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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병초

진달래목> 진달래과 고산지대에서 높이 1~4m로 자란다. 잎은 어긋아지만 가지 끝에서는 5~7개가 오여 달리고 타원형이거나 타원 모양 바소꼴이며 혁질(가죽 같은 질감)이다. 길이 8~20cm, 너비 2~5cm이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뒤로 말린다. 겉은 짙은 녹색이고 뒷면에는 연한 갈색 털이 빽빽이 난다. 꽃은 6~7월에 피고 10~20개씩 가지 끝에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작은 꽃자루는 붉은빛을 띤 갈색으로서 털이 빽빽이 난다. 화관은 깔때기 모양으로 흰색 또는 연한 노란색이고 안쪽 윗면에 녹색 반점이 있으며 5갈래로 갈라진다. 수술은 10개이고 암술은 1개이다. 진홍색 꽃이 피는 것을 홍만병초라고 한다. 민간요법에서는 만 가지 병을 치유하는 풀로 알려져 있으나, 실제 만병에는 구토와 메스꺼움을 유발하는 ..

섬개야광나무

장미목> 장미과 나무를 온통 뒤덮어 새하얗게 꽃이 피어나 봄날 밤을 환하게 비춘다고 야광나무라는 이름이 붙은 나무가 있다. 식물에 '개'라는 수식어가 붙으면 비교 대상이 되는 종과 비슷하지만 그것에 비해 생김새나 꽅 모양, 열매 등이 볼품이 없는 경우다. 개야광나무는 같은 장미과의 야광나무보다 키가 작고 꽃이 활짝 피지 않는 특징 때문에 이름에 '개'를 붙였다. 섬개야광나무는 높이가 1~4m이며 나무껍질은 잿빛이 도는 자주색이다. 어린 가지는 적자색 또는 갈색이고 처음에는 털이 있으나 자라면서 떨어진다. 잎은 어긋나며 길이 2~4cm 정도인 달걀형 또는 선 달걀형이다. 잎자루는 길이가 2.5mm 정도이며 털이 있고 길이 1~4mm의 턱잎이 있다. 꽃은 5~6월에 피며 연한 분홍색이 섞인 흰색으로 지름은 ..

닥나무

쐐기풀 목> 뽕나무가 산기슭의 양지쪽이나 밭둑에서 3m 크기로 자란다. 잎은 어긋나고 길이가 5~20cm이며 달걀 모양 또는 긴 달걀 모양이고 끝 부분이 길고 뾰족하며 밑 부분은 둥글다. 잎 가장자리는 톱니가 있고 2~3개로 깊게 패어 들어갔다. 꽃은 암수한그루이고 봄에 잎과 같이 핀다. 수 꽃이삭은 길이 1.5cm의 타원 모양이고 어린 가지 밑 부분에 달린다.. 암꽃의 회피는 통 모양이고 끝이 2~4개로 갈라진다. 씨방에 실 같은 암술대가 있다. 나무껍질을 벗겨 종이를 만드는 원료로 사용한다. 벗긴 껍질을 그대로 말린 것을 흑피라 하고, 흑피를 물에 불려서 표피를 긁어 벗긴 것을 백피라고 한다.

자란

미종자목> 난초과> 자란속 양지에서 높이 40cm로 자라며 육질로 속은 흰색이다. 백급, 주란, 대암풀이라고도 한다. 줄기는 단축되어 둥근 알뿌리로 되고 여기에서 5~6개의 잎이 서로 감싸면서 줄기처럼 된다. 잎은 길이 20~30cm, 나비 2~5cm의 긴 타원형으로 끝이 뾰족하고 밑부분이 좁아져서 잎집처럼 되며 세로 주름이 많이 있다. 잎에 복륜, 호 등 문의 종도 있다. 꽃은 5~6월에 피고 꽃줄기 끝에 6~7개가 총상으로 달리며 홍자색으로 지름 3cm 종도 있다. 포는 길이 2~3cm로 꽃이 피기 전에 1개씩 떨어진다. 회피 갈래 조각은 길이 2.5~3cm, 나비 0.6~0.8cm로 끝이 뾰족하고 반쯤 벌어지며 맥이 있다. 처음 봤을때 예전 집에서 기르던 노란 꽃이 피는 향이 진했던 새우난과 흡사해..

산달래

백합목> 백합과 산달래 꽃봉오리로 알고 찍었는데 잘못 알았나??? 달래는 두 종류가 있다. 달래와 산달래이다. 그동안은 산달래의 꽃이 지고 주아가 올라온 것만 봤고, 꽃봉오리는 이번에 처음 봤다. 사진을 찍어와 달래라고 확신을 못하고 이곳저곳 확인해 보고 사진을 올린다. 하얀 꽃이 둥글게 뭉친 속에 연보라 빛의 작은 주아(곁눈)가 생겨나는데 나는 그동안 꽃은 못 보고 주아가 매달린 것만 봤으니 자신이 없었던 거다.

태국 푸켓에 가다

2020년 2월 2일 저녁 6일 까지 태국 푸켓으로 여행을 다녀왔다. 여행을 떠나기 전 중국 우한에서 신종 코로나가 유행하고 춘절과 설 연휴로 유동인구가 많아 걱정을 하는 때였다. 우리 나라에도 우려하던 감염 환자가 발생하기 시작하고 뉴스 시간은 물론 시시각각 뉴스 특보까지 내보내는 상황으로 여행을 취소할까 생각도 해 봤지만 너무 늦은 시간이라 그냥 강행하기로 했다. 팡아만 해양국립공원 가운데 녹색 숲은 '맹글로브 정글' 제임스본드섬 패러세일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