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어목> 미꾸라지과
우리나라의 특산 어류로 몸은 참종개나 기름종개처럼
가늘고 길며 머리와 함께 옆으로 납작하다.
머리와 눈이 작으며 두 눈 사이가 좁고 주둥이는 길고 둔하다.
몸길이는 13cm 정도이며 입은 주둥이의 아래에 열리는데
입가에는 3쌍의 짧은 수염이 있다.
몸의 옆면에는 13~18개의 폭넓은 암갈색 수직의 긴 반문이
등쪽에서 배쪽까지 길게 내리어 진다.
등지느러미와 꼬리지느러미에는 폭이 넓은 2~3줄의 흑색 줄무늬가 있다.
비늘은 매우 작고 살갗에 묻여 있는 것도 있다.
머리에는 비늘이 없다.
우리 고유종으로 낙동강 수계에만 분포하는데
하천 상류의 물이 맑고 유속이 아주 빠르며 큰 자갈이 많은 곳의 바닥에서 산다.
움직임이 빠르고 놀라면 바로 돌 밑에 숨는다.