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가지]-----/해외여행 297

(프랑스) 파리 '에스카르고' (달팽이 요리)

프랑스의 대표요리 "에스카르고(달팽이 요리)"입니다.   달팽이가 우리나라 조개구이 같이 바구니에 듬뿍 담겨 나오겠거니 했는데 쫀쫀하게 6개의 호도과자 만한 구멍에 올리브유와 파슬리 가루의 소스 속에 하나씩 담겨 나오더군요.  한적한 골목으로 들어가 프랑스 전통 건물에 간판이라고는 저 입구에 천막 하나뿐인데 한국 일류호텔 식당에서 근무했던 한국인이 운영 한다는 달팽이 요리 전문점 '라 보깔레'입니다.    그러나 실내로 들어가면 깔끔하고 정갈한 분위기입니다.   유럽의 실내는 어디든 많이 어둡더군요. 이곳 실내도 자연광은 거의 없는 백열등 불빛의  은은한 분위기로 아늑했으며  밖에서 느꼈던 좁은 입구에 비해 실내는 무척 넓었습니다.   알록달록 여러 모양의 술병이 예쁘게 진열되어 있기에 담아 봤습니다. ..

(프랑스) 파리 "콩코드 광장"

콩코드 광장 가운데 우뚝 솟아있는 "룩소르의 오벨리스크"   이집트 룩소르 사원앞에 있던 것을 1829년 이집트의 고관 '모하메드 알리'가 프랑스 '루이 필리프'왕에게 증정하여 이곳에 세워졌다고 합니다. 높이 23m, 무게 230 Ton의 화강암  돌기둥으로 BC 1550년에 만든것입니다.  이집트 전역에 있던 120개의 오벨리스크는 현재 6개만 남고 다른 나라로 모두 유출되었다네요.     이 기둥에는 1,600자의 상형문자가 새겨져 있답니다.   이 거대한 돌기둥을 이집트에서 배로 싣고 4,000 km 떨어진 이곳까지 오는데 5년이나 걸렸답니다.  탑 하단에 금박은 오벨리스크 운반 과정을 기록해 놓은 거라는 현지 가이드의 설명입니다.    오벨리스크 양쪽에 같은 모양의 분수 2개가 있습니다.    이..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

샹젤리제는 "엘리제의 들판"이라는 뜻이랍니다.   "샹젤리제 거리" 개선문에서 콩코드 광장(가로수 끝부분이 콩코드 광장)까지 곧게 뻗은 약 2km의 직선도로, 보차도 경계에 마로니에와 플라타나스 가로수가  깍두기 머리를 하고 프랑스 국기와 함께 도열해 있고 가로수 끝엔 콩코드 광장의 오베리스크가 희미하게 보입니다.    넓은 인도가 인상적이며 좌측 인도에 더욱 많은 사람들이 붐빈다. 좌측이 햇빛이 많이 비춰서 그렇다는데    대다수 관광객 차림으로 보이는데 관광 하면서 햇빛을 찾아다닐까? 아무튼 좌측 인도에는 이렇게 많은 인파가 붐비고 있습니다.    건너편(우측)  좌측 인도보다 한가 하네요.    프랑스의 모터바이크족이 난폭하기로 유명하다는데 애네들인가?   차선도 없고 신호등도 없이 개선문을 가운데..

(프랑스) 파리 "개선문" (에투알 개선문)

지름 240m의 원형광장에 서 있는 이 문은 높이 50m, 폭 45m로 세계에서 가장 큰 개선문이며 우측 기둥에 뤼드의 조각인 '라 마르세예즈'가 유명하며 로마 포로 로마노에 서있는 티투스 황재의 개선문을 본떠 만들었답니다. 정면으로 저 앞에 희미 하지만 신도시 '라 데팡스'가 보이고, 뒤는 상제리제 거리가 있습니다. (측면) 이곳 샤를 드골 광장에 우뚝 솟은 개선문은 나폴레옹이1806년에 있었던 독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연합군과 싸워 승리한 아우스러니츠 전투를 기념하기 위해 나폴레옹의 명령으로 착공되었으나 그는 생전에 완공을 못보고 사망하였으며 1836년에 완성된 후 그의 유해가 이 곳을 지나 앵발리드 묘소에 매장됐다. 1차 세계대전 승리후 이곳을 군인들이 행진하여 자나가기도 하였다. 개선문을 중심..

(프랑스) 에펠탑 올라가기

프랑스 파리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에펠탑'이 저의 눈앞에 펼쳐지고 있다는 것만 으로도 마음이 설레입니다. 일찍 나선다고 서둘렀는데 유명세 만큼 벌써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습니다. 그래도 이건 사람들 없는거라네요. 보통 한 두시간씩 줄서서 기다릴 각오를 해야 한답니다. 철골로된 탑이라 그러려니 했는데 좀더 자세히 보니 예쁜 문양의 장식을 넣고 단장을 했습니다. 에펠탑 아래에서 올려다 본 모습입니다. 안전과 미관을 유지하기 위해 7년에 한번씩 50톤 이상의 부라운색 페인트로 도색 과 보수작업을 한답니다. 탑 아래 광장엔 흑인들이 에펠탑 모형의 기념품을 철사줄에 꿰어 들고 다니며 팔더군요. 상 드 마르스 공원으로 가는길에 가로수입니다. 긴 줄을 서서 기다리다 보면 금방 눈에 띄는것이 있는데 2열종대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