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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

송 죽 2023. 3. 7. 22:18

지난주 친구들과 춘천에 막국수를 먹고 오자고 해서 
멀리까지 가서 막국수만 먹고 오기가 왠지 아쉬웠다.   

최근에 신설 개통됐다는 춘천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를 타기로 하고 
상봉역에서 경춘선을 타고 춘천역에서 내려야 하는데 우리는 남춘천에서 내렸다. 

 

남춘천 역앞에 음식점에서 예정에 없던 닭갈비로 점심을 먹고 
16번 시내버스를 탈 계획이었는데 택시로 이동  하기로 하고 
6,500원의 택시비를 지불하고 춘천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 정차장 앞에 도착했다.  

 

 

케이블 승차요금이 천차만별, 
제대로 다 파악을 하려면 논문 한편이 나올 법하다. ​

탑승권은 여러가지 할인 혜택이 있으니 잘 살펴 구입하면 좋을것 같다.

왕복권과 편도권이 있는데 꼭 왕복권을 구입해야 한다. 
구입한 탑승권은 하산시 다시 체크하니 분실하면 낭패다. 

 

 

케이블 편도 길이가 3.6km로 국내 최장 케이블카란다. 

아~!!! 어느새 태양이 서쪽으로 기울기 시작한 시간이다.  
케이블카 진행방향이 역광으로 상향은 너무 정면이되고  
하향으로 찍으려니 호수 표면이 보석을 뿌려 놓은듯 반짝이는 태양빛이 반사된다. ​

케이블카는 가로, 세로, 높이 모두 2m 정도로 옆이 둥그런 주사위 같이 생겼다. 
케이블카 옆면은 모두 유리로되어 있어 사방으로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

유리창 밖은 물방울이 말라 얼룩져 있고 
반사된 빛은 사방이 유리인 케이블카 안으로 들어와서도 다시 반사가 된다. 

깨끗한 사진을 기대하기는 무리다. 

 

 

진행방향으로 찍으니 이모양이다. 
필터를 사용해야 하는데...쩝 

 

 

바람의 영향을 받는듯 간간히 조금은 흔들림을 느낄 수 있으며 
이 탑을 통과 할때는 상승과 하강의 느낌으로 잠시 울렁이는 느낌이고 
그 이외엔 승차감이 좋아 보인다. 

 

 

 

 

 

 

 

 

호수 중간에 섬이 있는데 붕어를 닮아 붕어섬이라고 한다.  
섬 전체에 태양광 패널이 설치되어 있다.  

 

 

 

 

 

경춘국도 구 길같다. 

서울에서 춘천을 갈때면 의암호 수문을 지나면 바로 좌측에 인어상이 있고 
저 길을 지나면 공지천으로 해서 춘천에 가게된다. 

 

 

의암땜 수문 

 

 

댐 지류

 

 

지류를 가로지르는 다리 

 

 

지류의 상류 풍경 

 

 

지류의 하류  

 

 

지류의 상류 마을

 

 

뒤쪽 창은 광고필름을 붙여 놔 사진이 이모양이다. 

 

 

상부 승차장에 내리면  커다란 카페가 기다리고 있다.  

 

 

 상부 승차장 건물을 나오면 바로 산책길 입구가 아오고 
산책길은 눈이 아직 안녹아 안전상 3월 말까지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데크 산책길은 하얀 선으로 지그재그 표시된 형태로 돼있다.  

 

 

아쉽게 동절기 안전사고 예산을 위해 산책로 입구를 막아 놓았다. 

 

 

전망대로 나와 주변 풍경을 찍는데 바람이 많이불고 춥다.  

가을 단풍이 절정일때 와보면 더욱 멋질것 같다. 

 

 

상부 정차장 밖으로 나오면 탁트인 전망대가 있고 
굽이치는 북한강 줄기와 그 뒤로 춘천 시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멀리 레고랜드와 연결된 춘천대교 

 

 

 

 

 

 

 

와이드 화면으로 찍었는데 성에 안찬다.  

 

 

 

 

한컷 한컷 나누어 찍어도 보았다. 

 

 

겨울산이라 조금은 칙칙한데 
가을 단풍철이면 눈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풍경이 장관일것 같다 .... !!!

 

 

 

 

 

 

 

 

 

 

 

 

 

 

전망대는 허공인 만큼 시간이 지날수록 추위에 몸이 움추러 들고 커피점이 그리워 진다. 

춥지 않다면 커피점에 사람들이 모두 밖으로 나와 구경할 텐데  
추위를 피해 모두들 커피점에 들어가 있으니 전망대는 텅텅 비어 좋기는 하다.  

우리도 커피점에 들어갔는데  발디딜 틈이 없다... 
주문은 카페 중간 기둥에 카오스크를 설치해 직원 부르기도 어렵고  
터치 화면에 타이머가 있어 10초가 되도록 터치를 안하면 화면이 종료되게 되어있다. 

 

 

이제부터 하산하며 순광으로 찍는다.

 

 

올라올때 역광이라 찍지 못한 사진을 다시 찍는다. 

 

 

 

 

 

케이블카의 색상이 흰색과 붉은색 두 종류가 있다. 

흰색은 일반(23,000원),  붉은색은(28,000원)  바닥이 유리로 되어있고
요금이 5,000원 더 비싸다. 

 

 

 

 

 

 

 

 

 

 

 

 

 

붕어섬 

의암호가 생기며 섬이 생겼고 
모양이 붕어를 닮았다고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멀리 레고랜드로 들어가는 춘천대교가 보인다. 

 

 

잔도

 

 

 

 

어느덧 의암호 정착장에 다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