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시간

딱정벌레목> 잎벌레과 몸길이 5~6mm로 매우 작은 곤충이다. 역대 최악이라는 요즘 극심한 가뭄탓인지 야외에 가보면 곤충들 보기도 힘이든다. 가장 흔하게 보이는 나비, 잠자리도 눈에 안들어오니 그외 곤충들이야 오죽하랴...

딱정벌레목> 꽃무지과 꽃무지라는 이름은 꽃에 잘 모이는 풍뎅이라는 뜻이다. 주로 흰색, 붉은색 꽃에서 무리를 지어 발견되는 경우가 많으며 몸의 크기와 빛깔에 따른 변이가 매우 심한 편인데 광택이 있는 녹색 바탕에 흰색의 점무늬가 있는 개체가 가장 흔하게 볼 수 있으나 갈색 또..

나비목> 네발나비과 곤충 이라면 다리가 6개인데 이녀석들 무리는 앞다리 두개가 퇴화되어 4개만 보인다. 그래서 이름도 '네발나비' 3월이면 나비중 제일먼저 네발나비를 보게 되는데 성충으로 겨울을 나기 때문이다. 매년 이른봄 이녀석들과 마주치다 보니 이제는 외면하는 편이다. 한..

파리목> 꽃등에과 곤충들 동정이 정말 어렵다, 쇠별꽃에 잠시 잠깐 머물다 떠나버린 이녀석 좀꽃등에로 이름표를 붙였지만 고려꽃등에란 놈도 덩치도 엇비슷하고 온몸이 까만색에 배 중간이 약간 흐린색이니 내 눈엔 어디에 동정포인트를 두어야 할지 도통 구분이 안되니 자신이 없다..

딱정벌레목> 잎벌레과 몸은 매우 통통한 편으로 몸길이 9∼13mm이다. 몸빛깔은 검은색인데 보라색이나 남색의 광택이 강하다. 더듬이(촉각)와 발의 모양이 독특하며 머리의 중간 뒤쪽에 홈이 나 있다. 앞가슴등판의 옆에 홈이 패인 것처럼 테두리가 있다. 한낮 뜨거운 날씨에 별 소득이 ..

나비목> 네발나비과 한적한 길을 걷고 있는데 나비 한마리가 알짱거리며 길을 막는다. 살금살금 닥아가 촛점을 맞추려면 어느새 날아가 저만치 앞서가 앉으며 길바닥을 이리저리 옮겨 다니는데 의외로 민감하고 까다롭게 굴며 접근을 허용치 않는다. 날개 밑면은 칙칙하니 윗날개 무..

벌목> 가위벌과 보는 순간 덩치는 2cm 내외의 말벌 급으로 꽤 커보이는데 생김새는 꿀벌 같기도 하지만 몸 빛깔과 전체적인 체형은 호박벌 같다. 그렇다면 호박벌이 배부분에 탈모가 생긴건가? 어째든 처음보는 벌이니 이리저리 많이 찍어 놓고 보자고 한참을 쫒아 다녔다. 몸길이 ..

노린재목> 긴노린재과 몸길이 6~9mm이며 몸은 전체적으로 흑갈색 또는 검정색 바탕에 회백색 또는 황갈색 무늬를 가진다. 몸의 등면은 편평하고 길쭉하며 더듬이는 몸길이보다 짧으며 황색과 검은색 무늬가 교차되어 있다.

매미목> 매미충과 몸길이는수컷이 11mm, 암컷이 14mm라고 하니 이녀석은 암컷인 모양이다.   엉겅퀴에 붙어있는 녀석을 발견하는 순간 KTX 앞부분을 보는듯 특이한 모습의 유선형으로 매우 날렵하게 행동하는 놈으로 생각하며 조심스럽게 접근 하는데 까지 성공...   옆과 밑을 찍어야겠는데 지형이 더이상 방향 바꾸기 곤란해서 살그머니 건드려 봤더니 의외로 성격이 무딘건지 움찔하고 별다른 행동을 보이지 않는다.    손으로 살그머니 잡으니 움찔움찔 하며 빠져나가려고 몸부림을 치고 한손으로 무거운 카메라를 들고 찍으려니 촛점 맞추기가 만만치 않다.   모자속에 놓아주니 메뚜기 같이 팔딱 뛰어 억새잎에 앉는다. 처음보는 녀석이니 사진을 찍으면서도 이름표 찾아줄것이 걱정된다.노린재 집안일까? 메뚜기 집안일까? ..

노린재목> 장님노린재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