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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동 봉은사 '보우당과 향적원'

'보우당' 2000년 10월 아셈(ASEM) 정상회의를 위해 국가의 지원을 받아 사하촌을 정리하고 건립한 건물로 보우대사의 불교 중흥의 큰 뜻을 기리기 위해 '보우당'이라 이름이 붙였다. 좌측 굴뚝이 서있는 건물이 '향적원', 우측에 연꽃이 걸려있는 건물이 '보우당'이다. '향적원(공양간)' 400여명의 대중공양이 가능한 공간으로 매주 화요일 사찰음식교육을 진행 한다고...

서울 삼성동 봉은사 '종루와 종각, 연회루(연회다원)'

봉은사 '종루' '범종' 범종은 지옥 중생을 비롯하여 일체 중생의 해탈을 위함이다. 종신 상단부에 불기 2548년이라 새겨져 있다. 올해가 불기 2563년이니 15년이 됐다. 비천상은 선명하게 보이는데 당좌는 봉에 가려져 안보인다. 종의 하대에 아름다운 무늬가 선명하다. 하대 밑 마루는 깊이 파여있다. 아마 울림(진동)이 멀리 퍼져 나가라는 의미인듯 하다. 북(법고) 법고는 축생의 고통을 쉬게 하기 위해 사용하는 법구이다. '목어' 물고기들의 영혼을 제도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목어는 굳게 다문 입에 여의주를 물고 있으며 돌출된 날카로운 이빨과 부릅뜬 눈을 가진 잉어의 모습을 하고 있다. '운판' 구름 모양을 새긴 운판은 허공 세계에 사는 중생인 날짐승의 해탈을 염원하면서 친다. '마룻대' 오랜만에 ..

서울 삼성동 봉은사 '판전'

판전은 비로자나부처님으 모시고 있으며 1855년 남호 영기 스님과 추사 김정희 선생이 뜻을 모아 판각한 화엄경 소초 81권을 안치하기 위하여 지어진 정면 5칸 측면 3칸, 익공식 맞배지붕으로 지어진 전각이다. 후에 다시 유마경, 한산시, 초발심자경문, 불족인 등을 더 판각하여 현재 3,438점의 판본을 보관하고 있으며 봉은사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이다. 특히 판전 편액은 추사 김정희 선생의 마지막 글씨로 유명하다. 판전은 서울시 유형문화재 84호로 판전에 판각된 화엄경 판본은 83호로 각각 지정되어 있다. '판전' 편액 서울시 유형문화재 제83호 시대 : 1856년(철종 7) 이 현판은 조선 후기 문인서화가 추사(秋史) 김정희(金正喜 :1786~1856)가 별세하기 3일 전에 썼다고 한다. 큰 글자 옆에 ..

서울 삼성동 봉은사 '충령각'

'영각'은 기존 충령각을 지난 1992년 증축한 것으로  전각의 이름처럼 봉은사의 개산조인 연회국사를 비롯해 불교 고승의 진영과 함께 한국전쟁 당시 희생된 201위 호국영가의 영단이 설치어 있다.   '영각'   '충령각'   영각에는 불단에 지장삼존불상과 탱화가 있고  벽면으로는 봉은사의 개산조인 연회국사를 비롯한   조선불교의 중흥조 보우대사와 서산, 사명, 남호 영기율사. 영암, 석주스님 등  7분 스님의 진영이 모셔져 있으며 오른쪽 벽면으로는 6.25전쟁 전후 희생된 201위 호국영가의 명단이 설치돼 있다. 1967년 7평으로 지어졌던 충령각을  1992년 두 배 규모로 증축하여 영각으로 개정했다.            '영각' 앞에 머릿돌이 있고 뒷면에 글이 있어 사진을 찍어  사진을 올려 놓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