 중단한 곳으로 다시 찾았다.

나머지 구간을 끝내려는 욕심에서다.

 

끝내지 못한 구간이 찝찝하던 차에  

4월 2일 쾌청한 날씨가 집을 나서게 했다. 

 

 

 

 

이날 전진아파트에서 성주중학교 앞 까지 

검은색으로 표시한 구간이 이날 산행 구간이다.

 

산행을 끝내고 성주중학교로 내려오니 

지금껏 '부천 둘레길 2 코스'로만 표시된 구간이

거마산 솔안골 코스로 표시되어 있다.

 

산행을 끝내고 또 한가지 느낀것이 

5구간 춘의산 과 함께 코스를 반대로 걸었다는 생각이 든다.

 

성주중학교 쪽에서 부터 완만하게 정상까지 올라 

전진아파트 종점에서 귀가 했다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곳은 지난번 성주산 산행을 끝냈던 

버스 6번과 6-2번의 종점 전진아파트 앞이다.

 

 

 

 

잘 가꾸어진 고개길 끝에 버스 종점과 

언덕길 양쪽으로 아파트가 있어 더 이상 통행이 불가하다.

 

 

 

 

종점 바로 위 전주에 둘레길을 알리는 조그만 팻말이 붙어 있다.

 

 

 

 

팻말이 가르키는 방향으로 댓발짝 가면 좌측으로 조그만 계단이 나온다.

 

 

 

 

이 계단을 오르면 무난하게 산행을 시작할 수 있다.

 

 

 

 

계단을 오르면 철조망과 함께 산으로 평지길이 펼쳐지는데

평지는 이것으로 끝이고,

 군부대 철조망과 나란하게 가파른 계단 길을 오르게 되며

계단은 거마산 정상까지 계속된다.

 

 

 

 

평지가 끝나고 번개약수터와 갈라지는 삼거리가 나오며 가파른 계단이 시작된다.

두근두근 설레는 길인 좌측 길을 가는데

가파른 길이지만 야자매트가 깔려있어 큰 불편이나 위험은 없다.

 

 

 

 

 

 

 

 

 

 

 

 

 

 

 

 

 

 

 

산으로 접어들자 어느새 진달래 꽃이 여기저기 피어 눈을 즐겁게 한다.

 

 

 

 

 

 

 

 

 

 

 

 

 

 

 

 

 

 

 

평지 한 군데 없이 경사진 길만 계속 이어진다.

 

 

 

 

진달래와 함께 생강나무도 노란 꽃을 피어 조화를 이룬다.

 

 

 

 

 

 

 

 

 

 

 

 

 

 

 

 

 

 

 

 

 

 

 

 

 

 

 

 

 

 

 

 

 

 

 

 

 

 

 

 

 

 

 

 

 

 

 

 

 

길가엔 줄기에 커다란 가시로 무장한 산초나무도 보인다.

 

 

 

 

양지 바른 곳에는 이름 모를 새싹도 돋아나 

어느새 봄이 왔음을 알린다.

 

 

 

 

지난해 열렸던 진달래 씨방

 

 

 

 

무더웠던 지난 여름 더위를 식혀주기 위해 열심히 울었을 매미 허물

 

 

 

 

생강나무

산에는 아직 노란색은 생강나무 꽃, 분홍색은 진달래 꽃 외에 다른 꽃은 보이지 않았다.

 

 

 

 

 

 

 

 

 

 

 

 

 

 

나무가지 사이로 부천시청 쪽이 빼꼼히 보인다. 

 

 

 

 

 

 

 

 

 

군부대 철조망 초소 옆에 이정표가 나오는데 

오르막 길은 여기까지

나는 3코스 자박자박 오르는길로 우회전 

 

 

 

 

 

 

 

 

 

이제 부터는 완만한 내리막이 성주중학교 도로까지 이어진다.

 

 

 

 

 

 

 

 

 

나무가지 사이로 부천 시가지가 눈에 들어온다.

 

 

 

 

멀리 원미산이 보이고 우측으로 성주산이 조망된다. 

 

 

 

 

나무가지가 방해되지만 파노라마로 찍어 봤다.

 

 

 

 

 

 

 

 

 

우측으로 운동시설이 보이더니 넓은 전망대가 보인다.

 

 

 

 

안내도 현위치를 보니 제대로 가고 있는걸 확인하고 안도가 된다. 

 

 

 

 

전망대가 있는 이곳이 '전망의 숲'

 

 

 

 

전망대 앞에 소사구를 중심으로 한 커다란 조망 포인트의 사진이 있다.

 

 

 

 

전망대 앞에 서고 보니 

가운데 원미산이 보이고 멀리 북한산까지 보인다.

하지만 부천 시가지는 나무들이 자라나 시내 대부분을 가리고 있다.

 

잎이 무성하게 자라는 하절기엔 더욱 가려질 텐데

전망대 앞부분 나무 가지를 전지해서 

부천 시가지가 잘 보이도록 했으면 좋을것 같다... 

 

 

 

 

 

 

 

 

 

 

 

 

 

 

전진아파트와 6번, 6-23번 버스종점

 

 

 

 

원미산 원미정  뒤로 북한산이 보인다.

 

 

 

 

원미산 밑 가로로 길게 서있는 건물이 가톨릭대학 부천성모병원

 

 

 

 

부천역사는 우측 끝에만 살짝 보인다.

 

 

 

 

멀리 북한산이 보이고, 원미산 밑엔 종합운동장과 조명탑이 보이는데

단독주택이 아파트로 변하면 종합운동장도 가려질 것이다.

 

 

 

 

 

 

 

 

 

도당산과 뒤로 망월산이 보인다.

 

 

 

 

좌측에 김포공항 일부가 보이고 우뚝솟은 쌍둥이 건물 '리첸시아', 

리첸시아 옆으로 도당산이 그리고 우측 끝에 종합운동장이 보인다.

 

 

 

 

좀더 멀리 당겨 찍으니 북한산도 흐리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