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서울올림픽 성화봉'
고급스러운 황동 금속 느낌의 화로 모양에
쌍용 무늬가 전각되어 있고 경기 휘장인 삼태극이 그려져
전통문양의 조합이 고풍스럽게 디자인 되어있다.
88서울올림픽 성화는 그리스에서 채화된 성화가
국내외 총 21,300명의 성화주자에 의해 잠실
메인스타디움까지 옮겨졌다고 한다.
성화봉은 유명인사가 성화주자가 되었다고 할지라도
안전상의 이유로 실물 성화봉은
본인이 소유하지 못하는 것이 원칙으로
모두 반납의무가 있었고
성화봉 제조사(한국화약 지금의 한화)에 의해
전량 페기되었다고 한다.
서울올림픽 성화는 1988년 8월 23일 오전 11시(현지시간)
올림피아 헤라신전에서
희랍성녀에 의해 채화되어 희랍국민의 열렬한 환영과 축제 행사 속에
2박 3일 동안 파트라, 코린도스를 거쳐 아테네까지
380명의 희랍 주자에 의해 봉송되었다.
이어 88년 8월 25일 19시 30분 아테네의 팬이제니언 스타디움에서
우리대표에게 인도된 성화는
특별 전세기 편으로 아테네 공항을 출발 바레인, 방콕을 경유
12,000여 km를 비행하여 8월 27일 11시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하였다.
◆ 국내 봉송
그리스 아테네에서 제주에 도착한 성화는
8월 27일부터 9월 17일까지 22일간 주자봉송과 차량봉송 이외에도
선박 4구간, 싸이클 9구간, 승마 2구간, 오토바이 2구간 등 총 1,595구간에 4,167.8km를 달려
잠실 메인 스타디움에 불을 밝혔다.
◆ 봉송로 주요 구간은 다음과 같다.
(제주-부산-순천-목포-광주-대구-포항-구미-대전-전주-공주-청주-강릉-춘천-원주-수원-인천-의정부-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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