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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감찬 사당 '안국사(安國祠)

'안국사(安國祠)' 고려시대의 명장 인헌공(仁憲公) 강감찬(姜邯贊 948~1031)의 사당이다. 강감찬 장군이 거란군을 물리치고 받은 '추충협모안국공신(推忠脅謨安國功臣)' 이라는 호를 따 '안국사'라고 이름을 지었다. 장군이 태어날때 이곳에 별이 떨어졌다고 하여 '낙성대'라는 이름을 얻었다. 1974년 6월 이곳 장군의 출생 지역인 낙성대에 안국사를 건립하고 사당 주변을 공원화 하여 낙성대공원이라 하였다. 건립된 사당에 영정을 모시게 되었고 길이 409m의 사괴석(四塊石) 담장으로 둘러싸여 있다. 봉천동 218번지에 있던 낙성대 3층석탑도 이곳으로 이전하였다. 관악산 낙성대공원 조감도 안국문 (외삼문) 안국문 앞 광장(현 사진 촬영장소) 좌 측에 강감찬 전시관이 있고, 우측엔 박정희 대통령 휘호석이 있으..

강감찬 전시관

'강감찬 장군' 고려의 명장 인헌공 강감찬 장군(948년∼1031년) 고려시대 1018년, 거란의 소배압이 10만 대군을 끌고 고려를 재침략했다. 강감찬은 최고사령관인 상원수(上元帥)로서 20만 명을 이끌고 흥화진에서 적을 무찔렀다. 이어 그 뒤로 쫓겨가는 적을 귀주에서 궤멸시켰다. 우리가 잘 아는 ‘귀주대첩’이다 강감찬 전시관 전경 강감찬전시관은 1019년 거란과의 전투를 대승으로 이끌었던 고려의 명장 강감찬 장군을 기리기 위해 건립되었다. 강감찬의 본적은 옛 금천현衿川縣, 현재의 관악구 낙성대에서 태어나 자랐으며 전시실내 ‘별의 탄생’ 존에서 이를 소개한다. ‘별빛의 영웅’존에서는 고려역사와 대외정세를 보여주고 거란과의 전투, 특히 귀주대첩에서 강감찬의 활약상을 조명하고 있다. ‘별이 비춘 세상’존에..

낙성대공원 찾아가기

영하 10도를 밑도는 날씨에 바람까지 불어 체감 온도는 그야말로 한겨울 동장군보다 더 매서운 북극 한파가 밀려오던 지난 토요일   서울대입구역에서 저녁에 지인과의 약속이 있어 가까운 곳으로 70년대 초반에 가 봤더 낙성대를 찾아 가리고 한다. 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에 내려 4번 출구를 나오니 예상대로 주변은 몰라보게 변해 있었고 무엇보다 낙성대 입구 찾기가 막막했다.   어렴푸시 위치를 알고 있으니 무작정 골목으로 접어들었다. 찾아가는 길은 예상 외로 건물들이 둘러 쌓여 만만치 않았다.   40 여년전 낙성대를 찾았을땐 남부순환로가 한참 건설될 때라  중앙선은 녹지대였고 도로 포장도 1차선 또는 2차선만 포장되고  나머지는 비포장 상태였으며, 봉천동 일대가 한참 개발될 때였다.   도로에서 조금 가다가 ..

인천 남동구 논현동 '소래 역사관'

소래의 역사를 요약해 보면 1930년 소래 염전 공사시작 1934년 첫 소금을 생산 1937년 수인선 협궤열차 개통 1960년경 17명의 어부가 어업시작 1970년대엔 전국 최대 천일염 생산지 였다. 1996년 소래염전 폐쇄 1995년 12월 31일 수인선 마지막 운행 후 협궤열차 폐쇄 2009년 폐염전을 소래습지생태공원으로 조성 2012년 수인선 복선전철 개통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소래역사관' 오랜만에 소래포구를 찾았는데 낮설게 닥아오는 것들이 제법 눈에 들어온다. 그동안은 소래포구는 승용차를 이용했었는데 이번엔 지하철을 이용해 다녀왔다. 1호선 부평역에서 인천 1호선으로 환승, 원인재 역에서 다시 수인선으로 환승하고 소래포구역에 내렸다. 평일이어서 그런지 지하철은 꽤 한산한 느낌을 주는 편안한 이동..

