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가지]-----/추억의 물건, 풍경

적옥춘, 백옥춘

송 죽 2018. 11. 17. 00:49

'적옥춘'

어릴적 동네 친구에게 딱 한번 얻어 먹어 본 기억이 있다.

색감이 화려한 사탕으로 명절 차례 상이나 제사 상에 오르는 사탕인데 
우리 집에서는 차례 상에도 안 올리니 먹어 볼 기회가 없었던 거다.   

손과 입안에 빨간 물이 들었던 기억과 
사탕보다 잘 부스러져 굳은 설탕을 씹는듯한 식감 이었던 기억이 아련하다.   

어릴적 설탕과자라고 부르던 추억이 생각나 사진을 찍으며 
이름도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다.   

붉은색이 강한것을 '적옥춘' 
흰색이 강한것을 '백옥춘'이라고 한다.  

 

 

'백옥춘' 

 

 

 

 

 

 

'-----[가지가지]----- > 추억의 물건, 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상여 와 꼭두  (0) 2021.07.17
축음기  (0) 2016.09.18
미싱(재봉틀)  (0) 2016.08.30
88서울올림픽 성화봉  (0) 2016.08.09
발동기  (0) 2016.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