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묘(宗廟)
종묘는 사적 제125호로 역대 왕과 왕비의 신위를 모시고 1년에 정전에서 5번, 영녕전에서 2번 왕이 친히 주관하고 왕세자와 문무백관이 참여하는 국가 최고의 제사를 지내던 사당이며 태조가 한양을 새 나라의 도읍으로 정하고 짓기 시작하여 1395년에 경복궁보다 먼저 완공했다. '궁궐의 왼쪽인 동쪽에 종묘를, 오른쪽인 서쪽에 사직단을 두어야 한다'는 고대 중국의 도성 계획 원칙을 따라 경복궁의 왼쪽인 이곳에 자리를 잡았다. 왕이나 왕비가 승하하면 궁궐에서 삼년상을 치른 후에 그 신주를 종묘로 옮겨 모신다. 왕위에서 쫓겨난 연산군과 광해군의 신위는 종묘에 모시지 않았다. 현재 종묘제례는 매년 5월 첫째 일요일에 행하고 있으며 1995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은 2001년 '인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