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담목> 박주가리과 우리나라 전역의 농촌이나 도시 교외로 나가면 흔하게 볼 수 있는 덩굴식물로 둑이나 제방, 밭 언저리에서 쉽게 만난다. 특히 가을부터 겨울에 걸쳐서 반으로 쪼개진 열매 속에서 면사상(綿絲狀) 털이 있는 종자가 바람에 날리는 것이 인상적이다. 줄기: 여러해살이 덩굴 초본으로 덩굴이 길이 3m 정도로 자라며, 식물체에 상처를 내면 백색 유액이 나오며 유액에 독성분이 들어 있다. 땅속줄기(地下莖)는 아니지만 뿌리가 기면서 뻗고, 거기에서 새싹이 나와 번식한다. 잎: 마주나며(對生), 부드러운 털이 있으며, 뒷면은 분청색이다. 만져보면 부직포처럼 부드럽다. 꽃: 7~8월에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총상꽃차례에 달린다. 화관은 넓은 종처럼 생기고 5개로 깊게 갈라지며 안쪽에 털이 빽빽이 난다. 마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