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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쟁이벌류

벌목> 는쟁이벌과 몸길이 수컷 12~14mm, 암컷 15~18mm이다. 몸 빛깔은 흑색이고 청람색의 금속광택이 난다. 더듬이는 흑색으로 다소 자색의 금속광택이 있고 회색의 짧은 털이 촘촘히 있다. 바퀴벌레를 사냥하는 단독성 사냥벌로  바퀴벌레를 마취시켜 애벌레의 먹이로 삼는다. 대다수 는쟁이벌은 가슴이 길며 앞가슴이 앞쪽으로 가늘고 길게 뻗었는데  이 녀석은 앞가슴이 헬스라도 한듯 역삼각형으로 다부져 보이는게 특이하며  또 한 가지는 더듬이가 마치 카이젤 수염같이 멋진 곡선을 이루고 있다. 거기에 둘째, 셋째 다리 마디엔 날카로운 가시가 있어 는쟁이벌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도 들게 한다.

긴호랑거미

거미목> 왕거미과> 호랑거미속 몸길이는 암컷 20~25mm, 수컷 8~12mm이다. 몸 빛깔은 전체적으로 갈색을 띤다. 머리가슴은 길쭉한 형태이며 갈색 바탕에 은색 털로 덮여 있다. 눈은 8개의 홑눈이 두 줄로 늘어서는데, 앞뒷줄 모두 앞으로 굽는다. 더듬이다리는 황갈색이며 어두운 갈색 고리무늬가 있다. 배는 길쭉한 원뿔형으로 등면은 선명한 노란색에 짙은 암갈색 가로무늬가 있다. 배 아랫면 가운데에는 검정색 바탕에 노란 점무늬가 있고 그 양 옆에 넓은 세로줄이 있다. 수컷은 몸이 매우 작고 빛깔도 곱지 않다. 산과 들의 풀숲이나 논,밭에 지름 20~50cm의 둥근 그물을 수직으로 친 뒤 가운데에 흰색 띠줄을 세로로 치고 거미줄 중앙에 거꾸로 매달려 지낸다. 자극을 받으면 몸을 흔들어 그물을 진동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