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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지오그래픽 특별전 관람 후기...3

빙산이 서서히 녹아 사라지는 모습의 포스터 지금의 해양 생태를 말해 주는 것 같다. '아시아코끼리' 아시아 남동부의 서식지에서 농부들과 심각한 갈등을 벌이고 있다. 서식지가 농경지로 바뀌면서 녀석들이 종종 농작물을 먹어 치우고 짓밟기 때문이다. 사진은 '빌리'라는 이름을 가진 29세의 수컷이다. IUCN 위기종 벽 한 면에는 조엘 사토리가 촬영한 멸종 위기의 동물들의 사진들을 빔프로젝트로 쏘아 상영하고 있다. 멸종 했거나 곧 멸종 할, 해당 종의 마지막 생존자들의 사진이다. '플로리다퓨마' 미국 플로리다 일대의 숲이 고속도로 건설 중으로 파괴 되면서 1995년 약 30마리로 줄어들었다. 하지만 '플로리다퓨마 회복계획'에 의해 현재 180마리 수준으로 늘어났다. IUCN 위급종 '황금들창코원숭이' 중국 중..

내셔널지오그래픽 특별전 관람 후기

내셔널지오그래픽 특별전 조엘 사토리의 멸종위기동물 사진전 초대권을 받아 들고 한숨에 달려갔다. 평소 동 식물 사진을 찍으며,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에 매료되어 전문가의 역동적인 사진을 기대하고 입장을 하고서 멸종 위기의 동물 사진들 위주로 전시되고 있었다.     '사막여우' 경향 아트힐 2층에 올라가려니 까  이 녀석들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나를 맞이한다.    호랑이 역시 벽에 붙어,  오는 손님들 검열을 하는듯 하다.    1.5층에서 사막여우와 호랑이의 검열을 통과하고 2층으로 올라간다.     티켓 확인이 끝나고 안내자로 부터 주의 사항이 전달된다. 노란 접근선 까지만 접근이 허용되며 사진을 찍을 수 있고, 플레쉬 작동은 안된다고 한다.     관람실 전경 이런 관람실이 좌 우에 한개씩 2개가 있..

덕수궁 '중명전'

중명전과 예원학교 일대는 서양 선교사들의 거주지였다가 1897년에 경운궁(현 덕수궁)을 확장할 떼 궁궐에 포함되었다. 경운궁 본궁과 이 일대 사이에 이미 미국 공사관이 자리를 잡고 있어서 별궁처럼 사용되었다. 중명전은 황실 도서관으로 1899년에 지어졌다. 처음에는 1층의 서양식 건물어었으나, 1901년 화재 이후 지금과 같은 2층 건물로 재건되었다. 중명전 외에도 환벽정, 만희당을 비롯한 10여 채의 전각들이 있었으나, 1920년대 이후 중명전 이외의 건물은 없어졌다. 중명전은 고종이 1904년 경운궁 화재 이후 1907년 강제되위 될 때까지 머물렀던 곳으로,  1905년 을사늑약을 체결한 비운의 장소이기도 하다. 덕수궁 대한문 좌측 돌담길인 정동길을 올라  정동극장을 끼고 우회전 하여 골목길로 20 ..

연잎 위에 물방울

바람이 살랑 불면 연잎 위에 물방울이 보석이 되어 묘기라도 부리듯 또르르 또르르 곡예를 한다.   연잎 아나 토란 잎을 만져보시면 다른 식물과는 다르게 거칠 거칠 하지 않고 부드럽습니다.그 이유는 잎 표피 위에 큐티클 층으로 한 겹 더 쌓여져 있기 때문입니다.  비가 오면 잎 위에 있던 먼지나 이물질이 비와 함께 씻겨내려 가서 비가 그친 뒤 광합성을 더욱 잘 수 있다.아래에 좀더 자세하게 설명을 붙인다.   육안으로 보면 연꽃잎은 다른 잎들보다 훨씬 매끄럽게 보인다.  단순히 표면이 매끈매끈하기 때문만은 아니다.  현미경으로 나노 크기를 볼 수 있을 만큼 확대해서 들여다보면육안으로 보이는 것과는 확연하게 다르기 때문이다.  사실 연꽃잎 표면은 3~10μm 크기의 수많은 혹(bump, 융기)들로 덮여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