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체동물문> 복족류> 원시복족목> 소라과 피뿔이라는 뜻은 피가 붉다는 것에서 유래되었다. 남해와 서해에서 서식하며 대형종이라 그런걸까 통상 '참소라'로 불린다. 암수딴몸이며 5월에서 8월 사이에 암컷이 지름 0.2㎜ 정도인 녹색 알을 물 속에 낳으면 수컷이 그 위에 정자를 방출하여 물속에서 수정한다. 수정란에서 부화한 후 3년 정도 되면 다 자란다. 조간대에서 수심 40m까지의 암초에서 해조류를 먹고 산다. 낮 동안은 바위 그늘에 숨어 있고, 해가 진 후부터 활발하게 움직여 먹이를 먹는다. 껍대기는 조개 세공이나 단추의 재료가 되며 살은 식용한다. ※ 복족류: 몸은 나사 모양이고 발달한 머리와 복부에 근육질의 발을 갖고 있다. ※ 조간대: 조석 변화에 따라 해수면이 가장 낮은 간조 시에는 수면 위로 노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