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연체·갑각류 91

명주달팽이

병안목> 달팽이과 국내에서 가장 흔한 종으로 전국의 논, 밭가의 돌 밑이나 풀 속 등  인가 주변과 시설 내 낙엽이나 잡초 아래 서식하며 농작물에 해를 끼치는 종이다. 껍질이 있는 종으로 서식처에 따라 체색, 껍질의 두께, 성장맥, 크기 등이 다양하다. 성체는 각고 21mm, 각경 20mm 내외이다.  나층은 5층이고 체층이 커서 각고의 4/5 이상을 차지하며 체층 주연부는 둥글다.  체색은 황갈색이고, 패각에는 거친 성장맥이 촘촘히 있다.  봉합이 다소 깊고 제공은 축순에 의해서 거의 닫혀 있다.  각구는 넓고 끝이 두꺼워지지 않는다.

수정또아리물달팽이

연체동물문 > 복족강 > 기안목 > 또아리물달팽이과  또아리물달팽이과 중 가장 흔히 출현하며,  다른 종류들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큰 편이다.  크기는 각경 10mm, 각고 2mm 정도이며, 패각은 원반형으로 편평하고, 적갈색으로 반투명하고 광택이 난다.  나층은 4층이고, 편평한 똬리 모양이다. 체층 가장자리는 예리하게 각이 졌고, 패각 밑면은 편평하나 윗면은 둥글다.  밑면 제공은 안쪽으로 들어가 있고, 각경의 1/3 정도다.동물성과 식물성 먹이를 함께 먹는 잡식성이다.

물달팽이

기안목> 물달팽이과의 연체동물 복족류에 속한다. 껍데기 높이 약 23mm, 지름 약 14mm이다.  껍데기는 파이프 모양으로 얇아 잘 부스러지며 연한 황갈색이고 반투명하다. 촉각 아래에 눈이 있다.  나층(螺層:나선 모양으로 감겨져 있는 한 층)은 3∼4층으로  나탑(螺塔:체층 위에 있는 층 전체)은 작으며 각정은 작고 뾰족하다. 체층(體層:껍데기 주둥이에서 한 바퀴 돌아왔을 때의 가장 큰 한 층)은 크고 둥글어  껍데기 높이의 거의 전부를 차지한다. 껍데기 주둥이는 넓게 벌어져 있고   축순(軸脣:세로의 각축과 평행 또는 일치하는 껍데기 주둥이의 일부분)이 밖으로 재쳐진다.  배꼽구멍이 없다. 물흐름이 거의 없는 강이나 연못, 호수에서 채집할 수 있다. 먹이로는 식물질과 동물질을 모두 먹는다. 번식력이..

애기삿갓조개

원시복족목> 삿갓조개과 우리나라 전 연안에 분포하며 암반 조간대 중,  하부에서부터 수심 5m 정도까지의 바위 표면에서 비교적 흔히 발견되는 연체동물로  패각직경 4cm 전후의 중형 초식성 삿갓조개류이다.  비교적 얇고 쉽게 부서지는 패각의 색깔과 무늬에는 변이가 많아서 특정한 색깔로 표현하기가 어려우며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물에 잠긴 상태에서는 항시 움직이며 섭식활동을 한다.

울타리고둥(개울타리고둥)

원시복족목> 밤고둥과의 연체동물 '울타리고둥'   복족류에 속한다. 껍데기 높이 약 25mm, 지름 약 22mm으로 중형이다. 껍데기는 달걀 모양이며 두껍고 단단하다.  나탑(螺塔:체층 위에 있는 층 전체)은 원뿔형으로 높고 나층(螺層:나선 모양으로 감겨져 있는 한 층)은 7층이며 각 층은 불룩하다.   체층(體層:각구에서 한 바퀴 돌아왔을 때의 가장 큰 한 층)은 크고 둥글며 체층의 봉합(縫合:나층과 나층의 경계선) 아래 어깨와 각저(殼底:체층의 가장자리 아래부분)는 약하게 각이 져 있다. 껍데기 표면에는 네모진 작은 알갱이들이 돌담을 쌓은 것처럼 규칙적으로 배열되어  나륵(螺肋:각 층의 나관이 성장방향과 나란히 생기는 가로주름)을 이루는데 나층에는 6∼7줄, 체층에는 16∼17줄이 있다.  전체가 흑..

