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나무(木)

산딸나무

송 죽 2018. 6. 24. 15:36

층층나무목> 층층나무과 

우리나라 중부 이남 어디서나 비교적 잘 자라는 산딸나무는 
낙엽 활엽수로서 표고 300~500m 지역에 많이 분포하고 
수고 12m, 직경이 50cm까지 크는 나무로 
한라산에서는 해발 1,800m 되는 곳에서도 자란다. 

잎은 산수유와 비슷하게 잎맥이 휘어서 잎 끝으로 몰리며 
 달걀 또는 둥근 모양으로 가장자리는 물결 모양의 굴곡으로 되어 있다. 

5월 하순부터 6월 상순경에 아름답게 피는데 꽃은 꽃자루가 없으며, 
작은 가지 끝에 20~30개가 하늘을 향해 피고, 
길이는 3~8㎝, 나비는 2~3㎝로 백색이며 꽃잎처럼 보인다.   

꽃잎이 넉 장으로 십자가 모양인데 
흰색 순결한 꽃이 매우 탐스럽고 청아하여 
누구라도 좋아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실 때 
이 나무로 십자가를 만들었다고도 하는데 
묘하게도 넉 장의 꽃잎이 십자가를 닮아서 
기독교인들이 특히 이 나무를 성스러운 나무로 여기고 있다.

산딸나무의 아름다운 모습은 가을에 새빨간 딸기 모양의 열매가 익는데 
산딸나무라고 이름 지은 것도 산딸기 모양의 열매 때문이며 
그 맛이 감미로워서 새들의 좋은 먹잇감이 되고 있다. 

 

 

 

풋열매

가을에 딸기처럼 빨간색으로 익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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