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조류 315

타조

타조목> 타조과  아프리카의 우림에 살며 날개는 퇴화하여 날지 못하는 새이다. 길고 튼튼한 다리로 달리면 시속 90km까지 달릴 수 있다고 한다. 알은 지름 15cm, 무게는 1.6kg이나 나가 껍질을 컵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고기를 식용하며 가죽이 고급 가방이나 핸드백 재료로  인기가 높아 사육되고있다.       머리높이 약 2.4m, 등높이 약 1.4m, 몸무게 약 155kg이다. 예전엔 창경원(창경궁) 동물원에 가야만 볼 수 있었다. 우리에서 타조가 성큼성큼 걸으며 그 뒤엔 럭비공 같은 모습의 커다란 알도 매달아 놓아 어린 동심에 모든것이 신기했던 장면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우리나라에 타조 농장이 여러곳 있어 그리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으니 격세지감을 느끼게한다.

쇠동고비

참새목> 동고비과  몸길이 약 12cm로 동고비에 비해 크기가 작다. 흰색 눈썹선이 뚜렷하고 눈선이 검다.  몸의 윗면은 푸른빛이 도는 회색이고 아랫면은 흰색 정수리는 검정색이다.    추운지방에서 사는 새라는데 올 겨울 얼마나 추울려고 이녀석이 내러왔을까?   처음 발견했을땐 생쥐를 보는듯 회색의 작은물체가 잠시도 쉬지않고 이가지 저가지 재빠르게 옮겨 다니기에  나무발발이 인가하고 살펴봤다. 눈에서 사리지기를 몇번 반복하다.  소나무 껍질을 벗겨 벌래를 잡는듯 잠시 머무르기에 셧터를 눌렀다.  잠시후 무언가 입에 물고 고개를 들었을땐 12월 날씨에 벌레라기 보다는 애벌레 고치나 씨앗 같은 느낌인데 솔방울도 아니고 굵은 가지에서 찾아 입에 물고있는 것은 또 무었일까?  이녀석 습성대로 곧바로 침엽수 사이..

청다리도요의 삶의 현장

도요목> 도요과  지난 5월 초에 촬영한 갯지렁이 사냥 장면입니다.  대물 갯지렁이가 청다리도요에게 끌려나와 반정신을 잃고 길게 늘어졌습니다.   갯지렁이가 정신을 차리고 몸부림을 치는군요.   청다리도요가 갯지렁이를 입에 물고 뛰기시작합니다.   갯지렁이가 몸을 움추려 보지만 청다리도요는 꽁지가 빠지게 달립니다.          움추렸던 갯지렁이는 점점 늘어지고 있습니다.     물가로 뛰어 온 청다리도요는 갯지렁이에 묻은 진흙을 물에 깨끗이 닦아   갯지렁이에 묻은 진흙을 물에 깨끗이 닦아 목넘김을 합니다.       갯지렁이가 워낙 대물로 목넘김을 하고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습니다.  엎어진 김에 쉬어간다고, 물가에 나왔으니 한숨돌린 청다리도요는 몸단장을 합니다.    나의 청다리도요와 쇠청다리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