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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 뮬리 그라스

벼목> 벼과 습한 기후, 더위, 가뭄 등을 잘 견딜 수 있고, 겨울을 날 수 있다. 여름에는 푸른 빛의 잎, 가을에는 분홍빛에서 자줏빛의 꽃차례가 아름답기 때문에 조경용으로 식재된다. 높이는 30~90cm, 너비는 60~90cm로 모여나기 하며, 뿌리가 옆으로 뻗지 않는다. 줄기는 곧게 서고 마디에 털이 있다. 잎은 줄기에서 나며, 줄 모양이다.  잎몸은 털이 없고 대체로 편평하나 간혹 가장자리가 말려 더 좁아 보이며, 너비가 끝으로 갈수록 얇아져 실처럼 된다. 꽃은 작은 이삭으로 납작하며, 주로 하나의 꽃이 하나의 수상꽃차례(이삭꽃차례)를 이룬다. 이 수상꽃차례가 모여 뭉친 원추꽃차례 또는 펼쳐진 원추꽃차례를 이루며, 전반적인 꽃차례가 분홍색에서 자주색을 띤다. 꽃은 한 꽃에 암술과 수술이 모두 들어 ..

칡꽃

장미목> 콩과 9월 중순에 찍은 꽃이지만 열매가 열리고 익어가야 할 시기인데 늦게 까지 붉은 자주색 꽃을 달고 있다. 꽃잎은 5장이며 바깥에는 안에 노란 무늬가 있는 큰 꽃잎, 중간에 작은 날개 모양의 꽃잎 2장, 안쪽 새부리처럼 모여 암술과 수술을 감싸는 꽃잎 2장이 나비 모양을 이룬다. 꽃받침잎은 5가랠로 뾰족하게 갈라지며 흰 보라색을 띤다.  칡꽃은 길이가 2cm 내외에 달하지만, 통이 좁고 깊어서 밀원식물오서는 적합하지 않다고 한다.하지만 꽃이 있으니 벌이 날아와 마지막 서로의 사명을 다 하려고 노력 하는데 너무 늦은것 같았다.

영여자(마 씨앗)

백합목> 마과 마는 전국 산지에 분포하며 덩굴성 여러해 살이 풀이다. 마의 씨앗을 영여자라 부르며, 영여자는 잎겨드랑이에 생기는 살눈으로 살눈은 7~8월에 생겨서 9월에 완숙되어 덩굴에서 떨어지는데 길이 15mm 내외, 폭 28~28mm이다. 마는 살눈으로 번식하거나 뿌리 윗부분의 묘두로 번식하므로  재배에 있어서도 이 두 가지를 이용한다. 또 뿌리의 작은 눈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영여자: 마의 줄기 겨드랑이에 달리는 영양체

원추리

백합목> 백합과 그늘진 숲속, 빛이 많이 바랜 원추리 한 송이가 나를 반긴다. 원추리가 피는 한여름 같으면 눈길을 안 줬을 텐데 철 지난 꽃을 만나니 또 다른 반가움이 있다. 햇살이 강하게 비추는 곳 이었으면 벌써 꽃이 지고 없었을 것이다. 적당한 그늘이 그동안 이 녀석을 지탱하게 해 줬을 것이다. 그러다 보니 진한 주황색이어야 할 꽃잎은 색이 엷게 변해있고 온 몸에 진딧물의 공격을 받으며 마지막 사력을 다 해 버티고 있다. 아마 올 마지막 원추리가 될듯한데 내년이 되어야 더 튼실하고 화사한 많은 원추리를 보게 될 것이다.

도깨비바늘

국화목> 국화과 전국의 산과 들 양지바른 곳에 높이 25~85cm로 자란다. 원줄기는 네모지며 털이 약간 있다. 잎은 마주나며 가운데 잎은 2회 깃털 모양으로 갈라지며 위로 갈수록 잎 크기는 작아진다. 꽃은 줄기와 가지 끝에서 머리모양 꽃차례로 달리며 지름 6~10mm, 노란 색이다. 한 송이 꽃은 5개 이하의 혀꽃과 10~30여개의 통꽃으로 구성되어 있다. 열매는 수과이며, 길이 12~18mm 좁은 줄모양이다. 우산털은 아래를 향해 난 가시 같은 털이 있어 동물의 몸을 비롯한 물체에 잘 붙어 동물에 의해 종자가 전파되는 대표적인 예이다. 바늘 모양의 가늘고 긴 열매 모양에서 '도깨비바늘'이란 이름이 유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