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연체·갑각류 91

거북손

절지동물문> 갑각강> 완흉목> 부처손과 거북의 다리처럼 생긴 이것은 바닷가 바위에 떼지어 기생 한다. 할머니 한분이 나를 보시드니 대뜸 껍질을 까 주시며 맛이나 한번 보고 가라신다. 평소 내 주변머리로는 씩~ 한번 웃어주고 말았을텐데 대뜸 받아들고 요렇게 카메라에 담았 습니다.ㅎㅎ 할머니 왈! 아니! 먹으라 주니까 겨우 요까지껄 사진 찍는다고 오히려 신기해 하시네요. 사진을 찍고 낼름 입에넣고 씹어보니 약간 쫀득~한 느낌 하나로는 식감을 잘모르겠는데, 짠물일것 같아 왠지 카메라에 안좋을 거라는 선입견이 들어 더이상 손대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대신 내친김에 잘생긴놈 하나 골라서 옆에 빈함지박에 놓고 찍었는데 요모양이네..... 요렇게 담아놓고 팔았는데 사진 담는데만 정신팔려 얼마인지 가격을 못여쭤 봤습니다..

개불

개불목> 개불과 마디가 없이 하나의 원통 모양으로 되어있으며 개불이라는 이름은 생긴 모양이 개의 불알처럼 생겼다 하여 붙여졌다. ※ 환형동물: 모양은 긴 원통형이고 수많은 체절로 이루어져 있다. 각 체절마다 배설기인 신관이 있고 신경계를 이루는 신경절이 연결되어 사다리 신경계를 이룬다. 순환기는 심장, 혈관 등이 분화된 폐쇄 혈관계를 이루고 몸은 환상근과 종주근으로 되어 있어 연동 운동으로 이동한다.

민꽃게(박하지)

십각목> 꽃게과 앝은바다의 진흙이나 모래 또는 돌이 깔린 바닥에서 사는데 성질이 사납고 재빠르게 움직이며 간조땐 돌틈에 숨어있다. 가까이 가면 집게발을 쳐들고 공격자세를 취하며 집게발은 물리면 피가 날 정도로 힘이쎄니 조심해야 한다. 몸빛깔에는 변이가 있으나 보통 초록빛을 띤 어두운 갈색 바탕에 미색 얼룩무늬가 있다. 돌게라고도 부르며 충청도에서는 박하지라고도 부른다. ※ 갑각류: 수중생활을 하는 갑각류는 아가미로 호홉하고 몸은 머리, 가슴, 배의 세 부분이 뚜렷하며 머리와 가슴이 합하여 두흉부를 형성한다. 두 쌍의 더듬이가 있고 다서 쌍의 다리를 가지고 있다.

풀게

절지동물> 십각목> 바위게과 암반이나 자갈 조간대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게류이며 위협을 느끼면 바위 틈이나 돌 밑으로 재빠르게 숨는다. 집게다리는 수컷에서 크고 억세게 생겼으나 암컷에서는 훨씬 작다. 수컷의 두 손가락 기부의 양면에 털 다발이 나 있으며 서식지환경과 비슷한 보호색을 가진 것이 많아 체색의 변이는 매우 크다. ※ 갑각류: 수중생활을 하는 갑각류는 아가미로 호홉하고 몸은 머리, 가슴, 배의 세 부분이 뚜렷하며 머리와 가슴이 합하여 두흉부를 형성한다. 두 쌍의 더듬이가 있고 다섯 쌍의 다리를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