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1597

구릿대 (새싹)

산형화목> 미나리과 산골짜기 냇가에서 자란다. 풀 전체에 털이 없고 뿌리줄기는 매우 굵으며 수염뿌리가 많이 내린다. 줄기는 곧게 서고 높이 1∼2m이다. 잎은 3개씩 2∼3회 깃꼴겹잎으로 많이 갈라지고 갈라진 조각은 타원형 또는 바소꼴로 끝이 뾰족하며 고르지 못한 톱니가 있다. 6∼8월에 흰색 꽃이 피는데 20~40개의 산형꽃차례가 모여 겹산형꽃차례를 이룬다. 총포는 없고 작은총포는 가늘며 작다. 화관은 작고 꽃잎 5개, 수술 5개, 그리고 1개의 씨방은 꽃받침 아래 위치한다. 열매는 분과로서 타원형이고 날개가 있으며 10월에 익는다. 어린 잎은 식용한다.

지느러미엉겅퀴 새싹

초롱꽃목> 국화과초롱꽃목> 국화과 엉거시라고도 하며 산과 들에서 자란다. 줄기는 가지가 갈라지고 높이가 70∼100cm이며 지느러미 모양의 좁은 날개가 있고 날개의 가장자리에 가시로 끝나는 톱니가 있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꽃이 필 때 말라 없어진다. 줄기에 달린 잎은 어긋나며 긴 타원 모양의 바소꼴이고 길이가 5∼20cm이며 깃꼴로 깊게 또는 얕게 갈라지고 밑 부분이 잎자루가 없이 줄기의 날개로 이어지며, 잎 가장자리에 가시로 끝나는 톱니가 있고, 잎 뒷면에 거미줄 같은 흰색 털이 있다. 꽃은 6∼8월에 자주색 또는 흰색으로 피고 가지 끝에 두상화(頭狀花:꽃대 끝에 꽃자루가 없는 작은 꽃이 많이 모여 피어 머리 모양을 이룬 꽃)가 1개씩 달린다. 두상화는 지름이 15∼20mm이고, 총포는 종 모양이며,..

진달래꽃

진달래목> 진달래과 이른 봄에 피는 꽃이지만, 아직은 이른듯 대다수는 꽃망울을 부풀리고 있었지만 양지바른 곳에 진달래꽃 몇송이가 피어 나를 맞아준다. 흔히 진달래와 철쭉을 헷갈려 하는데, 진달래는 꽃이 잎보다 먼저 피고 철쭉은 잎이 난 다음 꽃이 핀다. 옛날 민간에서는 진달래꽃은 먹을 수 있는 꽃이라 참꽃이라 부르고, 철쭉은 독이 있어 개꽃이라 불렀다.

길마가지나무

산토끼꽃목> 인동과산토끼꽃목> 인동과 산록 양지의 바위틈에서 자란다. 높이 3m에 달하고 가지는 속이 충실하며 흰색이고, 나무껍질은 회갈색이다. 잎은 마주나고 타원형이거나 달걀 모양의 타원형 또는 넓은 바소꼴이며 길이 3∼7cm, 나비 2∼4cm로서 양면 맥 위와 가장자리에 털이 있다. 잎자루는 길이 3∼5mm이다. 꽃은 4월에 잎과 함께 피고 잎겨드랑이에서 나와 밑을 향해 달린다. 꽃받침은 5개로 얕게 갈라지며, 화관은 통부(筒部) 밑부분이 넓다. 수술은 5개이고 꽃밥은 노란색이다. 열매는 2개가 거의 합쳐지고 5월에 적색으로 익으며 식용한다. 종자는 타원형으로 다갈색이다.

별꽃

중심자목> 석죽과중심자목> 석죽과 밭이나 길가에서 흔하게 자라 한동안 관심이 없었는데 언젠가 부터 주변에서 보기가 힘들어 졌다. 전체적으로 연한 녹색으로 높이 20cm 내외이고 밑에서 가지가 많이 나오며, 줄기에 1줄의 털이 있다. 잎은 마주나고 달걀 모양이며 길이 1~2cm, 나비 8~15mm이다. 밑부분 잎은 잎자루가 길고 윗부분 잎은 잎자루가 없으며, 양면에 털이 없다.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으나 때로 물결 모양으로 되기도 한다. 꽃은 5~6월에 피고 흰색이며 취산꽃차례를 이룬다. 포(苞)는 작고 잎같으며 가늘고 긴 꽃자루는 한쪽에 털이 있다. 꽃받침은 5개이고 달걀 모양의 긴 타원형으로 다소 끝이 뭉뚝하며 길이 4mm 내외이고 녹색으로 외면에 선모(腺毛)가 빽백이 나있다. 꽃잎도 5개이고 2개로 깊..

