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정각은 세자의 일상이 숨쉬던 동궁(東宮)으로 세자의 교육장이었으나 일제강점기에는 내의원으로 쓰기도 했다. '영현문' 성정각의 출입문이다. 문을 들어서면 월대 위에 단층으로 동쪽엔 직각으로 꺽인 2층의 누(樓)가 붙어 있다. '조화어약(調和御藥)', 보호성궁(保護聖躬) 대문옆 행랑채 같은 건축물에 두개의 현판을 걸고 '성정각'과 마주하고 있다. 실내는 마루방입니다. '성정각'의 누(樓) 보춘정(報春亭)이란 편액이 우측엔 희우루(喜雨樓)란 편액이 걸려있다. 성정각 뒷편으로 또다른 건물이 보인다. 월대에서 바라본 주변의 건물로 희정당의 지붕 성정각 뒷편 건물인 관물헌(觀物軒)은 왕이 자주 머물면서 독서와 접견을 했던 곳으로 '집희(緝熙)'라는 현판이 걸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