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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남색잎벌레

딱정벌레목> 잎벌레과 몸길이 5~6mm 정도의 소형 잎벌레이다. 몸은 전체적으로 긴 타원형 모양이다.  몸은 전체적으로 푸른빛을 띠는 검은색이며 등쪽은 광택이 있는 남색을 띤다. 몸의 등쪽으로 세로줄 모양의 점각 무늬가 많이 나 있다. 가운뎃다리와 뒷다리의 종아리마디의 끝쪽은  삼각형에 가깝게 바깥쪽으로 튀어나왔다.

아까시재목버섯

담자균류> 민주름버섯목> 구멍장이버섯과 일 년 내내 살아 있는 활엽수에 수평으로 자란 버섯갓이 여러 개가 겹쳐 큰 무리를 지어 자란다. 버섯갓은 지름 5~20cm, 두께 0.5~1.5cm로 처음에는 반구형이며 연한 황색 또는 난황색의 혹처럼 덩어리진 모양으로 발생하였다가 생장하면서 반원형으로 편평해진다. 갓 표면은 적갈색이나 차차 흑갈색이 되며, 각피화 된다. 갓 가장자리는 성장하는 동안 황색이고, 환문이 있다. 조직은 코르크질이고 연한 황갈색이다. 자실층은 황색에서 회백색으로 되며, 상처를 주면 검은 갈색의 얼룩이 생긴다. 관공은 한 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구멍은 원형으로 조밀하다. 봄부터 가을에 걸쳐 벚나무, 아까시나무 등 활엽수의 살아 있는 나무 밑동에 무리지어 발생하며, 목재를 썩히는 부생생활을 ..

졸각버섯

담자균류> 주름버섯목> 송이과 여름과 가을에 길가나 활엽수림 숲속 나무 밑에 무리지어 자란다. 처음에는 둥글고 후에는 편평해지며 가운데가 배꼽 모양으로 파여 낙하산을 편 것 같다. 갓 표면은 연한 홍갈색이고 주름살은 홀갈색이며 자루에 올려 붙어있다. 소형버섯 이지만 식감이 쫄깃쫄깃해 국, 찌개, 볶음이나 라먄에 넣으면 맛이 일품이다. 졸각버섯은 갓의 지름이 통상 1.5~3cm에 못 미치는 작은 크기라  먹을 만큼 채취하려면 시간이 많이 걸린다.

쥐머리거품벌레

매미목> 쥐머리거품벌레과 몸 길이 6~8mm이로 산야의 개울가 계곡   또는 경작지 주변 등 다소 습한 곳에 산다.   몸 빛깔은 칙칙한 노란색에서 검은색까지 변이가 심하다.  정수리는 편평하고 양 홑눈 사이의 나비는 이마판 보다 좁으며,   홑눈과 겹눈 사이보다 좁다.  버드나무류에 기생하며 항상 거품물질을 분비해 이 거품 속에 스스로 몸을 숨겨 외부의 적이나 천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다.  이 거품 때문에 유충은 연약한 피부를 태양의 직사광선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

참나무잎혹벌 충영

떡갈나무, 갈참나무 등 참나무류 잎에 벌레혹(충영蟲癭)이다. 갈참나무, 떡갈나무, 신갈나무, 졸참나무 등의 잎에 형성돼 성장을 저해하며 열매처럼 생겼으나 잘라보면 스폰지 같은 재질에 수분이 약간 있어서 과일의 육질과 비슷하다, 연녹색에서 붉은색 다시 갈색으로 색갈이 변한다. 꽤 단단한 구슬을 연상시키는데 힘주어 누르면 쉽게 부서지며 안에 하얀 유충이 있으며 나중에 벌이 된다. 맛은 시큼하면서 약간 떫은듯 하다. 참나무잎혹벌은 몸 길이는 암컷이 약2.2mm, 수컷은 1.5mm 정도로 흑색 암컷은 달걀 모양이고 몸에 미세한 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