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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나트랑- 포나가르 사원

나가르 사원군은 8~13세기에 지어진 고대 참파 왕국의 유적지다. 신화에 따르면, 포나가르(Pô Nagar)는 '왕국의 귀부인'이라는 뜻으로 이 지역에 복과 장수를 가져다 준 어머니 신을 가리킨다. 인도의 영향을 받은 참족은 포나가르를 힌두교의 바가바티 우마(Bhagavati Uma) 여신과 동일시하였는데, 가장 큰 탑 입구 상부에 있는 부조상에 팔 4개를 가진 여신 파르바티(우마는 파르바티의 화신으로 알려져 있다)가 새겨져 있는 것이 이를 증명한다. 포나가르 사원 입장권 좌측 줄입구에 우리나라 지하철 개찰구 같은 기계 3개가 있어 위 사진의 티켓을 밀어넣고 입장한다. 뽀나가르 사원군은 크게 2구역으로 나뉘며 입구에 들어서서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1번째 구역은 5.2m와 2.2m의 높이의 크고 작은 8..

춘천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

지난주 친구들과 춘천에 막국수를 먹고 오자고 해서 멀리까지 가서 막국수만 먹고 오기가 왠지 아쉬웠다. 최근에 신설 개통됐다는 춘천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를 타기로 하고 상봉역에서 경춘선을 타고 춘천역에서 내려야 하는데 우리는 남춘천에서 내렸다. 남춘천 역앞에 음식점에서 예정에 없던 닭갈비로 점심을 먹고 16번 시내버스를 탈 계획이었는데 택시로 이동 하기로 하고 6,500원의 택시비를 지불하고 춘천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 정차장 앞에 도착했다. 케이블 승차요금이 천차만별, 제대로 다 파악을 하려면 논문 한편이 나올 법하다. ​ 탑승권은 여러가지 할인 혜택이 있으니 잘 살펴 구입하면 좋을것 같다. 왕복권과 편도권이 있는데 꼭 왕복권을 구입해야 한다. 구입한 탑승권은 하산시 다시 체크하니 분실하면 낭패다. 케이블..

청와대 옆 비밀의 궁 '칠궁'

'외삼문' (칠궁의 정문) ​ 칠궁은 조선시대 역대 왕이나 왕으로 추존된 이를 낳은 생모이면서 왕비가 아니었던 후궁 일곱 여인의 신위를 모신 묘당이다. 원래 조선 21대 영조의 친모이자 숙종의 후궁이었던 숙빈 최씨를 위해 세운 사당이었다. 육상궁이라고 불렸으며 영조의 어진이 후에 봉인된 냉천정(冷泉亭)이 함께 있었다. ​ 이후 순종 융희 2년(1908)에 저경궁(儲慶宮), 대빈궁(大嬪宮), 연우궁(延祐宮), 선희궁(宣禧宮), 경우궁(景祐宮)이 이곳에 합류하면서 육궁(六宮)이 되었고, 1929년 덕안궁(德安宮)이 다시 이곳으로 옮겨와 칠궁이 되었다. 청와대를 운 좋게 관람하게 되었는데 청와대 관람 후 원하는 이들은 '칠궁' 관람에 참가할 수 있다. ​ 서울의 5대 궁(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