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나무(木) 548

갯버들

버드나무목> 버드나무과  '버들강아지'가 은빛 솜털에 덮여 있다. '갯버들'을 우리는 '버들강아지'라고 부른다.   갯버들은 주로 개울가에서 자라는 버드나무로 겨울에 꽃의 싹을 부드러운 털로 덥고 있다가 3월이면 개울가나 강가에 잎 보다 먼저 '버들강아지(꽃이삭)'가 본격적으로 맺기 시작하며 이를 보고 싱그러운 봄이 왔음을 느낀다.   버드나무는 새로 난 가지 말고는 늘어지지 않는다. 수양버들과 능수버들은 가지 전체가 늘어지며  그중 수양버들은 새로 난 가지의 빛깔이 적갈색이고능수버들은 녹황색이다.   수양버들의 '수양'은 중국 수나라 양제에서 유래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수양버들은 예부터 집 안에 심지 않았다.수양버들이 상을 당해 머리를 풀어헤친 여인을 닮아서다.  왕버들처럼 나뭇잎이 넓고 타원형인 ..

풍년화

조록나무목> 조록나무과 봄을 알리며 풍년을 부르는 풍년화는 3-4월에 잎보다 먼저 잎겨드랑이에서 여러 개가 길게 갈라진 꽃이 노란색으로 피는 부지런한 꽃으로 꽃잎은 4장 길이 1cm쯤이다. 봄이 오기도 전에 꽃을 피워 봄을 재촉하는 풍년화는 나무 중에 가장 먼저 꽃을 피운다. 긴 겨울 추위를 이겨내고 일찍 피는 꽃으로 마른 가지 사이로 노란 꽃 화사함이 멀리서도 돋보인다.  꽃이 많이 피면 농사가 풍년이 든다고....  풍년 여부를 가늠하여 풍년화라 이름이 붙었다.

망고

무환자나무목 옻나무과  세계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고 있는 열대 과수로 말레이반도, 미얀마, 인도 북부 원산이다.  익으면 노란빛을 띤 녹색이거나 노란색 또는 붉은빛을 띠며 과육(果肉)은 노란빛이고 즙이 많다.  비타민 A가 많으며 날로 먹기도 하고 디저트와 과자 재료로 쓰며 과육을 갈아 샐러드의 드레싱이나 소스·수프 등에 사용한다.

산수유

산형목> 층층나무과 우리동내 산수유다. 따스한 봄볓에 겨우내 겉껍질속에 갖혀있던 노란 꽃망울이 답답함을 못이기고 화사한 세상 구경을 나왔다.  조만간 불꽃이 튀듯 꽃술들이 힘차게 솟아 날텐데 카메라에 꽃망울만 담아도 멋진 그림이 된다.  산수유꽃은 하나의 꽃에 암술과 수술이 함께 있는 양성화이다. 하나의 꽃대에서 암꽃과 수꽃이 20여개 피는 산형꽃차례인지라 모두 개화되었을때 바라보면 무척 재미있는 꽃이다.  산수유와 비슷한 꽃으로 생강나무꽃이 있다. 산수유꽃과 생강나무꽃은 자세히 보면 차이가 많다.  약간 몽실몽실한 꽃이 생강나무꽃인데 생강나무꽃은 본가지에서 직접 꽃이 나고 산수유꽃은 본가지에서 잔가지가 나와 잔가지에서 꽃이난다.  또 산수유꽃은 우리 주변에 심어 쉽게 볼 수 있지만 생강나무꽃은 산비탈에..

훼이조아 (파인애플 구아바)

도금양과  원산지는 브라질 남부, 파라과이 동부,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북부와 콜롬비아이다. 뉴질란드에서 정원수나 과수로 널리 재배된다.  호주, 아제르바이젠, 조지아 서부, 러시아 남부에서도 정원수로 재배하고 있다. 이름은 훼이조아(feijoa), 파인애플 구아바(pineapple guava), guavasteen으로 불린다. 훼이조아(feijoa)라는 이름은 포르투갈 식민지 당시의브라질 태생 식물학자인 Joao da Silva Feijo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 상록 활엽 관목 또는 소교목으로 높이 1-7m이다. 가을에 익는 과일은 녹색으로 타원형이며 달걀 정도의 크기이다.(열매가 없어 사진을 퍼왔다.)달콤한 향기가 나며, 파인애플, 사과, 박하 맛이 난다. 과육은 즙이 많고 구아바를 닮았으며 피부 각..

솔송나무

구과목> 소나무과 높이 30m에 달하며 가지가 수평으로 퍼지고 소관은 달걀 모양의 원형이다.  작은가지에 털이 없고 다갈색 또는 황갈색 잎은 줄 모양이고 길이 1∼2cm, 나비 2.5∼3mm로서 끝이며 겨울눈은 달걀 모양의 원형이다.  잎이 오목하며 뒷면에 2줄의 기공조선 (氣孔條線:잎이 숨쉬는 부분으로 보통 잎 뒤에 흰 선으로 나타남)이 있다.   꽃은 5월에 피는데 수꽃은 위를 향하고 암꽃은 밑을 향한다.  '솔'은 으뜸을 나탸내는 우리말 이랇니다. 그래서 솔송나무는 소나무 중에 으뜸인 소나무          뒷면에 2줄의 '기공조선'이 있다.(기공조선(氣孔條線): 잎이 숨쉬는 부분으로 보통 잎 뒤에 흰 선으로 나타남)

백송

구과목> 소나무과 백송의 솔방울 중국 특산이며 희귀수종으로 가꾸고 있다. 높이 15m, 지름 1.7m에 달하는 큰 나무로 잎은 3개씩 달린다.   열매(솔방울)는 구과로서 다음해 10월에 익으며  길이 6cm, 나비 4.5cm로서 달걀 모양이고 가지가 크며 수관은 둥글게 발달한다.   수피가 큰 비늘처럼 벗겨져서 밋밋하고 흰빛이 돌므로 백송 또는 백골송(白骨松)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가문과 신분을 상징하는 나무로 예로부터 흰빛을 귀하게 여긴 우리 민족은 백송을 각별하게 생각했습니다.  백송은 나무의 껍질이 커다란 조각으로 벗겨지면서 흰 빛이 나기 때문에 백송 또는 백골송(白骨松)이라고 합니다. 백송은 국내에 자생하는 나무가 아니라 중국이 원산지이다. 옛날에는 중국의 수도인 북경에서나 구할 수 있는 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