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판새목> 백합과
'바지라기'라고 불리던 것이 줄어서 '바지락'이 되었다.
동해와 경상도에선 '빤지락' '반지래기' 인천이나 전라도 에서는 '반지락'이라 한다.
조간대의 모래나 진흙이 섞인 곳에서 자라며 흙속의 프랑크톤을 먹고 산다.
번식과 성장이 빠르고 이동을 거의 하지 않아 양식하기 쉬워
어민의 주 소득원으로 1912년 부터 양식하기 시작하였다.
한국사람이 가장 많이 먹는 조개로
담즙의 분비를 촉진하고 간장의 기능을 활발하게 하는 작용이 있으며
요리는 국물을 내는 데 사용하고 전이나 젓갈을 담궈 먹기도 한다.
여름철 산란에 대비해 크게 성자하는 3~4월에 가장 맛이 좋고
7~8월 산란기엔 물에 끊여도 없어지지 않는 '베네루핀'이라는 강한 독이 생기는데
중독의 위험이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