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나무(木) 548

정금나무 열매

진달래목> 진달래과 꽃을 담아야 했는데 올해도 꽃을 못보고 열매만 봤다. 종가리나무라고도 하며 산지에서 높이 2∼3m로 자란다. 가지는 짙은 갈색이며 어린 가지는 회색빛을 띤 갈색이고 선모가 있다. 잎은 어긋나고 긴 타원형이며, 톱니 끝은 선모같이 생긴다. 어린 잎은 붉은빛이 도는데, 양면 맥 위에 털이 있고 잎자루는 길이 1∼2.5cm로서 짧은 털이 있다. 꽃은 6∼7월에 피고 연한 붉은빛을 띤 갈색이며 총상꽃차례로 밑을 향하여 달린다. 꽃이삭은 새 가지 끝에 달리고 길이 3∼6cm이며 선모와 잔 털이 있다. 포는 바소꼴 또는 좁은 달걀 모양이다. 화관은 종처럼 생기고 끝이 5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둥근 장과로서 9∼10월에 검은갈색으로 익으며 흰가루로 덮여 있다. 열매는 감미로운 신맛이 있으며 먹을 ..

산딸나무

층층나무목> 층층나무과 우리나라 중부 이남 어디서나 비교적 잘 자라는 산딸나무는 낙엽 활엽수로서 표고 300~500m 지역에 많이 분포하고 수고 12m, 직경이 50cm까지 크는 나무로 한라산에서는 해발 1,800m 되는 곳에서도 자란다. 잎은 산수유와 비슷하게 잎맥이 휘어서 잎 끝으로 몰리며  달걀 또는 둥근 모양으로 가장자리는 물결 모양의 굴곡으로 되어 있다. 5월 하순부터 6월 상순경에 아름답게 피는데 꽃은 꽃자루가 없으며, 작은 가지 끝에 20~30개가 하늘을 향해 피고, 길이는 3~8㎝, 나비는 2~3㎝로 백색이며 꽃잎처럼 보인다.   꽃잎이 넉 장으로 십자가 모양인데 흰색 순결한 꽃이 매우 탐스럽고 청아하여 누구라도 좋아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실 때 이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