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연체·갑각류

울타리고둥(개울타리고둥)

송 죽 2017. 12. 15. 02:19

원시복족목> 밤고둥과의 연체동물 

'울타리고둥'   

복족류에 속한다. 껍데기 높이 약 25mm, 지름 약 22mm으로 중형이다. 
껍데기는 달걀 모양이며 두껍고 단단하다. 
 나탑(螺塔:체층 위에 있는 층 전체)은 원뿔형으로 높고 
나층(螺層:나선 모양으로 감겨져 있는 한 층)은 7층이며 각 층은 불룩하다.   

체층(體層:각구에서 한 바퀴 돌아왔을 때의 가장 큰 한 층)은 크고 둥글며 
체층의 봉합(縫合:나층과 나층의 경계선) 아래 
어깨와 각저(殼底:체층의 가장자리 아래부분)는 약하게 각이 져 있다.

껍데기 표면에는 네모진 작은 알갱이들이 
돌담을 쌓은 것처럼 규칙적으로 배열되어 
나륵(螺肋:각 층의 나관이 성장방향과 나란히 생기는 가로주름)을 이루는데 
나층에는 6∼7줄, 체층에는 16∼17줄이 있다.  

전체가 흑록색이나 노란색·갈색·홍색 등의 무늬가 있는 것도 있다.   

껍데기 주둥이는 둥글고 주둥이의 바깥 부분은 얇으며 
안쪽면은 늑(肋)에 따라 주름져 있고 배꼽구멍은 넓다.

조간대의 바위에 서식하며 식용한다. 

 

 

 

'개울타리고둥'   

우리나라 전 연안에 분포하며 암반 및 자갈 조간대 중 · 하부에서 
비교적 흔히 발견되는 패각길이 1.5cm 전후의 초식성 소형 고둥류이다. 

작지만 단단한 패각에는 표면에 연결된 가로줄의 강한 골이 파져 있고 
골에는 다시 약하지만 뚜렷한 벽돌모양이 나타난다. 

어린 개체의 경우 패각 표면의 과립모양 돌기들을 형성하는 홈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육안으로 남방울타리고둥과 쉽게 구별하기가 어렵다. 

주로 그늘진 바위 틈이나 큰 자갈의 습한 아래 면에 
집단으로 모여 있는 경우가 흔하다. 

※ 남방울타리고둥: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 연안 해역에만 분포하는 흔치않은 
초식성 고둥류로서 패각길이 1.5cm 전후의 아열대성 중형 고둥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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