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가지]-----/사진속 세상 133

서산 호수공원 도쿄빙수 '타이야끼(일명 도미빵)'

타이야끼(도미빵)  일본의 과자 중 하나로, 도미 모양의 금속 틀에 밀가루 반죽을 담고 그 속에 팥이나 커스타드크림을 넣어 만드는 빵이다.   일본에서 기원한 빵으로 그 역사는 메이지 시대부터 거슬러 올라간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에서 유행하는 '붕어빵'이 '타이야끼'에서 유래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우리나라에 미니붕어빵 이라면 딱 어울릴것 같다.  카페 '도쿄빙수' 서산호수공원점   서산 중앙호수공원 주변 상가지역에 있는 빙수집 이라는데 커피와 각종 차, 음료, 라떼를 파는 카페 분위기도 나고 그 공간에 빙수는 물론 키리모찌도 팔고 오늘 소개하려는 미니 붕어빵 타이야끼도 즉석에서 굽는다.   큰아들과 점심 식사 후 디저트는 이곳에서 하자며 데려왔다. 점심 식사 끝에 식혜가 나와 마셨는데 또 후..

우리집 뒷마당(부천쎈팍) 가을풍경

몇년째 창문으로만 바라보던 부천 중앙공원을  오늘은 캬메라를 들고 단풍을 즐기러 찾아가 보기로 했다. 지난해 화장실과 매점이 철거된건 오며가며 봤는데 그곳을 비롯해 공원 내부의 분위기가 많이 바뀐것이 느껴졌다. 곱게 물든 단풍나무들을 찾아갔는데 여기저기 흙무덤을 만들어 화단을 꾸미고 가을의 국화부터 이름모를 외래종 꽃들이 흐드러 지게 피어 있었다.                                                                                                                집에서 나올때 부터 하늘이 꾸물꾸물하더니 갑자기 하늘이 검게 변하며 빗방울이 떨어지나 싶었는데 무서운 기세로 바람을 동반하고 비가 쏳아지기 시작한다.        ..

맛집탐방 삼각지 '옛집 국수"

지난달에 지인들과 삼각지에서 약속이 있어 만남을 갖고 이야기 끝에 이 국수집에 사연이 있다 하여 찾아가 보기로 했다.   삼각지역 1번 출구에서 우리은행을 우측으로 끼고 돌아 5~60M를 걷다 보면 허름한 노란색 아파트가 보이고 아파트 담과 맞다아 있는 집으로 간판은 작아도 쉽게 찾아갈 수 있다. 간판 한켠엔 35년 전통에 국수 전문 이라고 자랑(?)이 겯들여져 있다. 이날은 서울 및 경기 북부에 3일째 폭우가 쏳아져 물난리가 나던 때라 그 끝물로 낮에 조금 밝았던 하늘에 갑자기 비가 오기 시작해 비를 피해 급하게 몇컷을 찍고는 옛집 국수 집으로 가기 바빳다.   아파트 벽과 함께 길게 나란하게 있는 집은 세월을 느끼게 하는 허름한 단층 구옥으로 온통 빨간 포장을 하고 있다.        창밖에서 실내를..

추석 보름달 (2018년 9월 24일 음 8월 15일)

올여름 죽을만큼 무덥더니 어느새 기온이 내려가고  밤이면 벌레들의 울움 소리가 환청처럼 들리드니드디어 우리 고유의 명절 추석이 왔다.몇 해 만에 보여주는 설날 및 추석에 맑은 날씨인가???이런 날의 보름달이 찍고 싶어진다.  카메라에 망원렌즈를 장착하고 이번 추석 보름달은 자정이 되면 가장 밝게 비춘 다는데밤 10시 30분 창밖을 내다보니 조금 이른 시간인데도 휘영청 보름달이 카메라로 손이가게 만든다.

반가운 코스모스

연일 기록을 갈아 치우며 기승을 부리던 올 여름 무더위 정말 지루한 여름이었다. 기대하고 하루하루 주간 예보를 꺼내봐도 35도 이하로 내려간다는 날이 없고 밤 온도 25도 밑으로 내려간다는 예보는 없다. 연일 바람 한 점 없는 찜통 더위에 열대야가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뉴스시간 일기예보는 27일 연속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다고하니  앞으로 얼마를 더 기다려야 열대야가 사라질까??? 더위의 끝을 알리는 말복을 기점으로 폭염이 사라지기라도 하려는듯 오늘은 제법 바람이 분다. 그늘에 있노라면 비록 습도가 많아 흐덥지근 하긴 해도 바람이 불어주니 조금은 살것 같다. 가을꽃의 대명사 코스모스가 나의 지친 마음을 달래주기라도 하려는듯 어느새 화사하게 피어 반갑게 맞아준다.

어느덧 밤송이가 열렸다.

장마가 끝났다는 소식과 함께 찾아 온 불볓 더위는 폭염으로 변하고  연일 최고 기온을 경신하더니 40도를 넘나들어 이제 조금은 누그러든듯 하지만  낮기온 35도 이상과 밤기온 25도 이상인 열대야를 벗어날줄 모른다. 우리나라 상공을 덥고있는 고기압이 얼마나 강력한지 올여름 우리나라에 접근하던 태풍들이 모두 빗겨가는 이변(?)이 계속되고 기상청 111년 관측사상 가장 더운 여름을 보내고 있다고 한다. 더운 여름은 이제 일상이 되어 몸과 마음이 지쳐 메말라 있고 덩달아 저수지마다 물이 고갈되어 농사마져 비상이 걸리고 급기야 밥상물가 까지 덩달아 치솟아 비상이 걸렸다. 이런 기온은 이달 말까지 계속될 전망이라는 장기예보도 있다. 그래도 아직은 희망을 안겨 주려는듯 밤나무에 밤송이가 매달려 따거운 햇살을 맞으며..

여름곤충의 대명사 매미도 맥 못추는 여름날씨

요즘 대한민국은 연일 사상 최고 기온을 갈아 치우는 무서움을 넘어 공포를 느끼게 하는 올해의 여름 기온이다. 이 시대에 누구도 느껴보지 못한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111년 만의 최고기온 이라고 한다. 경상도 쪽에선 일찍이 40도를 넘겼고 결국은 서울도 40도 턱밑에 까지 올라오는 39도를 넘기는 기엄을 토하고 있다. 이런 기온 상승으로 대지가 식지않아  밤에도 30도를 오르내리는 초열대야를 견뎌야 한다. 이런 고온의 날씨는 7월 초 장마가 일찍 끝나며 시작되어 비다운 비 한번 없이 아니 구름 마져 없는 하늘엔 연일 햇볓이 쏟아져 내리니 도로와 건물에서 복사되는 열로 우리들의 체감 온도는 기상청 발표 온도보다 훨씬 높게 느껴진다. 메스컴은 연일 시골에서 노인들이 무리하게 농사일을 하다 온열질환과 일사병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