당매자나무 열매

미나리아재비목> 매자나무과 산과 들에서 높이는 1~1.5m로 자라며 가지는 가늘고 털이 없이 약간 모가 난 줄이 있고 자줏빛이 도는 갈색이다. 가시는 단순하거나 3개로 갈라지며 길이가 0.5∼1cm이다. 매자나무와 당매자나무 사진에서 보듯 나무 줄기에 날카로운 가시가 많이 나 있어 매의 발톱같은 가시가 있는 나무라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며. 매자나무와 당매자나무의 구분은 당매자는 꽃이 흰색인데 반해 매자나무는 노랑꽃이고, 당매자나무 열매는 산수유 열매처럼 타원형이고 매자나무는 동그란 열매가 달려서 구분이 된다.

다시 찾아간 인천 장수동 은행나무

800여년된 인천 장수동 은행나무의 단풍든 모습을 찍고 싶어 작년에 7~8번을 찾아 갔지만 결국 실패하고 올해 다시 찍기를 기약하고 끝났다. 드디어 1년만에 다시 찾아가 단풍이 든 은행나무를 찍어왔다. 작년 마지막 다녀온 것이 11월 18일이다. 동네 은행나무를 살피며 기회를 노려 왔는데 동네 은행나무는 완전한 단풍이 아니라 망설이던 중 어제는 작년보다 조금 이르기는 해도 하늘도 높고 흰 뭉개구름이 두둥실 떠다녀 코로나19로 억매였던 몸, 기분 전환이라도 하겠다고 카메라 들러메고 찾아갔다. 큰 기대않고 갔는데 온 산에 단풍이 절정이었고 은행나무는 단풍이 절정은 아니지만 꽤 물들어 있어 은행나무 앞에 인파가 장사진을 이루며 사진찍기에 바쁘다. 조금 한가한 장면을 찍어 보겠다고 서성이며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보검선인장

석죽목> 선인장과 줄기가 납작한 부채 모양을 여러개 이어 붙인 것처럼 생겨 손바닥선인장이라고도 불린다. 식물과 그 열매가 백년초(百年草)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천년초"로 불리는 자단선선인장과 함께 제주도에서 자생하는 선인장으로 멕시코가 원산지인 귀화종 선인장류이다. 줄기는 일반적인 선인장처럼 다육질로서 몇 군데가 마디처럼 잘록하며 이것을 경절(莖節)이라고 한다. 경절은 원통 모양, 공 모양, 타원 모양 등 그 모양이 여러 가지이며, 그 모양에 따라 분류하기도 한다. 이 경절에 헛물관이 있으며 표피 가까이에 관다발이 있다. 새순에 달리는 잎은 바늘처럼 생겼으며 육질로서 완전히 자란 다음에 떨어진다. 떡잎은 바소꼴 또는 삼각형이며 같은 육질로서 화피와 포(변형된 잎)가 서로 다르다. 열매는 특이하..

뻐꾹채

초롱꽃목> 국화과 뻐꾸기가 울면 그 소리를 듣고 피어나는 꽃이라 하여 '뻐꾹채'라고 불린다. 또 총포잎이 겹쳐진 모습이 마치 뻐꾸기의 앞가슴 깃털을 닮았기 때문에 이름이 붙어다고도 한다. 뻐꾹나물, 대화계라고도 부르며 건조한 양지에서 높이 30~70cm로 자란다. 굵은 줄기가 땅속 깊이 들어 있으며, 줄기에는 거미줄 같은 흰 털이 밀생해 회백색으로 보인다. 잎은 피침처럼 생긴 타원형이나 가장자리가 깃모양으로 깊게 갈라져 어긋나고, 위로 올라갈수록 점차 작아진다. 줄기 끝에 지름 6-9cm의 큰 꽃이 곧게 핀다. 두상화서의 꽃은 반구형 갈색 총포에 의해 층층이 싸여 있다. 꽃은 늦봄 5월에 피기 시작해서 여름 7월까지 볼 수 있다. 진분홍 혹은 연자주색 꽃이 줄기 끝에 한 송이 피는 것 같으나, 실제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