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학도의용대 호국 기념탑

 

 인천 자유공원 맥아더 장군 동상 뒷 홍예문 쪽으로 조금 내려오면

'인천 학도의용대 호국 기념탑과 조형물'이 나란히 서있다.

 

6·25전쟁 당시 인천에서 학생신분으로 3,000여명이 참전하여

200여명이 전사하고 많은 부상자가 조국에 젊음을 바쳐

이들 전사자의 넋을 추모하기 위해 2000년에 건립된 것이다.

 

 

 

 

 

 

 

 

 

 

 

 

 

 

 

 

 

 

 

 

 

 

 

 조형물 아래엔 '연혁'과 '인천 학도 의용대가' 가사가 새겨져 있다.

 

'연혁'

1950년 6월 25일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아군은 거듭되는 후퇴로 낙동강이 최후의 전선이 되었다.

1950년 9월 15일 UN군의 인천상륙작전이 감행되자 우리 학도들은 의용대를 조직 강화하여

치안유지에 힘쓰던 중 승전을 눈앞에 두었던 전선이 중공군의 개입으로 나라가 또다시 위기에 처하자

 

1950년 12월 18일 남녀대원 3,000여명은 축현초등학교에 집결 출정식을 갖고 마산까지 남하하여

1951년 1월 5일 600여명은 해병대로 1,300여명은 1월 10일 부산에서 육군으로 자원입대 하였다.

 

그후 그들은 수많은 전투에서 200여명의 전사자와 많은 부상자가 조국에 젊음을 바쳤다. 

우리는 그들의 호국정신을 기리고 넋을 추모 하고자 여기에 기념탑을 세운다. 

 

 

 

 '인천학도의용대가'

 

 

 

 기념탑 뒤로 당시 학도 의용대 명단이 병풍처럼 서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