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가지]-----/사진속 세상 133

남대문 시장의 할로윈 데이?

카메라 수리 차 남대문 시장을 걷는데  발 밑으로 뭔가 꿈틀대는 느낌에 흠칫 놀라 처다 보니 저런 모습으로 바닥을 기고 있으니 놀랄 수 밖에...!!! 아마 다가오는 할로윈 데이를 겨냥한 듯 한 상술로 보여진다. 할로윈 데이 : 매년 10월 31일, 그리스도교 축일인 만성절 전날  미국 전역에서 다양한 복장을 갖춰 입고 벌이는 축제다. 본래 할로원은 켈트인의 전통 죽제 사원에서 기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켈트 족은 한 해의 마지막 날이 되면 음식을 마련해  죽음의 신에게 제의를 올림으로써 죽은 이들의 혼을 달래고 악령을 쫓았다. 이때 악령들이 해를 끼칠까 두려워한 사람들이  자신을 같은 악령으로 착각하도록 기괴한 모습으로 꾸미는 풍습이 있었는데, 이것이 할로윈 분장 문화의 원형이 됐다. 19세기 중반까..

포토그래퍼의 100가지 사진 팁 by 에릭 킴

1. 비싼 카메라를 가지고 있다고 해서 좋은 사진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2. 항상 RAW파일로 촬영하라. 꼭~! 3. 단렌즈는 좋은 사진가가 될 수 있도록 하는데 도움을 준다. 4. 사진보정작업은 그 자체로도 예술이다.. 5. 3등분의 법칙(3분할 법칙)은 99% 적용된다. 6. 접사 사진은 모두를 위한 것이 아니다. 7. UV필터는 렌즈 캡으로도 사용된다. 8. 사진포럼(사이트)에서 시간을 보내기 보다는 밖으로 나가서 사진을 찍어라. 9. 평범함 속의 아름다움을 찍어라. 그러면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다. 10. 필름 카메라가 디지털 카메라보다 더 낫지 않다. 11. 디지털 카메라가 필름 카메라보다 더 낫지 않다. 12. 마술같은 카메라 렌즈는 없다. 13. 좋은 렌즈를 가졌다고 좋은 사진을 찍는..

외다리 도요

조금 먼 거리에 한 마리의 도요새가 보였는데 걷는 모습이 매우 이상했다.한참 관찰해 보니  이 녀석 오른쪽 다리가 없는 외다리 였다.야생에서 다리 하나가 없이 살아 가기가 녹록지 않을 텐데 이 녀석 이동엔 부자연 스러움을 보이지만껑충 껑충 뛰면서 열심히 고단한 삶을 헤쳐나가고 있어,사진이 제대로 찍히지 않는 걸 알면서 오랜 시간 지켜 봤다.결코 낙오하지 말고 열심히 살아가라고 마음 속으로 응원하면서.....

경기도 부천시 성주산 봄소식

2019년 3월 22일  전날 비가 온 후 날은 환하게 개였는데 기온이 급강하 하며 영하의 날씨를 보였고 심한 바람까지 불며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렸다. 미세먼지 없고 맑은 날씨에 부천 둘레길 2코스인 성주산을 올라 꽃샘추위에도 봄의 소식을 전하는 꽃들을 담아 봤다.  제비꽃등산로 초입 바위 밑에 웅쿠리고 햇살을 만끽하며 핀 제비꽃이다.   '청매화' 등산로를 접어들어 조금 오르니 매화향이 코를 찌른다.                '생강나무꽃' 청심약수터를 지나 산 중턱에 올라 걷다보니 길옆에 노란 꽃이 몽글몽글 가지에 매달린걸 보고 한눈에 '생강나무꽃'이라는 것을 직감했다.                  '진달래꽃' 하우고개를 지나 가파른 계단을 헐떡이며 정상에 올라 잠시 숨을 고르고 철조망 길을따라 내..

사라지는 '염창(소금창고)'...2

젊은 시절 망둥어 낚시를 갔던 시절도 있었지만겨울철새를 찾아 소래 염전을 처음 찾아 갔던게 어 언 10여년처음 찾아 갔을때 부터 염전은 황량했지만 그저 계절 탓이려니 하며 광활한 염전의 모습과 장수천과 염전 사이로 곧게 뻣은 넓은길 옆엔소금 창고인 염창이 끝도 안보이게 일렬로 서있으며 염전의 규모를 짐작케 했었다. 처음 찾아 갔을때 부터 염창은 기능을 다하고 하나 둘 쳐참하게 무너져 가고 있었으나 별 감흥 없이 오직 겨울 철새들을 찾기에 정신이 없었다. 해가 바뀔때 마다 드넓은 염전은 잡초로 욱어지고일렬 종대로 도열해 있던 염창은 하나 둘 처참히 무너저 안타까웠다.막연하게 주변 풍경에 눈길을 주며하나 둘 담게 되었는데철새를 찾아 가느라 늘 망원렌즈만 장착하고 갔으니구도는 제대로 잡을 수 없는 사진들이다...

사라지는 '염창(소금창고)

소래 염전에 소금창고들이 생명을 다 해간다. 태풍이 지나고 나면 소금 창고가 한두개씩 넘어가 보기가 안쓰럽다.  다행히 튼튼하게 복원 해 놓은 곳도 있지만 대부분의 소금 창고가 무너지고 있다.  안타까운 마음에 갈때 마다 무너지는 소금창고를 사진에 담아 놓았는데이번에 한자리에 모아 봤다.

염전풍경

문헌에 의하면 1907년 경 인천의 서해안에 염전이 생겼다고 한다. 이 염전은 우리의 전통방식이 아니었으며 우리의 재염 방식은 가마솥에서 끓여서 만드는 자염 방식이었다고 한다. 자염이란 무엇인가??  자염은 바닷물을 가두어 펄에서 흡수를 하고 증발을 시킨 뒤 이 소금물을 가마솥에 붓고 끓여서 만든 게 바로 자염 방식 리라고 한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염전의 방식은 일제강점기에 도입 되었다.   일본이 침략전쟁 당시 대만에서 이와 같은 염전을 보고 많은 소금을 생산할 수 있겠다고 판단하여 최고의 지리적 조건을 가진 곳을 찾은 곳이 바로 대한민국이었던 것이다.   펄이 있고, 섬이 있고, 만이 있어 간척을 하기에 조건이 적합했던 것이다.            초창기 염전의 바닥은 지금의 바닥재가 없었기에 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