인천 소래포구의 수인선 '소래철교'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에 위치한 소래철교와 소래포구내가 소래포구를 처음 찾은게 70년대 중반이었다. 그 당시엔 수인사업도로가 있었으나 일부만 포장되고 수인산업도로에서 소래로 가는 길로 접어들면 도로는 왕복 2차선 이었지만 비포장으로 아슬아슬 비켜가는 수준... 소래로 들어오는 버스 노선이 하나 있었으며 이 버스는 주안역에서 출발 소래가 종점이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소래 종점에서 하차해 포구로 들어서면  우측으로 수인선 철교가 있어 2~3칸을 연결한 앙증맞은 열차가 다녔다. 소래에도 염전 저수지가 있었지만  철교를 건너면 드넓은 염전이 있었고 이때 쯤이면 염전에 물을 대는 저수지에서   망둥어 낚시를 했었다. 저수지에서 낚시를 하기 위해 철교를 건너갔었는데   침목을 밟고 건너기 시작하면 밑으로 바닷물이 흐..

서산 호수공원 도쿄빙수 '타이야끼(일명 도미빵)'

타이야끼(도미빵) 일본의 과자 중 하나로, 도미 모양의 금속 틀에 밀가루 반죽을 담고 그 속에 팥이나 커스타드크림을 넣어 만드는 빵이다. 일본에서 기원한 빵으로 그 역사는 메이지 시대부터 거슬러 올라간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에서 유행하는 '붕어빵'이 '타이야끼'에서 유래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우리나라에 미니붕어빵 이라면 딱 어울릴것 같다. 카페 '도쿄빙수' 서산호수공원점 서산 중앙호수공원 주변 상가지역에 있는 빙수집 이라는데 커피와 각종 차, 음료, 라떼를 파는 카페 분위기도 나고 그 공간에 빙수는 물론 키리모찌도 팔고 오늘 소개하려는 미니 붕어빵 타이야끼도 즉석에서 굽는다. 큰아들과 점심 식사 후 디저트는 이곳에서 하자며 데려왔다. 점심 식사 끝에 식혜가 나와 마셨는데 또 후식이냐며 사양하다..

적옥춘, 백옥춘

'적옥춘'어릴적 동네 친구에게 딱 한번 얻어 먹어 본 기억이 있다. 색감이 화려한 사탕으로 명절 차례 상이나 제사 상에 오르는 사탕인데 우리 집에서는 차례 상에도 안 올리니 먹어 볼 기회가 없었던 거다.   손과 입안에 빨간 물이 들었던 기억과 사탕보다 잘 부스러져 굳은 설탕을 씹는듯한 식감 이었던 기억이 아련하다.   어릴적 설탕과자라고 부르던 추억이 생각나 사진을 찍으며 이름도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다.   붉은색이 강한것을 '적옥춘' 흰색이 강한것을 '백옥춘'이라고 한다.    '백옥춘'

서산동부전통시장 풍경

30 여년 전부터 이곳 '  서산동부전통시장'  구경을 즐겨 했는데   이번에 서산에 가서도 터미널에 내리자 마자 서산동부전통시장'부터 달려가 어물전을 서성이며 이것저것을 보고 왔다. '서산동부전통시장'은 서산의 중심가에 자리한 충남 서산시 동문동 900에 위치하며 오랜 역사를 가진 서산의 전통 시장이다.   시장 맞은편에 서산공용버스터미널이 있어 시내버스가 지역 주민들을,   주변에 해미읍성과 상왕산 개심사, 그리고 국보 84호인 마애삼존불상이 있어 관광객들이 모이는데시외버스가 관광객들을 시장에 접근하기 쉽게 해 주는 입지를 갖고 있다.   이곳 시장은 어시장, 채소, 포목 등이 성업 중인데 그중에 가장 활발한 거래를 보이는 것은 역시 이 지역에서 많이 생산되는 수산물이라 할 수 있다.   계절마다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