총알고둥

중복족목> 총알고둥과 우리나라 전 연안에 분포하며 암반 조간대 상 , 중부에서 매우 흔히 발견되는 패각길이 1cm 전후의 소형 초식성 고둥류이다.  패각은 작지만 두껍고 매우 단단하며 표면에 다양한 돌기가 형성되어 있어  전체적으로 회갈색 또는 흑갈색 바탕에 다양한 무늬가 흩어져 있다.  독도를 제외한 우리나라 대부분의 암반 조간대에서 우점종으로 출현하는 조간대의 대표적인 해양생물이다.

서해비단고둥

원시복족목> 밤고둥과 몸의 빛깔은 껍데기 표면이 황회백색 바탕에 어두운 회색의 방사상 물결무늬로 모래펄에서 흔하게 볼 수 있다.   껍데기의 지름 약 1.7cm로 작은 편이며 낮은 원뿔형으로  색이 비단처럼 아름답다 하여 비단고둥이라고 한다.  껍데기 표면은 황회백색 바탕에 어두운 회색의 물결무늬가 방사상으로 뻗쳐 있다.  조간대 고운 모래펄에 서식한다.   서해비단고둥이 모래 위를 기어 다니며 남긴 자국

'대왕우렁이'???

중복족목> 논우렁이과의 연체동물 나탑(螺塔:체층 위에 있는 층 전체)은 4~5층이고봉합(縫合:체층 위에 있는 층 전체)은 거의 평평하다.(논우렁이는 뿔모양인데 이개체는 마치 판에 놓고 누른듯 평평하다.)   껍데기 주둥이는 넓고 둥글다.뚜껑은 각질(角質)로 달걀 모양이고가운데가 오목하며 황갈색으로 반투명이다.  정확한 이름을 몰라 가칭'대왕우렁이'라고 이름을 붙여놨다.언제쯤 정확한 이름을 붙이게 될지??? 넓은 웅덩이에 물이고여 뭔가 없을까? 두리번 거리는데좀 먼곳에 우렁이 같은 시커먼 물체가 움직인다.  뚝에 쭈그리고 앉아 살피지만 물속에 있는 물체니 확인이 만만치 않다.  내 앞으로 오기만을 고대하며 움직임을 주시하는데나의 바람을 알아채기라도 한듯 서서히 내게로 닥아 온다.  혹시 다른 곳으로 방향을..

도둑게

십각목> 바위게과 갑각길이 약 29mm, 갑각너비 약 33mm로 갑각은 사각형이다.이마는 넓고 앞가장자리는 곧다. 갑각윗면은 앞뒤로 약간 기울었고 볼록하며 매끈하다.  양 집게다리는 대칭이다. 수컷의 집게바닥은 넓고 가동지는 가늘다.  몸빛깔은 어두운 청록색인데이마와 앞 옆가장자리는 노랑 또는 빨강이고때로는 갑각 전체가 붉은 개체도 보인다. 집게발은 진한 붉은색이며 다리에는 누르스름한 잔털이 많이 나 있다. 수컷의 배는 7마디이고 넓다.  바닷가에 가까운 육상 습지나 냇가의 방축 돌 밑, 논밭 등에 산다.  우물가나 심지어 부엌에까지 들어가며 여름철에는 해안의 산 위에까지 올라가고나무를 타고 오르는 유일한 게다.  도둑게라는 이름은 부엌이나 쓰레기통의 음식물을 훔쳐 먹는다 해서 생겼다.곤충의 사체 또는 ..

전복

원시복족목> 전복과 껍데기 길이 10cm 이상으로 크고 타원형이다.  나층(螺層)은 적으며 뒤쪽으로 치우쳤고 대부분은 체층(體層:껍데기 주둥이에서 한 바퀴 돌아왔을 때의 가장 큰 한 층)으로 되었으며 그 위에 구멍들이 줄지어 위로 솟아 있다.   이 구멍들은 뒤쪽 몇 개를 제외하고는 막혀 있다.열려 있는 구멍은 출수공(出水孔)이며 배설물도 이 곳으로 내보낸다.   껍데기 표면에는 보통 여러 동식물이 붙어 있는데 거의 판판한 것도 있고, 흑갈색의 각피(殼皮)로 덮인 것도 있다.   껍데기의 아랫면은 커다랗게 열려 있으며 강한 진주광택이 난다.   연체(살)는 껍데기로 싸여 있으며 패각근(貝殼筋)에 의해 껍데기에 붙어 있고그 둘레에 상족돌기(上足突起)가 발달한다.   발은 크고 넓으며 머리에는 1쌍의 촉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