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가지]-----/국내여행 474

경북 포항시 내연산 보경사

"내연산(內延山) 보경사(寶鏡寺) 일주문(一柱門)"  보경사는 삼국시대 신라의 지명법사가 602년(진평왕 25)에 창건한 신라 고찰이다. ​ 주차장에서 이곳 일주문 까지 약 800m 지만  올라가는 길이 험하지 않고, 완만한 경사는 남녀노소 누구가 쉽게 걸을 수 있다.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송라면(松羅面) 내연산(內延山)에 있는 절로  602년 진나라에서 유학하고 돌아온 신라 지명법사가 진평왕에게  '동해안 명산에서 명당을 찾아 자신이 진나라의 도인에게 받은 팔명보경을 묻고  그 위에 불당을 세우면 왜구의 침입을 막고 ,  이웃 나라의 침입도 받지 않으며 삼국을 통일할 것' 이라고 하였다. ​ 이에 진평왕이 지명법사와 함께 내연산 아래에 있는  큰 못에 팔면보경을 묻고 못을 메워 금당을 건립하고 보경..

춘천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

지난주 친구들과 춘천에 막국수를 먹고 오자고 해서 멀리까지 가서 막국수만 먹고 오기가 왠지 아쉬웠다. 최근에 신설 개통됐다는 춘천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를 타기로 하고 상봉역에서 경춘선을 타고 춘천역에서 내려야 하는데 우리는 남춘천에서 내렸다. 남춘천 역앞에 음식점에서 예정에 없던 닭갈비로 점심을 먹고 16번 시내버스를 탈 계획이었는데 택시로 이동 하기로 하고 6,500원의 택시비를 지불하고 춘천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 정차장 앞에 도착했다. 케이블 승차요금이 천차만별, 제대로 다 파악을 하려면 논문 한편이 나올 법하다. ​ 탑승권은 여러가지 할인 혜택이 있으니 잘 살펴 구입하면 좋을것 같다. 왕복권과 편도권이 있는데 꼭 왕복권을 구입해야 한다. 구입한 탑승권은 하산시 다시 체크하니 분실하면 낭패다. 케이블..

청와대 옆 비밀의 궁 '칠궁'

'외삼문' (칠궁의 정문) ​ 칠궁은 조선시대 역대 왕이나 왕으로 추존된 이를 낳은 생모이면서 왕비가 아니었던 후궁 일곱 여인의 신위를 모신 묘당이다. 원래 조선 21대 영조의 친모이자 숙종의 후궁이었던 숙빈 최씨를 위해 세운 사당이었다. 육상궁이라고 불렸으며 영조의 어진이 후에 봉인된 냉천정(冷泉亭)이 함께 있었다. ​ 이후 순종 융희 2년(1908)에 저경궁(儲慶宮), 대빈궁(大嬪宮), 연우궁(延祐宮), 선희궁(宣禧宮), 경우궁(景祐宮)이 이곳에 합류하면서 육궁(六宮)이 되었고, 1929년 덕안궁(德安宮)이 다시 이곳으로 옮겨와 칠궁이 되었다. 청와대를 운 좋게 관람하게 되었는데 청와대 관람 후 원하는 이들은 '칠궁' 관람에 참가할 수 있다. ​ 서울의 5대 궁(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경..

청와대 영빈관(迎賓館)

1978년 12월 준공된 청와대 경내의 현대식 건물 중 제일 오래된 건물로, 대규모 회의와 외국의 국빈들을 맞이하는 장소다. 민속 공연이나 만찬, 연회, 회의 등을 하는 곳. 석조 양식으로 건축된 건물로, 대통령 집무실 이전 및 청와대 개방 이후에도 대통령실에서 사용 중인 건물이다. 사진으로는 그 크기를 가늠하기 어렵지만 실제로 볼 경우 굉장히 거대하다. 영빈관이 준공되기 이전까지 소규모 국빈 접객은 청와대 본관에서 이루어졌으며, 대규모 접객은 서울신라호텔의 영빈관에서 이루어졌다. 1970년 이후 대한민국을 방문하는 국빈들은 증가하였지만 청와대 내에 만찬이나 연회 등 행사를 치를 공간이 마땅치 않아 여러 가지로 불편하고 또 국가 위상과도 걸맞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많은 인원이 참석하는 대규모 회의도 자..

서울 동묘공원 '동관왕묘' (관우 사당)

동관왕묘는 서울의 동쪽에 있는 관왕묘라는 뜻으로, 관왕묘는 중국의 장수 관우(關羽 : 162~219)의 조각상을 두고 제사를 드리는 사당이다. 임진왜란 때 우리나라를 도와준 명나라의 요청으로 1601년(선조 34)에 지었다. 명나라에서는 공자의 제사를 지내는 사당인 문묘(文廟)처럼 관우의 제사를 지내는 사당을 무묘(武廟)라 하여 크게 숭배하였는데, 우리나라에서도 조선시대 후기에 무묘를 많이 지었다. 동관왕묘의 중심건물은 두 개의 건물이 앞뒤로 붙어 있는데, 이것은 중국의 절이나 사당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구조다. 지붕은 높은 丁자 모양과 一자 모양이 합쳐진 工자 모양이다. 실내 공간도 앞뒤로 나뉘어 있는데, 앞의 제래를 위한 전실이고 뒤는 관우와 부하장군들의 조각상을 둔 본실이다. 전실과 본실을 감싼 벽..

충남 예산을 찾아서

여행이 아닌데 그동안 블로그로 글을 올리던 것을 T ISTORY로 전환하여 시험 삼아 첫 번째로 올려 본 다고 최근 사진을 찾아 올리는데 별 차이 없는 듯 많이 다른 듯 어찌어찌 사진을 올렸는데 글 쓰는 요령도 역시 마찬가지 조금 어리바리하다. 2022년 9월 1일 충남 예산군에 다녀오기 위해 영등포 역에서 9시 48분 새마을 호에 몸을 싣고 예정시간보다 조금 늦은 11시 28분에 도착한다. 서울 하늘은 맑았는데 예산에 도착하니 흰구름이 온 하늘을 덮고 있다. 예산은 나의 고향이지만 워낙 어려서(12세) 올라왔고 성장하면서 거의 왕래가 없이 스쳐 지나는 정도였으니 성장기 추억은 예산에서가 뇌리에 70~80%를 차지하는데 어느 곳을 찾아갈 엄두를 못 낸다. 생각 끝에 오가면에 사는 지인을 불러냈다. 다행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