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옆 비밀의 궁 '칠궁'
'외삼문' (칠궁의 정문) 칠궁은 조선시대 역대 왕이나 왕으로 추존된 이를 낳은 생모이면서 왕비가 아니었던 후궁 일곱 여인의 신위를 모신 묘당이다. 원래 조선 21대 영조의 친모이자 숙종의 후궁이었던 숙빈 최씨를 위해 세운 사당이었다. 육상궁이라고 불렸으며 영조의 어진이 후에 봉인된 냉천정(冷泉亭)이 함께 있었다. 이후 순종 융희 2년(1908)에 저경궁(儲慶宮), 대빈궁(大嬪宮), 연우궁(延祐宮), 선희궁(宣禧宮), 경우궁(景祐宮)이 이곳에 합류하면서 육궁(六宮)이 되었고, 1929년 덕안궁(德安宮)이 다시 이곳으로 옮겨와 칠궁이 되었다. 청와대를 운 좋게 관람하게 되었는데 청와대 관람 후 원하는 이들은 '칠궁' 관람에 참가할 수 있다. 서울의 5대 궁(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